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뽑는다. CJ는 10일부터 2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CJ제일제당, CJ EM 등 11개 주요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규모는 1500명으로, 상반기 900명을 포함해 올해 전체로는 2400명의 대졸 신입 사원이 CJ에 입사한다. 이는 지난해 대졸 신입 채용 규모의 두 배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초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차례로 테스트,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친다. 내년 8월 졸업 예정자 대상의 동계 인턴 전형,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선발하
[KJtimes=김봄내 기자]CJ가 5년뒤 세계 10위권 문화기업으로 도약해 문화산업이 한국경제의 차세대 핵심동력이 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CJ는 3일 '2020년 문화사업 비전과 글로벌 전략'을 공개하고 지난해 기준 3조6000억원 규모였던 CJ EM, CGV, 헬로비전 등 문화사업 계열사의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4배인 15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문화기업 1위인 컴캐스트의 2020년 매출은 87조5000억원, 2위인 월트 디즈니의 매출은 69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세계 10위권 문화기업' 목표 달성에 필요한 5년간 투자 규모를 10조원 정도로 추정했다. CJ는 현재 1637개(6개 국가)인 CGV 상영관(스크린) 수를 2020년 1만여개(12개국)로 늘릴 계획이다. 관람객 수도 연간 1억3000만명에서 7억명으로 불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올해 3월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포스코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정 전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포스코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이해관계자 여러분, 가족 여러분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진지오텍 지분 인수 등 각종 의혹 사안에 관한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의 재임 기간인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포스코그룹에서 빚어진 각종 비리 의혹을 놓고 정 전 회장의 관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5(Preview in Seoul 2015)’에 참가한다. 효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대남, 신일텍스, 동화텍스타일 등의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구성, 고객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상생을 위한 발판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매년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모드시티’, ‘JEC 유럽’, ‘China Composites Expo(상하이)’ 등 국제전시회에서도 효성의 상생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이 오늘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No.1 섬유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효성 고객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중
[KJtimes=김봄내 기자]재계 주요그룹들의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절벽 현상을 해소하기는 부족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차츰 채용 인원을 늘려가겠다는 게 주요그룹들의 의지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부족 현상에서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는 주요그룹의 채용. 올 하반기 채용의 원포인트를 꼽자면 ‘실무 중심’의 능력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전날 하반기 공채부터 변경된 기준을 적용한 채용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일단 학점 제한을 폐지키로 했다. 하지만 완전한 폐지는 아니다. 연구개발직군이나 기술직군, 소프웨어직군 등 이공계 채용의 경우는 전공과 관련한 학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다만 지원을 위한 학점 제한은 두지 않는다. 앞서 삼성의 올 상반기 공채에선 학점제한 기준(3.0이상/4.5만점)을 통과하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3일부터 201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작업에 들어간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뽑는 인력은 신입 공채직원 950명, 인턴 450명 등 모두 1450명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1300명(신입 공채 900명·인턴 400명)과 비교해 8% 정도 많은 규모이다. 올해 전체로는 고졸·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1만5800명이 새로 롯데에 입사하게 된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접수는 3~17일, 동계 인턴 채용 접수는 11월 5~16일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이며, 신입 공채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인·적성검사(L-TAB) 및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실무 중심 창의적 인재' 선발을 목표로 이번 하반기 채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고 청소년 비중이 큰 파키스탄의 ‘젊음’에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신 회장은 자회사인 파키스탄 콜손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안팎에선 그의 이 같은 행보에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파키스탄은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고 치안도 불안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신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여타 불리한 조건이 있더라도 젊은 나라는 경제성장 가능성 역시 크기 때문에 파키스탄 투자를 늘려 선행자 메리트를 거머쥐겠다는 구상이 강하다. 이런 구상 속에 선택한 것이 콜손사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콜손사 법인의 압둘 라디프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파격’을 단행했다. 파키스탄 제과 시장에 대한…
[KJtimes=김봄내 기자]대상그룹 임창욱(66) 명예회장의 둘째딸인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5살 연하의 금융계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임 상무는 국균(63)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의 장남 국유진(30)씨와 교제 중이며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그룹은 이와 관련해 "양가 사이에 혼담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일자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날짜가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 씨는 미국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뒤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치고 현재 외국계 사모펀드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상무의 결혼설이 주목받는 것은 임 상무가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언니 임세령 상무는 이에 못 미치는 20.41%의 지분을 갖고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롯데와 일본롯데는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식품사업의 경우 한국롯데만 놓고 보면 세계 3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지만 일본롯데와 합치면 세계 7위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세우며 통합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후 그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승리를 바탕으로 한일 롯데 통합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두 롯데제과의 합작 경영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 롯데제과를 ‘밀착’시키고 있는 것이다. 1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한일 롯데제과는 지난 2001년 마케팅 교류회를 시작한 이래 2012년까지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류회를 연 두 차례씩 해왔다. 2013년부터는 네 차례로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여섯 차례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이 (주)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효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 효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완료하여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행해 왔으며,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 공장의 특성을 고려,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4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조선해양이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줄이고 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9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해 100여개 팀을 70여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부문, 팀, 그룹 숫자를 30% 가량 줄인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부장급과 전문위원, 수석전문위 등 고직급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희망퇴직 또는 권고 사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은 내부 실적 평가 작업에 돌입했으며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게는 권고사직 그리고 나머지 간부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9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기존 조직이 슬림화되면서 일이 겹치게 되는 고직급자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8월에 임원 감축에 돌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삼성물산이 9월1일 출범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탄생한 뉴 삼성물산은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休) 및 바이오 선도기업으로서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투톱 기업'의 위상을 가질 전망이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44일간의 격전을 치른 끝에 법원과 주주들의 심판에서 완승을 거둔 삼성물산은 최근 주식매수청구권 매수대금 6702억원(1171만여주)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법률상 합병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9월1일 합병법인 출범 이후 2일 첫 합병법인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에서 내부적으로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9월4일자로 합병법인 등기가 끝나면 9월14일 신주를 교부하고 9
[KJtimes=견재수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청년고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고용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27일 현대차그룹은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하고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는 올해 채용 계획인 9500명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100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9500명을 채용한다. 또 내년부터는 1만명 채용시대를 여는 등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는 5년간 총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실제 채용과 연계해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적재
[KJtimes=견재수 기자]손경식 CJ그룹 회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잰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CJ EM센터에서 방한 중인 중국 궈슈칭 산동성장(장관급) 일행을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양승석 CJ대한통운 대표와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 이해선 CJ제일제당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일행이 함께 했다. 손 회장의 이들과 환담은 중국 산동성내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 정부기관과 주요 기업들 방문 일환으로 이뤄졌다. 환담에선 상호간 교류협력 증진 통한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동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CJ그룹의 참여 확대를 통한 다각적 사업 기회도 모색됐다는 후문이다. 방문 일행단은 CJ EM센터 1층에 소재한 문화창조융합센터 투어를 시작으로 CJ그룹의 홍보영상…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가 23일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적정기술을 통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효성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21인의 블루챌린저를 선정했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효성의 안양 연수원에서 적정기술 워크샵을 통해 현지 봉사활동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효성 블루챌린저가 방문한 곳은 베트남 까오방성 응웬빈현 찌에우 응웬 마을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280km 거리에 위치한 산간오지 마을이다. 효성 블루챌린저는 이곳에서 블루 스토브, 솔라 랜턴 등 적정기술을 활용한 제품 보급과 사용 교육, 찌에우 응웬 중학교 담장 및 수도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