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한국인은 밥심” 식품외식업계, 각양각색 ‘새로운 밥맛’ 대결

[KJtimes=김봄내 기자]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공용 쌀 소비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정간편식이나 쌀 가공식품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쌀을 주 재료로 사용한 메뉴로 형태의 각양각색의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간편하게 즐기기 쉬운 컵밥 형태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볶음밥 등의 사이드메뉴에서부터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지며 새로운 밥맛대결을 펼치고 있다.

 

 

죠스푸드(대표 나상균)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최근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옛날 도시락의 맛을 재현한 죠스컵밥을 출시했다.

 

 

죠스컵밥은 야채 볶음밥과 분홍 소시지 튀김, 계란 후라이 등 다양한 토핑이 조화를 이뤄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다. 죠스떡볶이의 대표 메뉴인 매콤달콤한 죠스떡볶이 또는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부산어묵과 곁들이기에도 좋다.

 

 

교촌치킨은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내놓았던 간편식 제품 교촌 닭갈비 볶음밥을 최근 매장용으로도 선보였다.

 

 

고추장 소스를 사용한 매콤한 맛에 깻잎과 깍두기를 넣은 '교촌 닭갈비 볶음밥'과 간장 소스로 볶아낸 '교촌 궁중 닭갈비 볶음밥' 2종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뒤 마무리로 먹는 볶음밥을 재현한 제품도 나왔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마무리볶음밥시리즈로 고깃집볶음밥’, ‘닭갈비볶음밥’, ‘훈제오리볶음밥’ 3종을 내놨다.

 

 

프라이팬에 약 3분 또는 전자레인지에 약 4분간 조리하면 완성돼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풀무원은 전문점의 볶음밥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황금밥알 200포크&스크램블 볶음밥황금밥알 200새우&갈릭 볶음밥을 최근 출시했다.

 

 

전문점 방식대로 웍에 기름을 두르고 밥, 계란 등 재료를 함께 볶아내 차별화했으며, 재료와 밥을 섞는 기존 냉동 볶음밥에서 맛볼 수 없는 식감과 볶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고슬고슬한 식감을 위해 밥에 신선한 계란을 부어 함께 볶아 내는 밥알계란코팅기술을 적용해 밥알에 찰기를 없애고 밥알끼리 뭉치지 않도록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