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섬, ‘국제탄소페스티벌’서 예술 작품으로 변신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국내기업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인탄섬(TANSOME®)’이 과학예술과 만나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변신했다.

 

효성은 6~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 김성희 과학예술가가 효성의 탄소섬유를 활용하여 제작한 특별 초대전나의 행성, 나의 우주(My Planet, My Universe)’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탄소섬유가 가지고 있는 강하고 가볍고 녹슬지 않는 점 등 다양한 특성과 기능을 예술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탄소섬유를 작품에 접목하는 등 과학과 예술의 융합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각가인 김성희 중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작품은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하여 행성에 대한 관심과 우주에 대한 상상을 예술로 표현한 것이라며,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로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우주 여행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탄소섬유는 뛰어난 산업용 소재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활용도가 무한하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전시로 전북 창조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탄소섬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고 전주 탄소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11월에는 전주공장 부지 내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20여개 탄소 관련 강소기업 육성 및 1,000여명의 청년사업가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