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풍향계]‘동화기업·F&F·LG전자’…앞만 보고 달릴까(?)

KB증권 “동화기업, 자회사의 실적 기여 확대가 점점 기대된다”
NH투자증권 “F&F, 기대 이상 중국 실적으로 라인업 다변화 눈길”
유진투자증권 “LG전자, 검증된 전장사업 파워트레인 시장 선점 본격화”

[KJtimes=김봄내 기자]동화기업[025900]F&F[007700], LG전자[066570] 등에 대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 배경과 이들 종목들이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KB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실적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놔다. 이는 2차전지향 전해액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신규고객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국내 1위 목재 가공기업으로 소재사업부는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되는 목재보드를 생산하며 건장재사업부는 강화마루, 디자인월 등 하우징 자재가 주요 품목으로 20198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파나스이텍(동화일렉트로 라이트) 지분 89.63%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F&F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론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4분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내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중국은 대리상 출점과 광군제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중국 고성장과 신발 등 국내외 라인업 다변화가 눈에 띌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발 판매족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추세로 내년에는 디스커버리 등에서 신제품 출시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1%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전장사업의 성장 속도 가속화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 모터/인버터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고객사 다변화 등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파워트레인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영업이익 38843억원으로 전망되며 코로나로 인한 신생활 트렌드 변화와 소비양극화로 프리미엄 가전 및 TV의 견조한 수요, 전기차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전장부품 공급 증가, 스마트폰 ODM 비중 확대 및 공장 이전에 따른 원가 구조개선 등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7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고 베트남 수출 물량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동화일렉트로라이트 또한 지속적인 수주 증가와 소형전지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헝가리에 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액 공장 투자 등 해외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2021년 하반기 내 완공될 예정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가시적인 외형 확대 여부에 주목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내년 중국 매출은 약 1819억원으로 올해 605억원 대비 201% 증가할 전망이고 대리상 점포수가 올해 50개점에서 내년 200개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Tmall 트래픽도 우상향 추세인데다가 온라인 일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신발 등 라인업 확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012월 현재 누적 대리상 점포수는 50개점을 넘어섰고 올해 광군제 관련 매출도 1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디스커버리는 매출 1717억원을 추정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아웃도어 활동 증가와 트렌드에 적중한 겨울 신상품 출시로 신발 라인업 확대 등의 수혜를 보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장사업부(VS) 내 모터/PE(Power Electronics), 배터리히터 등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 부품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했다여기에 신설회사(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지분의 49%(5,016억원)을 캐나다 Magana사에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기존 북미고객사 등 기수주 OEM 업체 외에 자동차부품 분야 글로벌 3위 업체인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수주채널을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파워트레인 핵심 솔루션인 드라이브유닛 및 IPGM 역량 강화와 전기차 부품시장 성장에 따른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인권위로 간 '이마트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 이후 바빠진 경찰…112 '주취자' 신고 많아져
[KJtime김지아 기자] "이제 늦은 밤 거리에서 술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가 정말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술취한 사람이 싫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서울 신당동 주민인 대학생 최모씨의 소감이다.정말 코로나19가 끝나가는 걸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늦은 밤 취객 증가…고성방가에 주택가도 깜짝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됐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홍대거리, 종로, 강남에서는 최근 늦은 밤 술취한 사람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택시를 잡는 사람들, 거리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이런 풍경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관련112신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코로나19가 끝나는 엔데믹 시대가 접어들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젊은 남여들의 모습들이 많다. 아직 마스크에서는 자유롭지는 않지만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술집의 불빛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풍경은 흡사 '이제 코로나19는 끝났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왔다

[생태계&공존] 뜬장에 갇혀 살던 사육곰 자유찾았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