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지, 아트페어도쿄2022에서 MZ세대 콜렉터 조우

15인의 작가와 함께 아트페어도쿄2022 디지털 그룹 전시 진행


[kjtimes=정소영 기자] 2030세대의 아트테크(Art-Tech·예술+재테크) 열풍이 거센 가운데 한국 미술시장의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우환 화백, 김환기 화백, 박서보 화백, 이건용 화백 등의 작품부터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상업 브랜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라피티(Graffiti) 아티스트, 미디어 아티스트, 스트릿(street) 아티스트 등에 관심사와 투자 규모가 다양하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의 중요성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경매와 조각 투자, NFT 등 시장에서 아티스트와 밀레니얼 콜렉터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큰손이라 불리던 일본에는 대표적인 국제 아트페어 아트 페어 도쿄(Art Fair Tokyo)가 있다. 아트페어 도쿄 2022(Art Fair Tokyo 2022)311일부터 313일까지 3일간 도쿄국제포럼에서 진행되며 123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매년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람객이 주목하는 가운데 로댕, 르누아르, 드가, 자코메티 등 세계 명작을 다수 컬렉션으로 보유한 일본 미술계의 대표적인 콜렉터 NUKAGA 가문의 NUKAGA GALLERY도 참여한다.
 
카트리지는 아트웨이브와 함께 아트페어 도쿄 2022 특별전 Future Artists Tokyo(FAT)에서 디지털 그룹 전시를 진행한다.
 
참여 작가로는 일본에서 주목하는 다수의 신인 작가, 한국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 쎄미티알(semiTR), 강동우, 윤송아, 혜강(HYEKANG), 텐맨(TENMEN), 모준석, 임진영(SANTA), 아티스트 권영성, 강현욱, 정은주, 토이 아티스트 빅제로(BIGZERO), Jane Minjung Suh, SIM_Moby, 이준영, 양은봉 등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아트페어 도쿄 2022 전시장 뿐만 아니라 도쿄 내 도시 공원 재생 지역으로 유명한 이케부쿠로 공원(Ikebukuro Park), 나카이케부쿠로 공원(Naka-ikebukuro Park) 및 하레자 이케부쿠로(Hareza Ikebukuro) 일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카트리지(KARTRIZ)Korea Art Global Bridge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글로벌로 진출시키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한국 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하는 미션을 가지고 젤리스페이스가 2021년부터 육성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도쿄2022 디지털 그룹 전시를 시작으로 MZ세대 콜렉터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NFT와 같이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할 전망이다.ㅁ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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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신세계건설 시공 오포 물류센터, ‘재재하도급·면허대여·공사비 미지급’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신세계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물류센터 신축공사가 불법 재하도급과 공사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원청인 신세계건설은 벽산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벽산은 SM건설산업과 재하도급 계약을, SM건설산업은 시간과공간건축과 재재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SM건설산업과 재재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시간과공간건축의 신모 대표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기업 신세계건설, 벽산의 불법적인 재재하도급 묵인과 공사비 미지급을 고발합니다’라는 청원글 글을 올리고 ‘오포 물류센터’ 공사현장의 각종 불법 실태를 폭로했다. 신 대표는 청원글을 통해 “일개 개인이 대기업인 신세계건설과 벽산의 묵인하에 죽어가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중소기업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돌아온 답은 제게 고통만 안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물류센터 공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최초 계약당시 주자재인 샌트위치판넬은 벽산이 공급하기로 약속했고 저희는 시공만 진행하는 것으로 계약서에 명기돼 있던 상황이었다”며 “(외벽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의 판넬입고 및 자재생산에 대한 의견청취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SM건설산업은 지난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