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이 다음 달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본사 기준으로 4월 13일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자율 출근제는 있었지만 자율 출퇴근제는 처음이다. 자율 출근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자인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출근 시간만 자유롭게 한 제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 4시간 근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주 40시간 이내에서 본인이 알아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본사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원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사업장에도 이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자율 출퇴근제 시행 이후 전자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물론 다른 사업 부문의 계열사에도 이 제도를…
[KJtimes=김봄내 기자]LS그룹은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연구단지 내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LS타워 입주사 임직원들의 자녀 중 만 1∼5세 어린이 최대 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지면적 688㎡(208평)에 연령별 교실 4개와 실내외 놀이터 등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구자열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자녀들을 맡기는 만큼 끊임없이 교육의 질과 환경 등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교사들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근무환경과 처우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 6개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2017년까지 탄소소재ㆍ농생명ㆍ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을 창업하기로 하는 등 역동적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조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운영 방안에 따르면 탄소산업 분야에서는 효성과 전라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원천ㆍ응용기술 및 RD 역량을 결집해 신시장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효성은 탄소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500평 규모의 전주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와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내 8개 국립ㆍ정부출연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해외진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교육 기관들과 산학 연계 방안을 마련…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는 이공계 대학생 4학년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사전 접수를 받은 기계,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재상과 RD(연구개발) 직무 등을 소개하고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중앙연구소의 연구동과 실험동을 견학하며 타이어 개발과 연구 과정을 돌아보는 등 직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앙연구소 연구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 국내·외 전문 연구인력 600여명은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중이다. 박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5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만3356명이었고 여자가 9078명이었다. 평균 급여는 남자 6100만원, 여자 4300만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의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점유율(매출 기준)은 모니터가 32.7%로 가장 높았고 노트북 27.5%, 태블릿 27%, TV 25%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2012년 28.4%, 2013년 27.8%에 이어 지난해 26.9%를 기록,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매출 26조4555억원 중 해외 매출이 23조8472억원, 국내 매출이 2조6083억원으로 9 대 1의 비율을 보였다. 매출액에서 연구·개발(RD)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7%에서 2013년 6.2%에 이어 지난해 6.8%까지 상승했다.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매출원가율은 원가절감 활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에 힘입어 2013년 8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재벌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가액이 63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로 조사됐다. 30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2014 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상 업무·투자용 토지를 조사한 결과 장부가액이 63조2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4500억원(4%) 증가했다. 용도별로 업무용 토지가 55조7000억원으로 4.6%, 투자용 토지는 7조5900억원으로 0.1% 각각 늘어났다. 작년에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그룹이 토지를 늘렸으며 그룹별 보유액으로는 삼성과 현대차, 롯데 등 3곳이 10조원씩을 넘어 상위 3위권에 들었다. 10대그룹 중 토지 보유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이다. 삼성(18개사)의 토지 보유액은 2013년 말 12조3900억원에서 작년 말 13조4300억원으로 1조400억원(8.4%) 증가했다. 삼성의 토지가액이 늘어난 것은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3500억원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외형이 커졌지만 수익성은 예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행·금융지주사 제외) 중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은 22개로 집계됐다. 19개였던 2013년보다 3개사가 늘었다. 2013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었던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일하게 제외되고 현대제철[004020], 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 CJ[001040]는 지난해 새로 진입했다. 한국타이어[161390]는 작년 영업이익이 1조31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20.9% 증가한 9089억원으로 1조 클럽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턱밑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작년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
[KJtimes=서민규 기자]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재계 일각의 ‘재선임 여부 불투명’ 우려를 딪고 사내이사 자리를 지켜냈다.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것이다. 이에 따라 후계 승계 작업에 한층 속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실 지난 2012년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됐던 조 부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 15일로 끝났다. 이에 앞서 재계 일각에선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책임론이 일어나면서 일부 우려감이 제기됐다. 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재선임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결국 조 사부장은 사내이사직을 다시 맡게 됐다”며 “이에 따라 누나인 조 전 부사장이 등기이사직 상실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반면 조 부사장은 후계 승계 작업에 한층 속도를 높일…
[Kjtimes=서민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자업종을 벗어나 금융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회장 직함이 의미 없을 정도로 그룹 경영 전반에서 명실상부한 후계자로 입지를 강화한 모습이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CITIC(중신)그룹의 창쩐밍(董事長) 동사장(대표이사)과 만나 삼성과 CITIC그룹간 금융사업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지난 9일 삼성증권과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양 그룹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 중신증권 청보밍 사장, 중신은행 쑤궈신 부행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양 그룹 증권사간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금융전문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안으로 사내 인트라넷인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망(Network)분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캐피탈은 전산센터의 사내망과 외부망을 분리함으로써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내부 정보유출 및 자료파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산센터 외 공간에서 내부서버와 외부서버 사이에 자료 교환이 필요할 경우 문서를 암호화하거나 사전 승인을 받아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사이버공격의 규모나 크기가 점점 대형화되고, 공격 패턴도 날로 지능화되면서 근본적인 보안체제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용덕 효성캐피탈 대표는 “망분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부의 해킹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한 자산 보호가 가능해
[KJtimes=이지훈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의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가 건설 현황을 둘러보며 중남미 자동차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멕시코 공장은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멕시코는 기아차가 처음 진출하는 곳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과 창의적인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멕시코는 지난해 연간 322만대를 생산하며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법인 설립을 통해 우수 종자 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철하 대표이사, 문병석 식품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우수 종자 개발을 위한 전문법인인 'CJ브리딩 주식회사'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CJ브리딩은 쌀, 콩, 녹두, 고추, 배추, 참깨, 김 등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우수 종자를 연구·개발하고, 농가에 개발된 종자를 보급, 계약재배를 통해 이를 상품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종자의 품종에 대한 기초연구는 학계와 정부 기관이 수행하고, 시험재배 단계의 연구개발은 CJ브리딩이 담당하며, 확대 재배는 농민이 담당하는 구조로 기업과 학계, 농민이 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올
[KJtimes=김봄내 기자]조창걸 한샘 창업주가 한국의 미래를 개척할 전략을 개발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재 4400억여원을 공익재단에 출연한다. 한샘은 26일 조창걸 명예회장이 '재단법인 한샘드뷰 연구재단'에 한샘 지분 60만 주를 기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5일 종가(17만6000원) 기준으로 1056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 회장은 이를 시작으로 200만 주(약 3400억원)를 추가로 출연해 자신이 보유한 한샘 주식 534만 주 중 절반인 260만 주를 재단 운영에 내놓을 계획이다. 조 회장의 뜻에 공감하는 개인, 기업, 단체의 참여도 받아 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샘드뷰 연구재단은 조 회장이 2012년 세계 속에서 한국의 미래 전략을 개발하고 한국과 동북아,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개인 자격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의 이름인 드뷰(DBEW·Design Be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 불황으로 이익이 줄어들면서 삼성전자[005930] 등 일부 대기업이 광고선전비를 대폭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가 고공행진으로 수혜를 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담뱃값 인상에 나선 KTG[033780]도 광고선전비를 줄여 주목을 끈다. 26일 재벌닷컴이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상 광고선전비 상위 3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가 지난해 7348억원으로 1년 전 9943억원에서 26.1%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광고선전비를 20% 이상 줄인 것은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4조원으로 1년 전보다 36.4%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066570]의 광고선전비도 5288억원으로 0.6% 줄어들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익 증가에도 광고선전비가 26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591억원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주요 국영기업인 시틱(CITIC·中信) 그룹의 창쩐밍 동사장(董事長·대표이사)을 만나 삼성과 시틱그룹 간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9일 삼성증권과 시틱그룹 계열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두 그룹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 중신증권 청보밍 사장, 중신은행 쑤궈신 부행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자산운용의 ETF(exchange traded fund)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금융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ETF는 KOSPI200, KOSPI50과 같이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를 말하는데, 인덱스 펀드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