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연말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올 11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12종목 주가가 모두 시초가 밑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상장된 새내기 종목들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내기 12종목 중 지난 2일 기준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밥캣[241560], 오션브릿지[24179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등 4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제는 상장 후 첫 거래가인 시초가를 기준으로 하면 성적은 더 형편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 2일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하지만 시초가보다 뒷걸음질한 상태다. 다른 종목들도 이와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사실상 올해 코스피 시장의 마지막 상장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은 거래 첫날인 지난 2일 시초가보다 15.74%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 증권가에선 이 같은 현상에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결론 난 미국 대선 쇼크에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내 정정불안이 가중되면서 특히 새내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KT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2개월간 미국 증시에서 항공 관련 종목이 24%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며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아시아 항공 업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글로벌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극심했던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해 오랜 기간 부정적인 견해를 견지해온 워런 버핏이 지난 3분기 미국 항공주를 편입했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미국 항공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면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 항공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다는 점 등이 그가 태도를 바꾼 이유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적항공사들의 경우 11월까지 국내 여객 수요는 견조하고 물동량 회복도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항공 유가는 상승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한진칼[180640]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일 KTB투자증권은 한진칼[180640]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합의 이후 급락세를 보였지만 유가보다는 항공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는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진에어와 대한항공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전날 급락(-5.34%)했다”며 “하지만 유가상승 리스크는 항공단가에 전가하면 축소되는 것이고 항공수요도 좋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주 주가 결정의 핵심 요소는 유가나 환율보다는 항공수요이고 유가와 환율도 현재로선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면서 “호텔사업의 경우 영종도와 제주도 사업 모두 잠재적 자산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영종도 호텔은 신축 후 투숙률이 오르지 않아 고전 중이지만 인하국제의료센터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 인천공항 터미널이 확장되면 투숙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
[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의 차기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SK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루 9.9% 급락한 것은 차기 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대한 실망감이 꼽힌다”며 “하지만 이 게임의 내년 하반기 상용화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블레이드앤소울 CBT 때에도 주가가 급락했다가 다음날 반등한 경험이 있다”면서 “오는 8일 리니지PK, 14일 리니지2레볼루션이 각각 출시가 확정된 상태이고 특히 자체개발 게임인 리니지PK가 먼저 출시되기에 엔씨소프트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이마트[139480]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흥국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인플레이션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지표는 내년 인플레이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하며 3개월 연속 1%대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저물가로 인해 상품가격 인상이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하지만 소비자 물가의 상승은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이마트의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모두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마트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4% 증가한 663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내년 순이익은 4000억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아연가격 강세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연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이 내년에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항공유가 기준 배럴당 73달러,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가정했을 때 대한항공이 내년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면서 저유가와 장거리 노선 성장 지속으로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의 경쟁 강도가 낮은 상황에서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 효과로 미주노선 탑승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유럽노선은 테러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화물 역시 최근 소비회복세가 이어져 플러스 성장할 것이고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44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델타항공과의 코드셰어 효과가 이달부터 점차 확대될 전망인데 항공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초반을 유지해 연료비 부담은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올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에도 1조원대의 한진해운
[KJtimes=김승훈 기자]향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건정책으로 복제약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대신증권은 복제약 시장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셀트리온[068270]과 SK케미칼[006120], 종근당[185750], 제넥신[095700]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보건정책인 이른바 ‘트럼프케어’는 자율경쟁을 통한 보험료 인하 유도가 핵심”이라며 “보험료를 낮추려면 시장에 낮은 약가가 형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 여러 업체의 복제약 판매가 가능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셀트리온 같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하지만 약가 상승은 과거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될 것이기에 RD 모멘텀이 유효한 기업에 개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며 “연이은 악재로 국내 제약·바이오 RD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만큼 실적 성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005380]그룹 지배구조 개편 골든타임은 앞으로 3년간이라는 분석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삼성증권은 “경제 민주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실적은 향후 3년간 회복세가 예상돼 향후 3년이 주도적인 사업 재편을 진행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야당이 순환출자 해소, 일감몰아주기 제재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민주화 법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에서 중요한 자금여력을 감안할 때 선택의 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를 각각 사업회사(OC)와 투자회사(HC)로 인적분할한 뒤 하나의 지주회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는 인적분할 후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등 대주주가 보유한 모비스와 현대차 OC 지분을 각각의 HC에 현물출자하고 모비스 HC와 현대차 HC를 합병한 뒤 대주주가 기아차HC까지 합병해 지주사를 완성하는 방안이다”고 덧붙였다. 삼 성증권은 “합병 지주사에 현대글로비스[086280]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일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의 경우 3분기보다 18.3%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73.1% 신장한 1조26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정보기술(IT) 세트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메모리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올해보다 129.4% 증가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5조원을 달성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진입한 D램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올해 5월 기록한 저점 대비 60% 이상 급등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상승이 유통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통주가 내년 1분기까지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유통 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최선호주로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이마트[139480] 등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를 살펴보면 금리 인상이 소비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효과로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가 올랐다”며 “올해 4분기 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부터 소비재가격 상승이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면서 “가치주이자 인플레이션 수혜 산업인 오프라인 유통기업 주가는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하고서 금리와 함께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촛불집회가 TV채널 수요 이탈로 이어져 홈쇼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집회 장소 주변 상권의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지금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국이 장기화하면 집회 장소 주변의 점포 트래픽과 소비심리에 부정적
[Kjtimes=김승훈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연말에 4% 이상 짭짤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어느 곳일까. 29일 NH투자증권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6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와 한국전력[015760], NH투자증권, 두산[000150],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쉘석유[002960] 등이 그곳이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추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특히 하이트진로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4.7%로 전망됐다”며 “이들 6개 종목의 뒤를 잇는 고배당 기대 종목으로는 SK텔레콤[017670], 세아베스틸[001430], 대덕전자[008060], 기업은행[024110], 삼성카드[029780], KT&G[033780], GKL[114090], 두산중공업[034020], SBS[034120] 등”이라고 꼽았다. 최 부장은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평균 1.72%로 추정되는데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삼성전자[005930]가 핵심 변수”라면서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금은 주당 2만5000원으로 추정되지만 3만원을 넘으
[KJtimes=김승훈 기자]내달 5일 선강퉁(深港通) 시행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유망한 선강퉁 테마는 무엇일까. 28일 대신증권은 선강퉁 테마로 ‘고령화’와 ‘4차산업’, ‘무역장벽’을 제시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한국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펀드 등 간접 투자가 아니라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4년 후강퉁 때와 비교해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당시와 같은 중국 증시의 강세가 반복되기는 어렵다”며 “본격적인 접근은 부동산 버블 우려와 인플레이션 기대 약화로 주가 조정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장률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수 있고 이런 변화가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고령화, 4차산업, 무역장벽 등 3가지 테마에 주목하라”고 지목했다. 그는 “소비여력이 높은 40~50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여행, 레저 종목과 빠른 고령화의 혜택을 받는 헬스케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정한
[KJtimes=김승훈 기자]내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항 시설이 확충되는 등 동북아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키움증권이 하나투어[039130]와 한진칼[180640], 금호산업[002990], 에머슨퍼시픽[025980], 용평리조트[070960]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들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동북아 신공항 공급 증가는 글로벌 여행객 확대를 이끌고 이는 관광과 항공 등 다양한 밸류 체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인천공항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지방 공항들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육로 입국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공항 확장은 관련 수요의 계단식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 연구원은 “특히 동북아 지역 최대 도시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공항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국내선은 고속철도와 가격 경쟁이 심해져 국제선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면세점 우려가 남아 있지만 인
[KJtimes=김승훈 기자]엔씨소프트[036570]와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기대작 ‘리니지 레볼루션’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리니지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과 손잡고 자사 대표 게임인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게임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가장 큰 기대 작품인 ‘리니지 레볼루션’의 출시가 12월 14일로 확정됐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레볼루션 등 리니지 관련 신작들의 출시 일정도 정해지면서 다음 달까지 엔씨소프트와 연관된 불확실성은 다 없어졌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 레볼루션은 현재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현재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큰 기대작”이라면서 “다른 신작들도 출시가 예정된 만큼 엔씨소프트 주가는 내달 중순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안정성이 작년부터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
[KJtimes=김승훈 기자]금리 상승과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4분기부터 은행 대출 증가율이 둔화하겠지만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KB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은행[000030] 등을 추천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한 가운데 상호금융(16.2%), 새마을금고(18.8%)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더 높았다”며 “이는 예금은행의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로 풀이된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가계신용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9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향후 대출 수요의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 기조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관련 정책 등의 효과로 4분기부터는 대출 증가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순이자마진의 회복도 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예금은행의 이자이익은 오히려 긍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