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기업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ha:bit eco alliance’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은 폭넓은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매립 후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토양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ha:bit eco alliance’의 첫 번째 활동은 11일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happy habit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인기 가수가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친 공연을 VR영상으로 제공하는 언택트 콘서트 '부르다(오직 그 곳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a Voice Uniquely Recorded in Diverse Area)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과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생태, 문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국내 명소에서 펼쳐지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생생하게 전달,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르다 프로젝트'는 정은지, 데이식스, 이적 등 인기 가수가 광명동굴, 윤동주문학관 등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치는 공연을 VR 콘텐츠로 제공한다. VR 콘텐츠는 11월 9일부터 SKT의 VR 플랫폼 'jump VR'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된 VR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실감나는 감상을 돕는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됐다.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통해 현장의 바람 소리와 장소 특성에 따른 울림 등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시청자의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음향 효과가 달라져 시청자는 마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7일 시행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 체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구분하되 세부 단계를 총 5단계로 세분화됐다. 현행 1∼3단계와 비교해 1.5, 2.5단계가 추가된 것이다. 방역 조치는 각 단계에 따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 제주 7개 권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새 거리두기 체계의 단계를 구분하는 핵심지표는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다. 이 지표를 보면 ▲ 수도권 100명-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시 1단계 ▲ 수도권 100명 이상-비수도권 30명 이상(강원·제주는 10명)시 1.5단계 ▲ 1.5단계 대비 배 이상 증가·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전국 300명 초과 중 1개 충족시 2단계 ▲ 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배로 증가)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2.5단계 ▲ 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 3단계가
[KJtimes=김승훈 기자]국토교통부가 11월 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투자비 약 2만1190억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000여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7000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 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파주운정신도시와 북고양(설문)IC 간 2.5km, 고양창릉지구 내 흥도IC 위치). 또한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적극 반영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지난 3년 동안 협력사가 제안한 230여 건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의 생산현장에 적용해 110억 원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올해는 100여 건을 함께 개발해 약 50억 원을 절감했다. LG전자와 협력사가 제품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ESI(Early Supplier Involvement) 프로세스가 정착되면서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협력사가 새로운 기술 또는 부품을 개발하거나 설계, 품질, 제품 포장을 개선하는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협력사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등록된 아이디어 중 협력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과제를 선정해 ▲ 기술 및 제품 개발 ▲ 시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 재무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공동 개발한 과제가 성과를 내면 LG전자와 협력사는 합의된 방식으로 배분한다. 협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에서 민·관이 개최하는 문학 관련 공모전만 매년 600여 개로 수상작은 수천 개에 달한다. 이들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책이나 전시회에 국한돼 있다. 이마저도 일부 문학작품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다 보니 수많은 창작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시와 수필, 웹툰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공유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브이에스커뮤니티(주)의 이환행 대표는 지난달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이야기자판기’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 공유경제 관련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공유’하면 가장 먼저 배우 ‘공유”가 떠오르는데 이 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동서식품은 30년 이상 창작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며 “여성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동서식품문학상’을 1989년 처음 개최한 이후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해 현재까지 누적작품이 22만편이고 수상자만 누적 6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매년 600개 이상의 민·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이 SK그룹 종합 ICT 기술 전 ‘SK ICT 테크 서밋 2020(SK ICT Tech Summit 2020)’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의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SK그룹 차원에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5천 여명의 SK 관계사, 스타트업,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한다면 홈페이지에서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선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AI’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 집중 논의된다. AI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 기술(Deep Learning for breast cancer screening)’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연구(Research on programming education)’를 발표했다. 이어서 SK그룹의 ICT 기술 개발을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영국 프리미엄 패션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함께 친환경 의류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일 네타포르테 홈페이지에서 ‘LG X 네타포르테 지속가능한 컬렉션(LG X NET-A-PORTER Sustainable Collection)’을 출시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네타포르테는 세계 170여 국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온라인 쇼핑몰이다. LG전자와 네타포르테는 프랑스 르 카샤(LE KASHA), 미국 마라 호프만(MARA HOFFMAN), 호주 본다이 본(BONDI BORN)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13종의 친환경 의류를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새 의류 컬렉션은 드라이클리닝이 필요 없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만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폐의류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에 주목했다.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 Agency)에 따르면 손상이나 오염 등으로 버려지는 폐의류가 유럽에서만 매년 580만톤에 달한다. LG전자는 올바른 의류관리 습관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변화를 제시하는 글로벌 캠페인(#care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은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바바라 촐만)와 함께 독일의 중소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의 5G, AI, 빅데이터 등 앞선 ICT 기술력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랜선 ICT 기업탐방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SKT와 한독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해외 기업 탐방이 어려운 독일 중소기업들에게 5G, AI, 빅데이터 등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앞선 ICT 기술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의 1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이번 탐방은 5G 네트워크 기반 영상 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약 1시간 가량 라이브로 진행됐다. SKT는 이번 기업탐방에서 5G, AI, 빅데이터 등 자사가 보유한 ICT 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T가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ICT체험관 '티움(T.um)' 원격 체험을 제공했다. 탐방에 참석한 독일 기업 및 기관들은 랜선을 통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미래 도시를 체험했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진행된 체험에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시작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추모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임직원들에게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고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간 서로 배려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창립 기념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견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인공지능 강국' 캐나다의 인재들과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을 처음으로 열었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 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AI Forum & Discovery Workshop)'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LG전자,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 Canadian Institute for Advanced Research) 과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소속의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LG전자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AI 포럼을 준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28일에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Elissa Strome) 박사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AI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삼성 AI포럼’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최근 팬데믹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인간의 삶에 AI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AI 포럼은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어 전 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빠르게 적용되며 긍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현재의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AI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는 AI 생태계의 핵심 기술 회사로서,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KJtimes=김승훈 기자]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신 열풍을 몰고 온 공유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대면 위주의 공유경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비대면 방식의 공유경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승차 공유)·에어비앤비(숙박 공유)·위워크(사무실 공유) 등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과 공간이나 차량 등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유경제가 몰락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공유경제 중에서도 배달, 자전거와 킥보드 공유, 공유주방 등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유주방의 경우 주방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쓰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탈 수 있는 자전거, 킥보드 같은 공유 이동 수단의 수요도 증가하는
예술강사 가보경 [KJtimes]필자는 올해 2월에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소묘 예술강사로 활동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느 날과 같이 초등학생인 두 아이들에게 “알 아서 밥도 잘 챙겨 먹고 학교에 잘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하고 수업을 하기 위해 바삐 지하철을 탔다. 출근하느라 바쁜 와중에 학교 ‘e 알리미’에서 계속 메시지 음이 울렸다. 1교시 수업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알람을 미처 확인할 수 없었다. 8시 20분경 학교에 와서 수업준비를 하며 핸드폰을 살펴볼 수 있었다. ‘e알리미’뿐 아니라 학교에서 초등학교 반 엄마들의 모임인 반톡에도 메시지가 엄청 와 있었다. 아침부터 무슨 일일까 궁금하여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우리 아파트 바로 인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단지 일대 초등학교는 아이들 등교를 일체 하지 말라는 메시지였다. 2020년 2월 초만 해도 우리나라에 코로나 확진자가 한두 명씩 늘고 있지만 한 동네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 인근학교는 등교 금지령이 내려지고 2주 휴교령까지 떨어지는 때였다. 서둘러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에 연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마침 아이들은 막 학교를 가려고 가방을 메고 문간을 나오려던 찰나였다. “얘들아, 오늘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의료기관에 로봇을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분야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소재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이사장 이덕구)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을 각각 2대씩 공급했다. 이원의료재단이 도입한 클로이 서브봇은 LG전자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승강기 안전검사의 검사특례 인정'을 승인받은 이후 처음으로 승강기 승하차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클로이 서브봇은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건물 안에 위치한 각종 검사실, 연구실 등 13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층의 상세한 위치 정보를 미리 파악해 사용자가 입력한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이동한다. 클로이 서브봇은 혼자서 자동문을 통과해 이동할 수 있다. 블루투스(Bluetooth) 방식을 이용해 자동문과 무선으로 통신한다. 클로이 서브봇이 자동문에 가까이 가면 자동문은 로봇이 이동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문을 열어준다. LG전자는 국립암센터에도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를 왕복하며 검체를 운반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층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