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밀분석]‘현대차’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

KTB투자증권 “방향성에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다”
NH투자증권 “장기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신뢰한다”
SK증권 “아이오닉과 제네시스의 판매 중요할 것”
유진투자증권 “컨센서스 부합, 연초 신차 효과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005380]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너도나도 호평가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KT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증권가가 이처럼 현대차의 기상도를 맑음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7KTB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16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했던 판매량과 비우호적 환율에도 불구 강력한 믹스 효과로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성차 주가를 좌우하는 요인으로서 xEV/자율주행 등의 미래차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고 현대차의 경우 경쟁탈락이 아닌 xEV 선두권 업체로서 인정받기 시작,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국면에 있어 멀티플 확장 시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33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1년 선순환 사이클 확산에 따른 기업 내재가치 개선 및 성공적 사업구조전환에 따른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신뢰하며 순조로운 사업구조 전환 확인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단기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장기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고 성공적인 내연기관 신차효과(선순환효과)가 뒷받침되고 있어 사업구조전환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가장 잘 갖추어진 자동차메이커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325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실적의 구조적 개선 싸이클에 진입했고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 3세대 플랫폼 도입, E-GMP 전기차 출시, 제네시스 SUV 라인업 확충 등 구조적 개선을 위한 투자들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의 경우 292000억원(전년대비 +5.1), 영업이익 16400억원(전년대비 40.9%), 지배이익 12600억원(전년대비 +57.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204분기 실적은 비용증가와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부터 이어진 원가율 하락과 믹스개선, 높아진 금융법인 수익성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SK증권은 2021년 실적의 경우 매출액 1151000억원(전년대비 +10.6%), 영업이익 61000억원원(전년대비 +119.5%)으로 전망되며 기대보다 낮은 자동차부문의 성장은 금융법인으로 만회 예상되는데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오닉(전기차)과 제네시스(고급화) 판매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네시스 판매량은 전년대비 46% 상승을 기록했다“G80, GV80 글로벌 런칭이 시작되고 GV70 신차 가세로 2021년 제네시스 판매 성장률은 전년대비 55% 상승 목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21년 가이던스는 판매목표 416만대(전년대비 +11%),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4~5%로 기존 제시한 수치와 동일하다면서 자동차 부문 매출액 목표를 +14~15%로 제시하는데 SUV, 제네시스 및 전기차 확대에 따른 ASP 상승 기조를 원달러 환율이 일부 상쇄한다는 가정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순환 효과에 힘입은 원가율 개선이 나타났다는 점이라며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8.4%3분기(18.6%)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제네시스 글로벌 론칭(GV70/GV80) 및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아이오닉 5 론칭이 가장 큰 기대요인이라면서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2025년까지 56만대, 12개모델) 계획으로 올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목표는 약 16만대(2020년 약 10만대)”라고 강조했다.


이재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20162분기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2017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5%를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특히애플과의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됐지만 구조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뒷받침 되고 있는 주가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GV80을 지난 12월 북미 시장에 출시해 올해 1분기부터 온기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오는 3월 유럽 시장에 글로벌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두 모델은 차량 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많은 차종에 해당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물량감소와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경, 일부 차종의 미국/국내 리콜 비용의 반영과 판매보증관련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부터 이어진 원가율 하락과 믹스개선(4780억원) 효과, 금융법인의 높아진 수익성(OPM +9.6%)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자동차부문은 경영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12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구개발 35000억원, CAPEX 45000억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금융부문에서 중고차 잔존가치 상승과 할부자산 증가에 힘입은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못다한 이야기⑰]언론인 유창하…너스레, 소통의 활명수다
언론학 유창하 박사 [KJtimes]“밥 문나?”/“예.” “알라들은?”/“잡니더.” “그라모, 우리도 불 끄고 고마 자자.”....... 무뚝뚝의 대명사 경상도 남자가 퇴근해서 부인과 하는 대화다. 혹자는 ‘이게 무슨 대화냐’며 ‘웃기는 소리’라고 평가절하해 버릴지 모른다. 근데 사실은 이보다 더 훌륭한 대화와 소통이 없다고 여겨진다. ‘밥 문나’에는 ‘부인, 저녁은 드셨소?’ 외에 부인의 안부를 포함해서 오늘 하루 집에 별일 없는지를 함축해서 물은 것이다. ‘알라들은’도 마찬가지다. 자녀들 학교생활에서부터 집에서 별 탈 없이 보냈는지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고마 자자’도 오늘 하루 마누라 수고했으니 꼭 껴안고 포근하게 사랑을 나누자는 속삭임이다. 마누라 대답도 남편과 같은 심정이다. ‘예’에는 ‘고맙심더, 걱정해 줘서’가 포함돼 있다. ‘오늘 하루 회사일 힘드셨지예’라는 말도 생략돼 있을 뿐 들어있다. ‘잡니더’도 마찬가지다. 아이들도 학교에서 칭찬받았고 집에서도 잘 놀고 잘 자고 있으니 염려 놓고 당신 건강이나 챙기면 됩니다는 의미다. ‘고마 자자’에 아무 말 않고 남편 품에 안기는 건 고맙고 사랑한다는 걸 말 대신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