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명과 암]유럽에서 전기차 고성장 지속될까(?)

KB증권 “세계 자동차전지 수요 2019년보다 증가 예상”
NH투자증권 “중국시장 대기 자금 충분, 문제는 속도”
한화투자증권 “가구 매출의 의미 있는 성장에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코스피 상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3일 연속으로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운 모습이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2% 상승해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향후 산업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KB증권은 지난 7월 독일의 전기차 판매량은 매우 고무적이며 올해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3080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7월 판매량 35917대만 본다면 연간 판매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유럽에서의 전기차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LG화학[051910]을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4%를 상회하고 거래대금 비중이 12%에 달하는 등 중국 주식시장 내 영향력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신용거래잔액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규 개설된 증권계좌 수가 증가했지만 규모 측면에서 개인 자금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풍부한 유동성과 자본시장개혁 가속화가 중국 주식시장의 강세 요인이라며 유형별 수급 점검 결과 대기 자금은 상당한 규모로 판단되는데 다만 시장과열 시 강화될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미중 갈등 격화 등이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상품군 중에서 의미 있는 추세 변화는 가구 매출의 성장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내구재 중 승용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가구의 경우 이런 모멘텀을 기대할 수 없음에도 의미 있는 성장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6월 가구 시장 규모의 경우 약 82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3% 성장했고 2분기는 전체적으로 27.8% 성장한 약 25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코로나 19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분기 시장 규모가 2조원 내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수치라고 판단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7월 독일 전기차(BEV PHEV기준) 신규 등록대수는 359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9.0%, 전월대비 93.1% 급증했다“6월 등록대수가 전월대비 개선되면서 7월 수치에 기대가 컸고 이번 판매대수는 기대치 (25000대 내외)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도 관측된다면서 “7월 독일의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314938대로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으나 전월대비 4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주식시장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좋은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미중 정치적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고 145개년 계획 모멘텀 및 대기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 장세로 4분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클 것인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3500p1차 저항선으로 판단된다면서 완만한 신용확대 속도를 감안하면 기업이익은 3분기 후반 내지는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에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닌 전체 산업 성장이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같은 현상을 구조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가구 시장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 19가 발생한 2월 이후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여러 구매 요인이 없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트렌드 변화 가능성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장+]인권위로 간 '이마트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 이후 바빠진 경찰…112 '주취자' 신고 많아져
[KJtime김지아 기자] "이제 늦은 밤 거리에서 술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가 정말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술취한 사람이 싫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서울 신당동 주민인 대학생 최모씨의 소감이다.정말 코로나19가 끝나가는 걸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늦은 밤 취객 증가…고성방가에 주택가도 깜짝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됐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홍대거리, 종로, 강남에서는 최근 늦은 밤 술취한 사람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택시를 잡는 사람들, 거리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이런 풍경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관련112신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코로나19가 끝나는 엔데믹 시대가 접어들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젊은 남여들의 모습들이 많다. 아직 마스크에서는 자유롭지는 않지만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술집의 불빛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풍경은 흡사 '이제 코로나19는 끝났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왔다

[생태계&공존] 뜬장에 갇혀 살던 사육곰 자유찾았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