[]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뤘다. 이로써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단체교섭 무분규로 평화적인 교섭 타결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지엠은 27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3000원 이상과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올해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종결짓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고 그 결과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책을 내 합의에 이른 만큼 노조원들의 현명한 결정으로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반기 연이어 계획된 신차 생산과 판매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 이후,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기까지 매 차례 협상에 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