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0월 초 장기 연휴(10월 3일 ~ 10월 9일)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9월 귀속 국세 관련 신고·납부·제출 등의 기한을 10월 10일에서 10월 15일으로 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은 국세기본법 제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2조, 그리고 국세징수법 제13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를 근거로 적극행정 차원에서 결정했다.대상은 매월 10일을 기한으로 하는 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실례로△원천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연금수령 개시 및 해지명세서 제출△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원천공제 신고・납부 업무 등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장기한인 15일은 10월 귀속 원천세 신고·납부 전산 개통일(10월 16일)을 고려해 9월 귀속분과 10월 귀속분 신고·납부에 혼선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연장한 것이며, 향후 연휴 기간에 변동이 있더라도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9월분 전자(세금)계산서의 발급기한도 10월 10일에서 10월 15일로, 전송기한은 10월 13일에서 10월 16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기한연장 조치로 신고·납부·제출 등 업무 수
[KJtimes=정소영 기자] YTN 대주주 유진그룹의 유경선 회장이 송년회 자리에서 여성 앵커를 향해 성적 모욕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를 통해 공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여자 앵커는 없냐”, “차기 보도국장 시켜야겠네”라는 발언은 현장에 있던 YTN 간부들과 함께 오갔으며, 일부 간부들은 회장을 향해 노래를 부르고 건배사를 올리는 등 비위를 맞추는 모습까지 포착됐다는 게언론노조지부의 설명이다. 이날은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시도 사건 이후 불과 보름이 지난 시점으로, 온 국민이 충격과 혼란 속에 있던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그룹 본사 지하에서는 마치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는 것이 언론노조의 주장이다. ◆언론노조 "YTN 30년 역사에 치욕 안긴 사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YTN 대주주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은 도대체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안가에서 은밀한 향락을 즐기던 전두환의 80년대가 그리웠는가?"라며 "사장이 불러 영문도 모른 채 술자리에 끌려나와 모욕을 당한 여성 앵커도 있었다. 이는 도저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운 퇴행이다"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견재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한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배달 50%, 포장 60% 할인 쿠폰을 제공했지만, 실제로는 접속 지연과 재료 소진 등의 이유로 주문이 어려웠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반면, 정상가로 주문 가능한 배달앱에서는 문제없이 주문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할인 주문만 고의로 차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분 넘게 기다렸지만 결국 주문 실패”, “앱은 막혔는데 배달앱에선 바로 주문됐다”는 경험담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 중이다. ◆“할인 이벤트가 기대만 부풀려 놓고 실질적인 혜택은 없어”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이 해킹 이슈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기획한 감사 이벤트였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기만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평소에도 30~40% 할인 쿠폰을 자주 제공해왔으며, 이를 두고 ‘쿠폰 장사’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번 60% 할인 이벤트가 기대만 부풀려 놓고 실질적인 혜택은 없었다며, 소비자단체의 규제 필요성을 주장하고
[KJtimes=김지아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저금리 대출상품이 2025년 7월 말 기준 누적 2,115억원의 금융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일반적으로 짧은 업력, 영세한 규모, 낮은 수익성 등으로 인해 시중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신협은 기본적인 재무 심사를 넘어 사회적 가치 평가와 전용 심사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왔다. 2025년 7월 말 기준, 신협은 전국 1,107개 사회연대경제기업에 총 2,056건, 누적 2,11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제조업(374억원) △햇빛발전(307억원) △교육서비스(243억원) △보건·사회서비스(214억원) △도소매업(206억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
[KJtimes=김지아 기자]"ISMS 인증 획득은 동아제약의 정보보호 역량과 안전한 서비스 운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정보보호 관리 체계 수준을 더욱 높여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인증 제도로,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공인 인증제도다. 동아제약은 ISMS 인증 평가 기준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총 2개의 영역에서 80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동아제약이 획득한 ISMS 인증범위는 약국전용 B2B온라인 쇼핑몰인 '답몰(:DAPmall)',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인 '디몰(:Dmall), 동아제약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인 '파티온몰(FATIONmall) 및 대외 홈페이지다. 앞서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IEC 27001', 2022년
[KJtimes=김지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4일(현지시간) 獨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 가전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류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북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맞춤형 제품들을 구성하는데 이번 전시의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럽은 북미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가전 시장 규모는 약 150조 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4.1%씩 커질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성도 크다. LG전자는 북미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프리미엄과 볼륨존 시장 모두 Top tier 군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수 년간 빠른 성장을 해왔고, 고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고 그간의 유럽 가전 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유럽 고객 니즈를세심히 반영한 지역 맞춤 제품전
[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 조영철)과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지원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송희준 영업 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과 KB금융 이재근 글로벌 사업부문장, KB캐피탈 빈중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솔루션을 융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건설기계·중장비 산업 전반에서 판매와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 계열사와의 협업 체계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현지 시장의 특성과 고객 수요에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는 4일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관련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좌진 대표는 이날 공개한 사과문에서 "최근 발생한 저희 회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저희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고객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관계 기관과 외부 전문 조사 회사와 함께 상세한 피해 내용을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서는 고객 정부 유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외 모든 의심 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외부 침입이 발생한 시기에 해당 서버로 온라인 결제를 한 고객에게 우선 카드 재발급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에는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달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 감염 등 해킹 공격을 당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1일 금융당국에 이를
[KJtimes=김봄내 기자]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FRL 연구팀은 4일 1회 충전에 800km 이상 주행, 누적 주행거리 30만km 이상의 수명을 확보하면서 충전 시간을 12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는 지난 2021년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를 설립한 이후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지난 2023년 발표해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된 ‘저부식성 붕산염-피란(borate-pyran) 액체 전해액 기반 리튬메탈전지’의 후속 연구다. 방전 효율과 에너지 밀도 개선은 물론 리튬메탈전지의 난제로 꼽히던 ‘충전 속도’에서 진일보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리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이하 APEC)’를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알리고 있다. LG는 현지시간 이달 2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 영상은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을 비롯 블랙핑크, BTS 등 주요 K-팝 아이돌의 모습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강조했다. LG는 지난주부터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APEC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 2025)’를 알리는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국내외 홍보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다짐했다. HD현대는 4일 전 계열사가 일제히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 HD현대삼호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HD현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해왔다. 향후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5조 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선진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