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지난 19일 오후 3시 35분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시 도로. 인근 초등학교 4학년생 A(9)군은 다른 아이들 20여명과 함께 하교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A군은 B(18)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자칫하면 다수의 어린이가 피해를 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일본에서 초등학생 시절 왕따를 당한 청소년이 모교 초등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시즈오카현 경찰에 따르면 조사 결과 B군은 A군을 포함해 당시 하교 중이던 학생들과는 모르는 사이였다. B군은 범행 후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에 둔기를 가지고 들어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범행 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이 초등학교에서는 B군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쇠망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런데 전날 B군 입에서 범행 동기가 나오면서부터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B군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 왕따를 당했던 것에 대한 분풀이로 범행을 했다. 범행 대상은 누구라도 좋았다. 학교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B군은 A군이 다니던 초
[KJtimes=권찬숙 기자]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근무조건이 좋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 대학졸업 예정자의 70% 이상이 이미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유력 취업정보업체 마이나비가 지난 6월 15일 현재 내년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9일 마이나비는 내정률이 71.6%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내정률 보다 3.9 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6일 마이나비가 도쿄도내에서 개최한 유학생 대상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도요대 4학년의 한 남학생은 3개 회사로부터 내정통보를 받았지만 회사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취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에게 취업내정 통보를 한 대기업 측도 당사자들이 막판에 내정을 ‘사퇴’할 것을 우려해 이들을 붙들어 두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일례로 내정통보를 받은 학생들끼리 SNS 연락망을 만들어 교류모임 또는 간담회 등을 열거나 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이색보고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고서의 주요 골자는 ‘온라인 판매 증가가 일본의 물가목표 달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언론은 일본은행의 이번 시산은 매우 단순한 계산식이어서 수치의 진폭이 크다며 온라인 판매 증가가 앞으로도 물가하락 움직임을 가속화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18일 일본은행은 인터넷 통신판매 확대로 소매업자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격화돼 지난해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을 0.1-0.2% 끌어 내렸다는 시산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일용품과 가전제품 등 온라인 판매와 경합하는 상품으로 국한하면 물가인하 효과가 0.3%로 더 커진다. 인터넷 쇼핑 비율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추산한 결과 온라인 구매비율이 높아지면 물가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온라인 쇼핑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율(0.6%)을 토대로 구체적인 영향을 수치로 계산했으며 세계적으로도 아마존 등 인터넷 통신판매 증가가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인하를 촉진해 물가를 떨어뜨리는 ‘아마존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
[KJtimes=권찬숙 기자]18일 일본 오사카시를 강타한 지진은 한동안 도시기능을 마비시켰다. 특히 지진 발생이 오전 출근 및 등교시간대 일어나면서 그 피해는 컸다. 이날 지진으로 교통편이 한때 마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오사카부 등 당국은 재해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2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면서 피해 상황 파악 및 구조·복구 작업을 총지휘했고 같은 시각 경찰청은 재해경비본부를 설치하고 해상보안청도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함정 32척과 항공기 2기를 출동시켰다. 3분 뒤인 8시 3분 아베 신조 총리는 조속한 피해 상황 파악 및 구조·복구에 전력을 다하라고 관계 성청에 지시했다. 8시 30분에는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상황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시점에서 큰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파악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8분 뒤인 8시 58분에는 아베 총리가 TV 화면에 나타나 “인명이 최우선이라는 기본 방침 아래 정부가 하나 돼서
[KJtimes=권찬숙 기자]‘이사를 해도 일자리 걱정이 없다.’ 일본 철도업계의 얘기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전국 11개 철도회사가 가족의 전근이나 가족 돌봄(개호) 등 가정사정에 따른 이사로 다니던 회사에 근무할 수 없게 될 경우 이사한 주소지 소재 철도회사가 고용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는 이유에서다. 참여회사는 도큐전철, 게이오전철, 세이부철도, 도부철도, 도쿄메트로, 오다큐전철, 게이힌규코전철, 한큐한신홀딩스, 긴테쓰그룹홀딩스, 나고야철도, 니시니혼철도 등 11개사다. 18일 NHK은 도큐전철과 나고야철도, 긴테쓰그룹홀딩스, 니시니혼철도 등 전국 11개 철도회사는 개인사정에 따른 거주지 이전으로 기존 회사에 다닐 수 없게 될 경우 이사지 소재 철도회사가 고용을 승계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이사한 사원이 다니던 기존 회사가 이사지 소재 철도회사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실제 고용은 이사한 주소지 소재 회사가 면접 등을 거쳐 결정하지만 재취업이나 파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용승계를 검토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지방은행 등에서도 인력부족 해소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데 철도회사들은 이 제도가 승무원
[KJtimes=권찬숙 기자]중앙 공무원이 직무에 전념하도록 부업을 금지해 왔던 일본 정부가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국가공무원의 부업을 비영리기구(NPO) 등 공공성이 높은 단체에 한해 인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을 세운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세간에서는 일본 정부가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민간 기업은 물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원들의 부업을 허용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나라현 이코마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지차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공공 단체 등에서 지방 공무원의 부업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중앙 공무원은 약 30만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정부는 공무원의 특성을 고려해 공익적 활동에 한해 부업을 허용할 방침이며 부업을 할 경우 내용과 수입액의 신고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곳 등 정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에서는 부업을 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며 부업이 가능한 날은 휴일로 한정하되 장시간 노동을 막기 위해 부업 시간도 제한선을 둘 방침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2만8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5월의 15만1379명보다 43.1% 증가한 것이다. 지난 4월 역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1만385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나 늘었다.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등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반도 화해 분위기와 한일관계 개선, 평창올림픽 개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나고야시에서 일본 주재 총영사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K-무브센터 일본 사무실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일본 공관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목표치를 당초 270만명에서 11% 많은 3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방한 일본인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체관광 유도, 한국 관광을 소개하는 대형행사 개최, 양국 지자체간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한국 지방도시 취항 확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치매 행방불명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일본의 고령자 치매 환자수는 현재 525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고령화가 정점에 다다르는 2025년에는 73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의 대부분인 99.3%는 일주일 이내에 발견돼 귀가했지만 초기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행방을 찾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후각이 발달한 경찰견을 투입하고 정맥 인증 시스템(정맥 패턴으로 신원을 판명)을 사용해 사라진 치매 환자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언론은 일본 경찰청이 이날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경찰에 행방불명 신고된 치매 환자는 1만5863명으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매 행방불명자 수는 2012년 9607명으로 집계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2년 이후 65.1%나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치매 환자는 전체 행방불명자의 18.7%나 됐는데 이런 비율 역시 2012년 11.8%에 비해 6.9%포인트나 늘었다. 일본 언론은 이처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은 (2002년) 북일평양선언문에 따라 계속해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추구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남은 포괄적 문제를 모두 해결하길 희망한다. 핵무기, 미사일, 납치문제 나아가 불행한 과거의 해결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일성이다. 고노 외무상은 14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한미훈련 중단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는 데 맞춰 진행될 문제이고 미국이 동맹국에 대한 안보 공약을 유지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일동맹과 한미훈련에 기반을 둔 억지력이 동북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일미 안보공약과 주일미군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이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구체적 조치를 하는지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 체제 보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텐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고노 외무상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kjtimes=권찬숙 기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반려동물이 살고 싶은 부산 건설을 내세우며 애견인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위해 400년 된 부산 구포 개시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반려동물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지난 8일 사회·복지 분야 중 반려동물문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구포 개시장(육견 시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17개 개고기 업체의 육견(肉犬) 상인들은 업종전환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에서 돕는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인구는 전국적으로 천만 명에 이르고, 부산시만 해도 360만 중 100만여 명이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서 후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사람-반려동물 관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민선 6기 부산시에 동물복지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민선 7기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목표로 부산을 ‘반려동물 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IT 기술을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접목한 반려동물 돌보미 연결 서비스, 장례서비스, 의료상담 서비스, 택시서비스 등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을 둘러싼 제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한걸음이 될 것이며 지지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일성이다. 그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아베 총리는 납치문제 논의를 위한 북일정상회담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중요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납치, 핵, 미사일 등 북한을 둘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미일, 한미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론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본이 직접 북한과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대해 아베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재차 문서 형태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뒤집었다. 일가족 살해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던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82)씨가 재심 결정을 받았지만 4년 만에 고등법원에 의해 이러한 결정이 취소됐다. 12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쿄고등재판소는 전날 하카마다 이와오씨의 재심 청구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 2014년 시즈오카지방재판소가 내렸던 재심 개시 결정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카마다씨는 지난 1966년 시즈오카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980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고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변호인 측은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의류에서 하카마다씨와 다른 DNA형이 검출됐다고 주장했고 2014년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이 부분에 대해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며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당시 이 사건은 큰 주목을 받았는데 사형 확정판결이 나온 지 34년 만이었고 그가 체포된 지 48년 만에 교도소 문을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지방재판소가 재심 개시의 근거로 삼은 DNA형 감정 결과는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되고 변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통신망 사업 착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러시아가 양국간 영유권 분쟁을 빚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과 사할린을 잇는 광케이블 부설사업을 시작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이날 브리핑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점령하에서의 사업은 북방영토에 관한 일본 입장과 맞지 않으며 매우 유감”이라면서 “(북방영토) 귀속문제를 해결,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방침으로 끈질기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러시아 당국은 최근 일본 해상보안청에 광케이블의 해저 부설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일본 외무성은 이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 소재 한 식당에서 오사카에 여행을 간 중국 여성 2명을 쫓아내는 일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는 쫓겨난 2명의 중국여행객들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렸다가 오히려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1일 중국 신경보는 중국 여성 유커(관광객) 2명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 여행을 가서 뷔페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식당 종업원들에게 욕설을 듣고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으며 이들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는 식당 종업원이 “먹는 모습이 추하다”며 이들을 내쫓는 모습이 담겨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전후 사정을 취재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 식당은 해산물과 고기를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90분으로 제한된 곳으로 식당 종업원들이 정해진 시간이 지나 여러 차례 재촉했지만 이들은 듣지 않았고 15분이나 늦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제는 중국인 유커가 식사하는 도중에 새우 껍질 등을 바닥에 버려 주변이 더러워지자 식당 매니저가 격분해 “이렇게 지저분하게 식사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돈을 받지 않겠으니 당장 나가달라”고 말했고 중국 유커들이 그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내 관련 박물관에도 팸플릿을 비치하고 여러 단체의 회보를 통해서도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평화 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나눠준 끝에 개인 800여 명, 단체 12곳에서 돈을 보내줬다.” 일본인 800여 명과 시민단체 12곳이 오는 8월 29일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아 개관하는 식민지역사박물관에 약 1억원의 성금을 내놓아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은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이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민문연에서 열리는 기금 전달식에서 성금 1억345만원을 연구소에 기부하며 이날 전달식에는 안자코 유카 모임 공동대표와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2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민문연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애초 약 5000만원(500만엔)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약 두 배에 달하는 1억여원을 모았다. 일본 광역지자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가운데 성금이 나오지 않은 곳은 단 두 곳뿐이었다는 게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의 설명이다. 민문연 관계자는 “이 단체는 박물관 건립을 응원하는 취지로 2015년 11월 발족했다”며 “전체 개인 기부자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