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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초록여행, 제주지역 서비스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기아자동차 초록여행은 18일 장애인 전문여행사 두리함께와 장애인 제주여행 활성화를 위한 초록여행-제주서비스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수도권(서울, 성남)과 영남권(부산),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강릉) 등 내륙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이 국내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제주지역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무장애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며, 두리함께는 휠체어를 이용하여 차량에 승차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차량과 제주공항 픽업&드랍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사업 방향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기아차 초록여행은 20126월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7년간 약 5만 명의 장애인가족의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두리함께는 접근 가능한 여행의 기준을 만드는 무장애여행 전문 콘텐츠 그룹으로 2015년도에 설립되어 관광약자를 위해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전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본 협약에 따라 11월부터 매주(~) 제주로 떠나는 장애인가정의 여행이 제공된다.

 

초록여행-제주서비스를 이용할 장애인가정은 초록여행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예약은 선착순이며, 가정 당 최대 4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차량 내 일반석 최대 3, 휠체어석 최대 1명 가능)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사회공헌활동은 사회구성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진심, 진정성있는 노력으로 초록여행 제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리함께와 협력하여 제주지역에서도 꾸준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