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오타니가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기로 했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불참이 확실해졌다.” 15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를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이유를 전했다.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 시즌 내내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으며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삼각 골에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뼈가 튀어나온 것)이 확인됐다. 골극으로 인한 발목 통증 탓에 그는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불참했다. 스포츠호치는 투·타 모두 능한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오타니가 발목 부상 재발 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난 뒤 극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일본 야구팬들은 오는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한국, 일본, 대만이 젊은 선수들에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번 엔화 가치 급등은 북한이 15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을 가로질러 태평양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 2분 전날 종가보다 0.62% 떨어진 달러당 109.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강세를 띠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며칠 새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엔화 환율은 전날 밤 달러당 111.04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라나 이날 일본 NHK 방송의 북한 미사일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109엔대 중반까지 추락했다. 한편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뛰어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0.24% 오른 온스당 1천33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해상자위대 보급함이 미국 이지스함에 연료를 보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해상자위대 보급함이 동해 등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이지스함에 연료 보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유 임무는 5월에 이어 안보법에 근거한 두 번째 새로운 임무로 부여됐다. 급유 임무는 자위대법 100조(미군에 대한 물품서비스 제공)에 근거한 것으로 자위대법 개정을 포함한 2015년 안보법 제정으로 자위대가 물품을 제공할 수 있는 미군의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 ‘공동훈련중’에 더해 ‘미사일 방어중’과 ‘해적 대처중’이 추가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5년 국회에서 강행 처리돼 작년 3월 말 시행에 들어간 안보법에 따라 일본 자위대가 미군에 급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상자위대 보급함은 이러한 임무가 가능해진 4월 이후 현재까지 복수에 걸쳐 미국 이지스함에 급유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군 요청에 따라 매월 1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은 지난 5월 헌법의 범위에서 벗어난 군사행동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미국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선 역사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어도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미래 세대가 서로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계속해서 생겼으면 한다.” 양노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처장의 일성이다. 정대협이 지난 13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1300번째 수요시위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15년 전 시작한 수요시위에 이날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인 청년 15명이 조용히 시위를 지켜본 것이다. 이들 청년은 정대협이 수요시위에 앞서 전 세계 155개국 207만명이 서명한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문서를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때도 함께했다. 14일 서울시와 정대협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와 여성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일본인 대학생·대학원생들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일 정대협이 주최한 ‘미래 세대가 실현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 프로그램’ 참가 차 입국한 것이다. 이들은 역사·교육·여성학 등 전공이 다양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 싶다는 한뜻으로 모였는데 참가자 중에는 재일교포도 4명 포함돼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4대 맥주회사가 힘을 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업종까지 확산일로 추세를 보임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맥주 4사는 전날부터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상품 공동배송을 시작했다.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 등이 그곳이다. 이들은 라이벌 관계였지만 현재 손을 잡고 공동배송에 나선 것이다. 이유는 일손부족에 있다. 실제 운송업계는 일손부족이 특별히 심각하다. 때문에 이러한 배송 협업체제 구축은 식품은 물론 의류 등의 다른 상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시히신문은 12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JR삿포로화물터미널역에서는 맥주 4사의 상품이 같은 화물열차의 컨테이너에 적재됐으며 출발식에서 삿포로맥주 물류담당자는 “확실한 물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기업 간 장벽을 뛰어넘어 유연한 발상으로 대처해가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동배송을 위해 각사는 맥주나 주류, 청량음료 등 공장 등에서 삿포로 시내에 있는 창고로 운반한 뒤에 상품을 철도나 트럭에 공동으로 실어 수백㎞ 떨어진 구시로·네무로 지구 도매상까지 수송한다. 공
[KJtimes=권찬숙 기자]“내년 10월부터 본격 가동될 아마다의 테크니컬센터가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해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아마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최첨단 교육훈련시설인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마다다는 일본 판금가공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13일 아마다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소베 츠토무 사장과 시공사인 후지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마다에 따르면 6000㎡ 부지에 5층짜리 사무동과 테크니컬센터 본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4000㎡ 규모의 센터를 내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정밀판금 가공업계 신기술과 신기계·전용소프트웨어·금형 등에 대한 이론·실기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의 주요 대학, 산업교육기관들과 협력해 전문산업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업계에 소개해 국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는 한·중·일 3국 김치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산에 이어 일본산이 많이 팔리고 정작 종주국인 한국산은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오영석 일본 도쿄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회장의 일성이다. 오 회장은 그 이유로 김치에 들어가는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정체성이 불분명해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일 중요한 재료인 배추를 한국 종자로 현지인이 직접 재배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2일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는 현지에서 재배한 한국 배추로 담근 김치를 오는 11월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4년 전부터 여러 종류의 한국 배추 종자를 들여와 고구려 후손들이 사는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고려노인농업생산집단을 통해 시험 재배를 한 끝에 일본 토양에 적응한 고랭지 배추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올해는 2만 포기를 수확해 한국에서 가져온 천일염·젓갈·마늘·고추 등으로 버무린 ‘고려왕김치’를 출시한다. 연합회는 앞으로 이 김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사람을 위해서는 연합회 소속 마트를 통해 배추 직판도 하기로 했다. 한식당 ‘처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우정 지분 14조원어치 매각 나선다. 12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 재무성이 민영화를 단행하고 있는 일본우정(郵政) 주식 최대 1조4000억엔(약 14조4700억원) 어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우정은 우정사업 민영화를 위해 2006년 1월 발족했으며 2007년 10월 우편국회사, 우편사업회사, 우편저금회사, 간이보험회사 등 4개 사의 주식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체국 민영화를 단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주식 매각은 2015년 신규공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두 번째다. 일본 정부의 현재 지분율은 80%다. 이번 매각 규모는 22%로 금액으로는 최대 1조4천억 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은 모두 동일본대지진 복구 재원으로 쓴다. 일본 정부는 향후 2주간 투자가들의 수요 등을 청취한 뒤 25~27일 매각가를 최종 결정한다. 이후 빠를 경우 9월 말에, 늦어도 10월 3일에는 매각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1월 일본우정 주식을 도쿄증시 1부에 신규 상장해 약 20%의 주식을 처분, 1조4000억엔을 확보했다. 앞으로 정부 보유가 의무화
[KJtimes=권찬숙 기자]“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자위대라는 이념을 가슴에 새겨 국민이 맡겨준 책임에 부응해 나 자신이 선두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교도통신은 11일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함께 방어체계와 능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북한이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가운데 그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방위력정비 지침인 ‘방위계획대강’ 재검토와 차기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대해 “미래에 갖춰야 할 방위력 체제를 잘 생각해 지금 시대에도 타당성이 있는지 어떤지 끊임없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의 활동을 보고한 ‘일보’(日報) 은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큰 불신을 불러일으킨 결과가 됐으며 최고 지휘관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입장에 대해 일본 자위대의 탄도미사일 방어(BMD)와 미군 항공모함·전략폭격기와의 공동훈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고려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상당히 진전하고 있으며 일정 능력을 갖고 있으나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의 일성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지금까지 6차례 핵실험을 한 것에 입각할 때 이렇게(일정한 핵무기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상과 관방장관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잇따른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핵·미사일 분야에서 상당한 능력을 확보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만 스가 장관은 이런 발언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듯 “우리나라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 후 언급한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한 대비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만일 EMP공격을 할 경우에도 국민 생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전체가 필요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대 책무”라면서 “이를 위해 고도의 경계 감시 상태를 계속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시민단체들이 뿔났다. 한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진이 실린 게 발단이다. 이들 단체는 현재 일선 학교들이 이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으로 촉구하는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8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것은 교육출판의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중 일본산 봅슬레이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변두리 봅슬레이’ 부분이다. 아베 총리가 봅슬레이에 탄 채 손짓을 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시 민단체들은 나고야(名古屋)시, 요코하마(橫浜)시, 교토(京都)시 등에서 ‘교육출판’이 만든 도덕교과서에 현재 총리의 사진이 실린 데 대해 부적절하다며 항의 집회를 열거나 시 교육위원회에 이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는데도 아베 총리의 사진이 교과서에 실렸다고 지적하는 한편, 해당 교과서에 극우 교과서를 만들었던 이쿠호샤(育鵬社)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쿠호샤는 극우 계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가 주장하는 역사 왜곡 교과서를 만든 곳으로 해당 도덕교과서의 감수자는 이쿠호샤를 지원하는 민간단체 ‘일본교육재생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경기 기상도’는 어떨까.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전분기보다 2.5% 증가하면서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4.0%)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일본 경기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이 같은 전망 근거로는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8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GDP 수정치가 직전 분기보다 0.6%, 연율로 환산하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속보치에서는 각각 1.0%, 4.0%를 보였다. 수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기업의 자본 지출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수정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7%, 2.9%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내수 소비가 살아나길 바라는 일본 정부의 기대는 옅어지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는 부정적 여파는 단기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며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고 내수 주도의 성장세로 경기가 돌아서고 있다는 진단도 여전히
[KJtimes=권찬숙 기자]“국제사회가 일치해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호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는 또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긴밀하게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독신세’ 신설 논란이 불거지며 열도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신세’는 일본에서 독신들에 더 많은 세금을 매긴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세금이다. 7일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구 30만명의 소도시 이시카와(石川)현 가호쿠시(市)에서 ‘엄마과’(ママ課)라는 이름의 자원봉사단체와 재무성 공무원이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가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독신세가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단체 엄마과의 한 회원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선택지의 하나이긴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들을 키우면 생활수준이 내려간다. 독신자에게 부담을 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묻자 재무성 공무원은 “독신세의 논의는 있었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보도를 통해 이러한 대화 내용이 알려지자 파문을 일파만파 확산됐다. 가호쿠시에 “왜 독신세를 제안했나”, “아이를 키우는 세대만이 힘든 것은 아니다”는 내용의 항의 전화·이메일이 쇄도했다. 인터넷상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엄마과’라는 이름의 자원
[KJtimes=권찬숙 기자]요미우리신문은 6일 보도를 통해 일본이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훈련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센카쿠열도 주변 경비의 거점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에 상주하는 해상보안관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낙도 중 최초로 사격훈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상보안청은 오는 2018년도 예산에 2억5000만엔(약 25억7875만원)을 들여 이시가키섬 동쪽에 7000㎡ 크기의 사격훈련장을 마련해 영해를 침입한 중국 어선 승무원을 제압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해상보안청의 경우 중국의 영해 침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지역 해상보안관의 방어 역량 향상을 최대 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2012년 국유화 조치를 단행 한 뒤 중국 해경선이 빈번히 접근해 양국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일본이 이 지역에 대한 전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위기 상황은 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