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승희 기자] 차량용 중국산 저가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임에도 촬영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A/S 등의 사후관리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주된 이유다.실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국산 블랙박스에 대한 불만사례가 심심치 않게 올라와 있다. 그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게시판에는 “빛 번짐 때문에 바로 앞차 번호판도 잘 안보인다”, “블랙박스를 켜면 네비게이션 작동이 안된다”, “상시를 해놔도 야간에는 주변에 조명이 없으면 알아볼 수 없다”등 중국산 저가 블랙박스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게시돼 있다.중국산 저가 블랙박스는 품질이 좋지 못하는 게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소비자시민모임이 자동차부품연
[KJtimes=김봄내 기자]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의 분위기도 한껏 고무된 상태다. 허 전 회장은 현재 검찰의 끝없는 추적을 받으면서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 검찰이 그의 ‘은닉재산 찾기’에 나서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검찰이 현재 머물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 측에 영주권 적법성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검찰의 분위기가 고조된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허 전 회장 가족이 보유하던 미술품 등을 대량 압수한 게 그것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광주지방검찰청과 광주지방국세청이 지난 7일 딸 등 허 전 회장의 가족이 사는 아파트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고가로 추정되는 미술품과 골동품 100여 점을 압수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했고 구입 경위…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국제 신용등급 강등 ‘폭격’에 후폭풍을 맞고 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해진데 기인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0일 32만9000원까지 내려가 연초(40만6000원)와 비교해 18.9% 떨어졌다. 롯데쇼핑의 경우 올해 들어 하락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8일 신용등급이 떨어진 이후 더욱 휘청거렸다. 당시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롯데쇼핑은 34만원선이 무너졌고 이후에도 주가는 하향 곡선을 이어갔다. LG전자의 주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린 지난달 6일 전후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초(6만7천원)와 비교하면 10.7% 하락했다. 11일 0.33% 내린 5만9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종가가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 고위 간부들이 민간 금융사의 임원으로 내려가는 낙하산 인사가 예정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민간 금융사의 감사나 사외이사를 포함한 임원직에 금감원 전·현직 고위 간부 일부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금감원 감사실에 재직 중인 이석우 국장은 대구은행 감사로 내려갈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금감원에 재직 중인 고위 인사가 곧바로 민간 금융사로 이동하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이 관심 배경이다. 지난 2011년 금감원은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자체 조직쇄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금융사에 감사적임자를 내려 보내는 감사 추천제를 폐지했다. 공직자 윤리법에 상 금감원 출신의 경우 퇴직한 날로부터 2년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재벌그룹들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이 자산 규모 상위 10대 그룹 소속 84개 상장사(금융 계열 제외)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서 드러났다.10일 재벌닷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8대 그룹 모두 일제히 악화했다. 반면 SK와 LG는 선방했다. 지난해 장사를 잘 한 그룹은 SK그룹(16개사)과 LG그룹(11개사)이다. SK그룹의 경우 영업이익이 2012년 3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2000억원으로 무려 93.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5.72%에서 10.8%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LG그룹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조2000억원, 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3.45%로 0.02%포인트 개선됐다.눈에 띄는 것은 GS그룹과…
[KJtimes=김봄내 기자]중대 경제범죄에 연류된 기업 총수들이 속속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4일 회장과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명분은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것이다. 이이 따라 최 회장은 SK㈜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모두 물러나 대주주 자격만 남은 상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은 지난달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 때부터 재벌총수들의 퇴진 흐름이 시작됐다.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도 향후 판결에 따라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문제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는 얘기가…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그룹들이 지난해 내부거래에 얽힌 ‘족벌경영’을 상당 부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그룹 중 63.6%인 21곳은 상장사와 그 계열회사 간의 내부거래가 전년보다 줄었다. 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 중 분기별 비교치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재벌그룹 중 내부거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웅진이다. 전년보다 76.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년보다 45.9% 감소했다. 그 뒤는 STX가 69.0%의 감소세를 보였다. 동부 도 57.9% 내부거래 비중이 줄었다.또한 GS와 한국금융지주가 각각 45.9%와 43.1%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태광과 대성도 각각 42.8%와 41.3% 줄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과 두산이 32.8%와 21.6%의 감소세를 보였고 한화와 삼성도 각각 20.7%와 3.5% 내부거래 비중이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내부거래가 늘어
[KJtimes=김봄내 기자]주식갑부 1조클럽 회원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를 재벌닷컴의 평가결과에서 밝혀졌다. 재벌닷컴은 지난달 28일 현재 1834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를 평가했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주식 최고 주식부호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보유 주식가치가 11조708억원으로 압도적인 규모로 1위 자리를 지켰다.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9662억원을 기록하며 지키고 있다. 또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조1961억원으로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2723억원(10%) 늘어난 2조9892억원이다.눈에 띄는 것은 총수 부재로 인한 경영 공백 우려가 제기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
[KJtimes=김봄내 기자]‘징역 4년 선고 원심 확정.’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되면서 재계 안팎이 아연실색한 분위기다. 재계 3위의 그룹 총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까닭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재계가 술렁이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사실 얼마 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자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재계의 분위기는 ‘훈풍’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이번 최 회장의 실형은 ‘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메시지와는 정반대 기류의 판결이 나옴에 따라 재계에선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재계를 당혹해한 것은 또 있다. 최 회장이 경제민주화 요구와 함께 재벌 총수에 대한 양형이 강화된 후 실형이 확정된 첫 케이스라는 점이다. 게다가 그는 최근 법정 수난을 겪은 주요 그룹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구속돼 있으며 수감 기간도…
[KJtimes=김한규 기자]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특허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패소했다.이번 판결로 향후 특허무효심판 파기환송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 보인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는 지난 21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날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분리막과 이 기술이 적용된 리튬이온 2차전지는 LG화학이 보유한 특허의 구성 요소를 전부 구비하고 있지 않아 특허발명의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LG화학이 그동안 특허라고 주장하는 기술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 개발해 공개된 범용화된 기술이라는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을 들어준 것이다.이번 판결로 2년 가까이 끌어왔던 특허무효심판 파기환송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이
[KJtimes=이기범 기자] 2014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획득한데 대해 세계 피겨의 전설들이 "믿을수 없다(unbelievable)"는 반응을 내놨다.21일(한국시각)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해 144.19점을 기록, 총점 219.11점으로 1위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은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 없다!"며 경기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독일의 피겨전설 카타리나 비트도 독일 국영 ARD방송을 통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며 비판했다.이와 함께, 외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LA 타임즈 칼럼니스트 빌 플라시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믿을 수 없다. 스캔들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원전비리 수사를 통해 법원의 1차 판단이 이뤄졌다. 10개월 동안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 등 총 126명을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74명에 대해 법원의 1심 선고가 20일 이뤄졌으며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가장 무거운 형량을 선고 받은 사람은 업체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송모(49) 한수원 전 부장이다. 송씨는 앞서 신고리 1·2호기에 납품된 JS전선 케이블 시험 성적서 위조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데 이어 수뢰 사건으로 징역 15년과 벌금 35억원, 추징금 4억3000만원을 추가로 선고 받았다. JS전선 고문인 엄모(54)씨에게도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에게도 수뢰 등의 혐의가 적용돼 징역 7년에 벌금…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분위기가 이상하다. 흔들리는 위상을 바로 잡는 것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사실 전경련은 국내 산업계 내 영향력 약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조직 재정비와 함께 2~3명을 추가하는 회장단 확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불발에 그쳤다. 막상 정기총회를 열어보니 회장단사 가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 전경련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직 영입작업이 마무리된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회장단 확대 방침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영입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전망은 어둡다. 전경련은 지난 3개월간 재계 50위권 그룹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여왔으나 회장단사 가입에 적극적이었던 곳은 없었던 게 그 이유로 꼽힌다.전경련이 회장단 확대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
[KJtimes=김한규 기자] 사상초유의 개인 정보유출로 영업정지를 당한 카드 3사가 영업정지로 인한 영업손실이 1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축소 발표 논란에 휩싸였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정보유출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KB·농협·롯데 카드 등 카드 3사가 3개월 영업정지로 인해 1000억원 내외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영업손실 추정치가 각각 445억7000만원, 289억5000천만원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 NH농협카드 손실액을 합하면 카드 3사의 영업손실은 1000억원 내외가 된다는 것.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카드 3사가 신용평가조정과 영업정지가 끝난 이후에도 발생할 수익 악화를 우려해 축소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롯데카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
[KJtimes=김한규 기자]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이 잇단 악재로 구설수에 올랐다.취임 후 첫 기자단담회에서 공기업 방만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마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힌 적이 있기에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냉랭하기만 한 상태.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여론조사업체인 서울마케팅리서치와 단독 수의계약을 맺고 여론 조사를 펼쳤다. 당시 마사회는 이 여론조사에 3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기업인 한국마사회 내부규정에 따르면 2000만원이 넘는 계약은 사업자 2곳 이상에서 견적서를 받아 공개입찰을 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단독으로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다.마사회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하게 된 것은 행정관련 규정상 긴급하고 신속할 경우에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 이라며 “담당 부서에서 신속하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