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섬[020000]이 자회사를 통해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분을 인수해 단기적으로 실적 정상화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대신증권은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브랜드 운영 계획이 발표되면 이를 실적 추정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이번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양수를 통해 매출이 단번에 1조3000억원 수준까지 도약해 국내 톱3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며 “우수한 브랜드 경영 능력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합병(MA)이 여러모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하지만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최근 2∼3년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의류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인수 후 SK네트웍스의 실적을 빠르게 정상화하지 못하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현재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등 6개 수입 브랜드와 오브제, 오즈세컨, 루즈앤라운지 등 6개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5.7%에서 작년 2.9%로
[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유럽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로 여행 관련 종목의 수익성이 부진했으나 내년에는 장기 휴일이 많아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대신증권은 내년 투자 전망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를 섹터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에 대해 각각 9만원과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11월 파리 테러를 시작으로 2016년 1월 터키, 3월 벨기에, 6월 이스탄불 테러 등으로 수익성 좋은 유럽 여행 수요가 둔화됐다”며 “유럽매출 비중은 20%대에서 10% 초반대로 급락했고 상품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익성 또한 부진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유럽지역 매출 비중이 10% 중반대로 회복되고 판매가도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유럽여행을 포기한 이연 수요가 많은 데다 내년 휴일 분포가 여행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여행 관련 종목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는 3·1절, 석가탄신일(5월3일)과 어린이날(5월5일), 현충일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이 얀센(존슨앤존슨 그룹)에 기술수출한 신약(JNJ-64565111) 임상 1상 환자모집이 일시 중단된 것을 둘러싼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지난 9월 말 늑장공시에 대한 검찰 수사 중간 결과가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회사는 수사결과 발표 후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 단계에서의 환자모집 일시 중단은 임상 준비 미비나 환자 수 또는 약물 용량 변경 등을 수반하는 임상 프로토콜 변경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며 “계약 해지 가능성으로의 확대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환자모집 중단 사실이 임상시험 중단으로 확대해석되면서 전날 장중 주가가 20.48%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면서 “전날 주가 하락으로 한미약품 시가총액이 3천910억원 감소했는데 해당 신약가치의 50% 이상이 증발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8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며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램 판매가격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3조4000억원에서 4분기 4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낸드(NAND)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에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30%대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이라면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2조원,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9000억원씩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로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을 들어 35조5000억원
[KJtimes=김승훈 기자]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내년에 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이 나타낼 것이라며 주식과 원자재 등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주장을 내놓고 내년은 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10년 만에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보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야 할 시점으로 보임에 따라 주식과 원자재, 뱅크론 등 중심으로 자산을 배분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글로벌전략 이사는 “돈(유동성)의 힘으로만 오르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어 내년에는 새로운 자산 배분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계 경제가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회복되는 인플레이션 초기라면 채권보다 주식과 원자재와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하고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나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건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면서 “수년간 하락세를 보여온 유가가 바닥을 다지고 오름세로 전환해 물가 상승 압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의 불확실한 정책 중 분명한 한 가지는 1조 달러 규모의 확장적 재정
[KJtimes=김승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이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표결 결과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체로 가결보다는 부결되는 상황이 시장 불확실성을 한층 키우는 악재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이번 탄핵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뿌리를 불확실성에서 찾고 있다. 때문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탄핵안의 부결보다는 헌법재판소 절차에 따라 질서있는 퇴진을 담보할 가결 카드가 증시에는 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탄핵안 표결 결과의 영향이 미약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또 다른 일각에선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대선 일정 등 여러 정치적 변수가 얽혀있어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기 힘든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탄핵안 표결 후에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면 증
[KJtimes=김승훈 기자]CJ헬로비전[037560]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대신증권은 CJ헬로비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대해 각각 ‘매수’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경남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하나방송을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 SKT와의 인수·합병(MA) 추진과 무산에 이르는 1년간의 경영 공백을 딛고 회사가 정상화됐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방송 가입자는 9만명으로 CJ헬로비전(410만명)의 2.2%에 해당해 이번 MA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도 “공동 CEO 선임 등을 통해 독자성장 전략을 제시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J헬로비전 TV 가입자는 올 3분기에 8분기 만에 순증으로 전환했다”면서 “현재 통신사와 추진 중인 동등결합제도가 도입되면 UHD 전환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동등결합제도는 통신사가 자사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자사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케이블TV에 가입하더라도 이동전화요금을 동일하게 할인해 주는 제도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이 비수기인 올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미래에셋대우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석탄 가격 상승, 유가 반등으로 화학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생산 단가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도 6546억원으로 추정치인 5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인 1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스프레드가 지속되거나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석탄 가격 상승으로 에틸렌 시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고 내년에는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기아차[000270]가 내년에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기아차 실적의 핵심의 경우 중남미, 러시아, 이란 등 신흥국과 중동시장에서의 판매성과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란의 경우 경제제재 종료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해 기아차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현지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4.8% 증가한 315만800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멕시코공장의 생산 계획이 올해 10만대에서 내년 28만대로 증가하는 것이 전체 판매 증가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에서 신흥국을 포함한 ‘기타지역’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32% 수준으로 현대차(48%)보다 낮다”면서 “멕시코공장의 미국 외 지역으로 판매루트를 확대하고 인도공장 착공이 확정되면 이 비율은 큰 폭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Jtimes=김승훈 기자]한화[000880]와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로열티 수수료율 인상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가 계열사들과 체결한 내년 브랜드 라이선스 수수료율을 반영한 내년 로열티는 1145억원으로 기존 연간 800억원 수준에서 한 단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열티 수익은 지주사가 자회사의 실제 손익 규모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속할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 창출력은 추가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이수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3707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
[KJtimes=김승훈 기자]SK그룹은 이번 재벌 총수 청문회에서 ‘사면 대가성’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예컨대 특 위원들의 공격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111억원의 자금을 놓고 사면과 관련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지난 2월 최태원 SK 회장과 박 대통령의 독대에서 면세점 허가 관련 청탁이 오갔는지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대관 등을 중심으로 국회 동향을 파악하면서 예상질문을 바탕으로 청문회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재계에서 SK그룹 청문회의 경우 상당한 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SK 측은 로비를 했다면 미르재단에 68억원을 출연키로 하고도 지난해 11월 14일 면세점 2차 발표에서 떨어졌겠느냐고 항변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SK 측은 전경련의 모금 분담비율이 삼성 2.0, 현대차 1.2, SK 1.0, LG 0.8로 정해져 있었고 그 비율에 따라 돈을 낸 것일 뿐 대가성 있는 자금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또 면세점 관련 청탁에 대해선 만일 최 회장과 대통령 독대에서 그 문제가 언급됐다면 그 직후에 이뤄진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의 80억원 추가 지원 요청을 과연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증권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화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IT·모바일(IM) 부문의 회복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5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9.9% 늘어난 8조3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파른 환율 상승 속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반영됐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제반 비용이 사라지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견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주주 이익 환원책 강화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적극적인 배당 정책, 글로벌 전장 업체인 하만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신성장 동력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에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연말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올 11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12종목 주가가 모두 시초가 밑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상장된 새내기 종목들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내기 12종목 중 지난 2일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밥캣[241560], 오션브릿지[24179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등 4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제는 상장 후 첫 거래가인 시초가를 기준으로 하면 성적은 더 형편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 2일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하지만 시초가보다 뒷걸음질한 상태다. 다른 종목들도 이와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사실상 올해 코스피 시장의 마지막 상장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은 거래 첫날인 지난 2일 시초가보다 15.74%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 증권가에선 이 같은 현상에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결론 난 미국 대선 쇼크에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내 정정불안이 가중되면서 특히 새내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KT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2개월간 미국 증시에서 항공 관련 종목이 24%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며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아시아 항공 업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글로벌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극심했던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해 오랜 기간 부정적인 견해를 견지해온 워런 버핏이 지난 3분기 미국 항공주를 편입했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미국 항공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면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 항공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다는 점 등이 그가 태도를 바꾼 이유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적항공사들의 경우 11월까지 국내 여객 수요는 견조하고 물동량 회복도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항공 유가는 상승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칼[180640]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일 KTB투자증권은 한진칼[180640]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합의 이후 급락세를 보였지만 유가보다는 항공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는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진에어와 대한항공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전날 급락(-5.34%)했다”며 “하지만 유가상승 리스크는 항공단가에 전가하면 축소되는 것이고 항공수요도 좋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주 주가 결정의 핵심 요소는 유가나 환율보다는 항공수요이고 유가와 환율도 현재로선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면서 “호텔사업의 경우 영종도와 제주도 사업 모두 잠재적 자산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영종도 호텔은 신축 후 투숙률이 오르지 않아 고전 중이지만 인하국제의료센터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 인천공항 터미널이 확장되면 투숙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