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반기를 드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향방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포스트 아베(安倍)' 주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은 5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2019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과 관련해 재정건전화 목표를 고려하면 확실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증세 연기에 반대한다며 반기를 든 것이다. 기시다 정조회장과 견해를 같이 한 인물은 또 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나고야(名古屋)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소비세율 인상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소비세를 어떻게 할지는 다음 중의원 선거의 가장 큰 테마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단지 싫은 것을 나중으로 미루기만 하면 국가가 멸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정조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은 포스트 아베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는 인물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나란히 정책면에서 아베 총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KJtimes=권찬숙 기자]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재일민단)이 북한의 6차핵실험 규탄에 나섰다. 5일 오전 재일민단 소속 재일동포 30여명은 도쿄(東京)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선총련) 중앙본부 건물 앞에 모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한 폭거”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6차핵실험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치명적인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 인류에 대한 범죄며 재일동포의 총의를 대표해, 핵실험에 대한 분노를 담아 강하게 비난하고 항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그랜드 기린’(Grand KIRIN)이 한국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그랜드 기린’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로 2012년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후 매년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며 대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하이트진로는 일본 기린사가 출시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그랜드 기린 ‘인디언 페일 에일’(IPA)과 ‘재팬 페일 라거’(JPL) 등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그랜드 기린 IPA는 깊은 맛의 에일 맥주로 알코올도수는 5.5%다. 상쾌하고 달콤한 과일 향이 나고, 목 넘김이 좋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또 그랜드 기린 JPL의 알코올도수는 6%다. 특징은 청량한 라거 맥주의 장점을 살렸고 맥아의 구수함과 꽃의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대북제재 강화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감행 이후 해외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대북 제재와 압박 강화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인 3일 늦은 밤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전례 없이 강력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에게는 국제사회 전체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새로 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 정부 각료들도 3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자마자 곧바로 유엔에서 추가 제재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선 상태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더한 압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미국과 일본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다양한 압력을 가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베 총리가 미국, 러시아 정상과 통화한 것은 중요한 행위”라고 밝혔다. 고노 다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노동분배율’이 4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분배율’은 기업의 이익 가운데 노동자의 몫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4∼6월(2분기) 법인기업 통계조사 결과 자본금 10억엔(약 102억6000만원) 이상 대기업의 노동분배율은 43.5%다. 이는 고도성장기였던 1971년 1~3월(1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추세는 인건비는 늘고 있지만 분기별로 최고이익을 기록한 수익환경과 비교하면 임금인상이 약했던 영향이다. 일손이 부족한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인상 등을 단행하고 있어 인건비는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은 올 4∼6월 인건비를 전년 대비 1.7% 늘렸다. 기업의 이러한 인건비 증가율은 1991년 10∼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는 하다. 중견·중소기업은 0.1%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2014년 7∼9월 이래 플러스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노동분배율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일본 기업들의 내부유보는 2016년도 기준 400조 엔(4천105조 원)을 돌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열도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축제 분위기다. 일본은 호주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이다. 이란전 아쉬운 무승부로 러시아행 조기 확정에 실패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사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불안한 경기력으로 끊임없이 경질론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용병술이 빛난 이날 승리로 비판을 단숨에 잠재웠다. 일본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일본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이 됐다. 특히 이날 승리가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일궈낸 것이라는 것을 일본에서는 더욱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B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준 높은 팀에 맞서 선수들이 영웅처럼 경기했고 이날 승리를 일본 국민에 바치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을 더 믿어야한다고 생각했고, 올바른 결
[KJtimes=권찬숙 기자]도쿄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에서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열렸다. 이 추도식은 지난 1923년 일본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일조(日朝)협회 도쿄도연맹 등이 주최했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도쿄와 가타가와 등 간토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형 지진으로 10만5000여명이 희생됐다. 일본인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 행사는 일본 시민단체들 주관으로 요코아미초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매년 열려왔다. 위령비에는 ‘6000여명의 조선인이 소중한 목숨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날 추도식에서 참가자들은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학살당한 6000여명의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하지만 이번 추도식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와 야마모토 도오루(山本亨) 스미다구청장에 대해 “학살의 역사를 부정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동안 매년 추도문을 보내왔던 이들이 처음으로 이를 보내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됐다.
▲이희동씨 별세(21일 오전 7시), 이문배 국민통합(사) 사무총장 부친상 ▲빈소 : 대구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 8월 23일(수) 예정, ☎ 053-250-7144
▲김기남 씨 별세(20일 17시 40분), 노남호(ICMG시티서비스 전기팀장), 영미, 소영, 남진(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씨 모친상, 박상빈(시량교회 목사), 최주황(GS건설 부장)씨 장모상, 오현숙, 김윤숙 씨 시모상/ ▲빈소 :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50,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3호실, ▲발인 : 23일(수) 오전 10시, ☎ 02-3410-3151
[kjtimes=권찬숙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나가사키 원폭투하 72년 위령식에 참석해 “유일의 전쟁(핵무기)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는것이우리 책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에서 열린 ‘원폭희생자위령평화기원식’에 참석한 아베 총리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 땅에서 일어난 참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 쌍방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쌍방에 비핵화를 호소함으로서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따. 지난해 3우러 기준 나가사키시에 사는 피폭자는 3만813명으로 평균 81.01세였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년간 나가사키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피폭자는 3551명이다. 한편 원폭 희생자명부에 기재된 희생자 총수는 17만 5743명이나 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7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최종 16차까지 임금 협상을 진행해 지난달 26일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7%의 찬성률(총 3295명 중 2213명 찬성)로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임금 협상을 마무리하며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은 ▲기본급 5만3000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장려금 250만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원(150주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 쌍용차는 자동차업계 노동조합이 줄줄이 파업에 시동을 거는 등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성 등 새로운 지평을 열며 조기 타결을 이뤄낸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한 발 물러선 양보안을 상호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8년
[kjtimes=권찬숙 기자] 인터넷뉴스 기사 한 페이지당 평균 17.1개의 광고가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는 평균 8.4개의 광고가 노출됐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7일 발표한 ‘306개 준수서약사의 PC 및 모바일 페이지에 게재된 광고’ 조사 결과, 총 5231개의 광고 중 매체당 평균 17.1개의 광고가 기사와 함께 노출됐다. 광고를 게재하지 않은 매체는 29개(9%)였으며 1개에서 10개의 광고를 게재한 매체가 150개(4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광고량이 가장 많은 매체는 한 페이지에 149개 광고를 게재했다. 별도의 모바일 페이지를 제공하지 않는 4개 매체를 제외한 302개 모바일 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총 2,535개의 광고가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 당 평균 8.4개의 광고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PC 페이지(17.1개)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광고를 게재하지 않는 페이지는 78개(26%)였으며 PC와 마찬가지로 1개에서 10개의 광고를 게재한 매체가 138개(46%)로 가장 많았다. 가장 광고량이 많은 매체는 한 페이지에 79개의 광고를 함께 노출하고 있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과의 제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다음달 말 개최하려고 추진했던 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본 언론매체들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 배경으로 중국 측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목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상황을 고려해 중국의 19차 당대회 이후 3국간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지도부의 대거 교체가 이뤄질 올가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의를 추진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중국이 난색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한 한중관계도 중국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이 회의 개최를 거절한 데에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 일정 수준의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
일본 아동빈곤율 수준 ‘한국보다 2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아동빈곤율 수준이 한국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아동 7명 중 1명은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마이니치신문의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기초조사(2015년 기준) 결과 2015년 기준 아동 빈곤률은 13.9%다. 이는 3년 전 2012년을 기준으로 한 조사 때보다는 2.4% 낮아진 것이다. 특히 부모 중 1명만 자녀들과 사는 한부모 가정의 빈곤율은 50.8%로 전체 15.6%보다 3배 가량 높았다. 반면 한국의 경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 빈곤통계연보’(2014년 기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빈곤율은 일본보다 조금 낮은 13.3%다. 또한 아동빈곤율은 7.0%로 일본의 절반 수준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조사 결과에 대해 빈곤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동 빈곤대책이 장래의 수입개선 등에도 높은 효과를 미치는 만큼 유아 교육·보육 무상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빈곤율 조사에서 빈곤층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
[kjtimes=권찬숙 기자]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무기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에 성공하면 세계적인 위협 대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총리 관저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양국이 협력해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또한 섀넌 정무차관과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이 만나 미일 안보협력과 동아시아 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섀넌 차관은 방일 일정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과 만나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실험에 대한 한미 공조와 동북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