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에서 고객사와 상생 행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9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5(Preview in Seoul 2015)’에 참가한다.

 

효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남, 신일텍스, 동화텍스타일 등의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구성, 고객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상생을 위한 발판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매년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모드시티’, ‘JEC 유럽’, ‘China Composites Expo(상하이)’ 등 국제전시회에서도 효성의 상생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사장)효성이 오늘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No.1 섬유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효성 고객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해 효성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판덱스시트벨트 원사 등 세계 1위 제품과 탄소섬유아라미드 등의 첨단 신소재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스판덱스 부문에서는 글로벌 No.1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를 필두로 서브 브랜드인 내염소 스판덱스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칼라플러스(creora® Color+)’, 블랙 선염사인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등의 제품을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스피도(Speedo), 나이키(Nike), 갭 바디(Gap Body) 등의 완제품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부는 국내 최초로 효성이 개발한 소취 기능을 지닌 폴리에스터 원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선보인다. 프레쉬기어는 매우 적은 양을 사용해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사용자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섬유이다. 또한, 면과 같은 터치감을 지녔지만, 면 제품의 특성인 보풀 발생을 최소화 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코트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냉감기능성 나일론 원사인 아쿠아-엑스등도 출품한다.

 

산업자재PG는 방탄 및 내열기능을 가진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였던 아라미드 방탄조끼나 방탄모, 내열장갑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밀리터리 캠프 외벽에 쓰여 폭탄이나 총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아라미드 방폭벽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백이나 안전벨트, 배너 등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인 테크니컬 얀(Technical Yarn)과 스포츠/레저 및 항공 용도 등 각종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차세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 등 효성의 독자적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아이템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