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신협은 기존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발급 가능한 모든 모바일 신분증을 지원하게 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과 삼성월렛에서 발급되는 국가 신분증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그동안 신협에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등록증의 모바일 사용 지원은 그간 금융 거래에 불편을 겪었던 외국인 고객들이 이전보다 쉽고 빠르게 신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신협은 이번 모바일 신분증 3종 확대를 시작으로 향후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와 '리온브랜치'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은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지아 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27일 오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포레스트(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2025년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녹색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녹색소비주간은 매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올해 녹색소비주간의 주제는 '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가!'이다.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과 연계해, 일상 속 녹색소비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행사는 2025 녹색소비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녹색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유통사,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열린다. ◆온라인 유통 3사와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는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마켓컬리, 쿠팡, 에스에스지(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 3사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자사 판매망(플랫폼) 내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공동 판촉 및 소비자 참여 운동(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KJtimes=김지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자회사 가맹 택시 기사들에게 부당하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줬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최근(22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통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T 앱의 중형택시 일반호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하게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를 우대했다는 점을 들어, 2023년 2월 시정명령과 잠정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의결서에 명시된 최종 과징금은 271억원이다. 당시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는 승객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일반 호출'과 최대 3000원까지 수수료를 부담하는 '블루 호출'로 나뉘었다. 비가맹 택시는 일반 호출만을, 카카오T블루는 일반과 블루 호출을 모두 수행했는데 압도적인 독과점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를 늘리기 위해 일반 호출 때도 가맹 택시에 특혜를 줬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었다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5월 23일부터 국내 주요 데이터 관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데이터가 디지털 시장의 주요 경쟁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소수 기업에 의한 데이터 독점 우려 및 데이터 접근 거부를 통한 경쟁사업자 배제와 과도한 데이터 수집·활용으로 인한 소비자 이익 저해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에 주요 경쟁당국들도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데이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기반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서 맞춤형 광고·콘텐츠 추천, 소비자 활동양상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사업전략 수립,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실례로 지난 2024년 10월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 대한 영업상 비밀 요구를 제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U 집행위 메타(Meta)의 '비용지불 혹은 정보수집 동의(Pay or Consent)' 모델도 제재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된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CHPS)’가 오히려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비판 속에, 시민단체와 국민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전기소비자와 환경단체로 구성된 청구인단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HPS 제도가 실질적으로는 석탄발전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전기요금으로 이를 지원하는 구조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청구인단은 CHPS 제도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에 대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보장하는 제도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석탄 80%와 암모니아 20%를 혼합한 ‘혼소 발전’에도 ‘청정’이라는 용어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첫 입찰에서는 해당 혼소 발전소가 유일한 낙찰자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입찰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유정 변호사“환경권과 전기소비자의 재산권 침해하는 위헌적인 정책” 헌법소원을 대리한 신유정 변호사(기후솔루션)는 “정부는 이 발전에 대한 비용을 전기요금 중 기후환경요금 항목으로 회수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전기요금으로 석탄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헌법 제35
[KJtimes=정소영 기자] KT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관련 직원들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내부 구성원들의 정신 건강과 노동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KT 토탈영업TF 소속의 4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망은 2024년 구조조정 이후 확인된 세 번째 사망 사례다. KT새노조에 따르면, 2024년 11월 명예퇴직한 한 직원이 퇴직 일주일 만에 심장마비로 급사했고, 올해 1월에는 토탈영업TF 소속 또 다른 4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불과 5개월 사이에 세 명의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셈이다. ◆“실적 경쟁과 '줄 세우기' 압박에 직원들 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KT는 2024년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약 2500명의 잔류 직원을 ‘토탈영업TF’라는 이름의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이들은 대부분 선로 유지 및 인프라 업무를 담당해온 기술 인력이었지만, 두 달가량의 온라인 교육만을 받은 채 전혀 다른 성격의 영업 현장에 투입됐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직무 전환이 충분한 지원 없이 이뤄졌다는 데 있다. KT영업 조직은 상품군과 고객 특성에 따라 전문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었지만,
[KJtimes=정소영 기자] 경북 안동 소재 의약품 제조업체 넨시스(주)가 임의제조, 허가사항 미변경, 제조기록 허위 작성 등 다수의 위반사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8개월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26일 넨시스가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은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처분 기간은 2024년 9월 12일부터 2025년 5월 26일까지다. 이번 처분은 해당 업체가 ▲허가(신고) 사항 미변경 ▲임의제조 ▲제조관리기록서 거짓작성 ▲기준서 미준수 ▲제조지시 및 기록서 미작성 등 제조 전반에 걸친 관리 소홀 및 불법 행위가 복합적으로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넨시스는 소화효소 및 생약 원료의약품 등 총 25개 품목을 관련 규정에 어긋난 방식으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품목으로는 ‘넨시스비오디아스타제2000’, ‘넨시스판크레아틴’, ‘넨시스셀룰라제’ 등 의약품 원료가 대거 포함돼 있다. 처분은 「약사법」 제31조 제9항, 제38조 제1항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8조 제1항, 제48조 제9호 등을 위반한 데 따른 것으로, 법령상 행정처분 기준의 일반 및 개별 기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인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26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손님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기존 시니어 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은퇴 이후 연금생활자들에게 보다 윤택한 삶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해당되는 주택을 본인 명의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천 8백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천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선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 현대차증권 IB본부 강덕범 본부장 외 그룹계열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250억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차가 400억, 기아가 400억, 현대차증권이 100억을 출자해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는 co-GP(General Partner)역할을 맡았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HD현대중공업이 ‘MADEX 2025’에서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5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218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전력 운영에 최적화된 미래형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30여개국 해군 대표단 및 1.5만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편, K-해양방산의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맞잡는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함정, 수출함정, 미래함정 등 3가지 테마로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국내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거문도'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2명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관계자 등과 함께 거문도에서 해변, 탐방로 정화 활동과 갯바위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거문도 목넘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해변에 버려진 비닐,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 약 500kg을 수거했다. 갯바위와 유사한 재질의 돌가루와 식물성 접착제를 배합한 복원재를 활용해 훼손된 갯바위를 복원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은 롯데칠성음료에서 건립을 지원한 해양 기후 변화 연구 시설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을 방문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을 수강했다. 거문도 해양 정화 활동은 롯데칠성음료의 사회 공헌 브랜드 '물결(WAVE)'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환경 보전 활동'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양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