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색조화장품 비디비치코스메틱의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본질가치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 13일 진단했다.
윤효진 연구원은 "비디비치코스메틱은 색조화장품 비디비치를 판매하는 업체로 11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이 회사의 매출규모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의 1% 미만으로 실적에 미칠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가 성사된다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게 돼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이번 투자만으로 기초여건 영향은 미미하며 앞으로 추가적 투자나 인수합병이 이뤄질 때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10% 성장해 기대치를 5%포인트 밑돌고 있지만, 봄상품 매출회복으로 3월 매출성장률이 1~2월 대비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