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라면과 식용유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식품업계가 협력을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에 나선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중동 상황 등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민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한 결과 라면과 식용유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민 소비 비중이 높은 대표 식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식품기업들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부 제품 가격을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식용유의 경우 6개 업체가 평균 3~6%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라면은 4개 업체가 평균 4.6~14.6% 범위에서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 원자재 변동성 속 정부·업계 공동 대응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식품 원재료 가격 변동이 가공식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제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식품업계와 간담회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원재료 가격 하락 요인이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이러한 비용 감소 효과가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식품 원재료 수급 관리와 할당관세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식품업계가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 인하에 동참해 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식품 원재료 수급 관리와 지원 정책을 통해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