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 구름많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20.6℃
  • 흐림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4.9℃
  • 구름많음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19.7℃
  • 맑음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5.6℃
  • 흐림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19.5℃
  • 흐림보은 17.6℃
  • 흐림금산 18.9℃
  • 맑음강진군 16.6℃
  • 구름많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그늘진 에어비앤비 효과]정책 개선으로 IPO 불안요소 해결할까

에어비앤비, 입실 후 24시간내 이슈 제기 시 재예약·환불 등 정책 개선안 발표

[KJtimes=김승훈 기자]세계 최대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안전 강화에 나섰다. 에어비앤비 인기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서 터져 나오는 갈등 해소를 위해서다. 하지만 시장은 에어비앤비의 뒤늦은 숙제 해결 움직임에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내년 상장을 앞둔 만큼 기업공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한 행보 아니냔 시선이 나온다.



에어비앤비가 호스트와 게스트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과 정책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입실 이후 24시간 내에 이유가 있다면 재예약이나 전액환불을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게스트 환불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이를 위해 에어비앤비는 15000만 달러 추가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올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세계 9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24시간 대응팀도 마련했다.


에어비앤비는 이용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며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하는 일은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근간이라며 현재 700만개 이상 집과 숙소가 등록된 플랫폼으로 성장한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강력한 환불정책으로 잇단 논란 진화 나선다

 

개선된 게스트 환불 정책은 15(미국 현지시각)부터 시작됐다. 만약 게스트가 에어비앤비의 정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숙소에 입실할 경우 에어비앤비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숙소를 이용하도록 재예약을 돕거나 100% 환불할 계획이다.


환불 정책은 게스트가 입실 후 24시간 내에 적절한 이슈를 제기했을 경우 적용된다. 에어비앤비의 적절한 이슈에는 여행 중 호스트 응답이 없거나,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입실 시 생긴 이슈를 호스트가 해결할 수 없을 경우 게스트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이 예약화면에서 설명됐지만, 실제 결함이 있거나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숙소 주요 편의시설이 빠져 숙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경우 등을 해당된다.


또 에어비앤비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버진 제도를 시작으로 자동시스템에서 확인된 리스크 있는 예약을 모두 수동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숙박기간과 숙소 특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확인하고, 리스크를 점수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어비앤비는 이를 통해 고객의 숙박 전, 문제 발생 가능한 예약이나 공인되지 않은 파티에 미리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책은 2020년 순차적으로 전세계로 확대될 방침이다.


아울러 에어비앤비는 이웃 불편사항을 접수받고 해결하는 창구도 개설했다. 이웃 지원페이지에서 소음이나 허가 받지 않은 주차 문제, 공인 받지 않은 파티 등에 대한 민원사항을 접수한다.


에어비앤비는 이 채널을 통해 민원사항을 검토, 정책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에어비앤비의 조치 사항에는 경고, 플랫폼 이용 일시 중단, 플랫폼 삭제 등이 포함됐다.

 

미승인 파티 속 총격 살인·주택 가격 인상 등 에어비앤비 효과속출

 

에어비앤비가 강력한 정책 재점검에 나선 것은 전 세계에서 숙박 공유를 둘러싼 갈등, 일명 에어비앤비 효과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대한 한 주택에서 미승인 핼러윈 파티을 진행하던 중 총격사건이 발생, 10대와 20대 청년 5명이 숨졌다.


고객은 산불로 인한 연기를 피하려 주택을 예약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론 핼러윈 파티를 열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에버비앤비는 향후 파티 하우스를 금지할 것이란 방침을 내놨지만 앞서 미국에서는 여러건의 미승인 파티중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뒤늦은 대응책 마련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에어비앤비로 인해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부족해지는 진풍경이 일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박 영업을 주택들이 늘면서 연중 내내 영업용으로만 돌리는 집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치솟아 외곽으로 밀려나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에어비앤비의 대응책 발표가 내년 상장을 위한 행보 아니냔 목소리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92020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상장 날짜와 세부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업 가치는 310억 달러(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속출되는 에어비앤비와의 갈등으로 각국 정부들은 숙박공유서비스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캐나다 밴쿠버 등은 단기 숙박 공유를 제한하는 규제를 승인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서비스하는 국가에서 규제를 강화하면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 자연스레 내년 상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피해사고 발생 등 에어비앤비를 둘러싼 부작용이 계속 늘고 있다위워크와 같은 공유기업이 상장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에어비앤비 역시 다양한 불안 요소 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