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해 수년간 억대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최근 해당 의혹을 담은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상공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엔케이'의 소유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 김모씨는 김무성 의원의 딸이다. 김씨는 '더세이프트'라는 엔케이의 자회사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출근을 대부분 하지 않고 매달 실수령액 3백여 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현지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직후인 2014년을 제외하고 김 씨가 5년 반 동안 받은 금액이 3억9천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모(59·여)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김씨가 낮 12시께 아이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운 상태에서 온몸으로 올라타 누르는 장면 등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며 "오늘(19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박모(58)씨 등 의사 7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씨 등에게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약사 등에서 현금, 법인카드를 받거나 식당·카페 선결제 등을 이용한 수법으로 1인당 300만∼5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가운데 박 씨가 가장 많은 5천195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천만∼5천만 원을 받은 의사가 2명, 1천만∼3천만 원을 수수한 의사가 11명 등이었다. 검찰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11억 원가량을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대표이사 신모(68) 씨 등 제약사 M사 임직원 3명과 회사 법인, 영업대행업체(CSO) 대표 박모(43) 씨도 함께 기소했다. M사는 돈을 의사들에게 직접 주는 대신 대행업체를 거치는 수법을 썼다. CSO에 고율의 판매 수수료를 주면 CSO는 수수료 중 일부를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로 넘겨 제약사와 의사 사이에 오간 돈이 없는 것처럼 꾸몄다. M사는 한 대학병원에 약품을 납품하는 의약품 도매상에도 리베이트로 약 4억원을 줘 자사 제품을 납품해달라고 청탁했다. 검찰은 도매상…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9일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파나마 선적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최근까지도 한국에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작년 10월 11일 포항에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것으로 파악된 리치 글로리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이달 4일 오전 11시58분 부산항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리치 글로리호는 지난 9개월 동안 최소 16차례 한국에 입항했으나,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제지도 당하지 않았다면서 이 선박은 현재 일본 해상을 항해 중이라고 전했다. VOA는 작년 10월 2일 북한산 석탄을 인천항에 하역한 스카이 엔젤호도 지난달 14일 울산항에 입항하는 등 최근까지 최소 6차례 한국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들 두 선박은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돼 있으나 사실상 중국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산 석탄의 운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돼 우리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억류 중인 토고 선적의 '탤런트 에이스'호도 홍콩에 주소를 둔 중국…
[KJtimes=김승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방송인 김정민(29)씨를 상대로 공갈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태영(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던 중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2014년 12월∼2015년 1월엔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는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김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씨는 손씨의 은행계좌로 1억원을 보냈다. 손씨는 같은 방법으로 김씨를 압박해 6천만원과 자신이 선물했던 금품을 가져간다는 명목으로 시계, 가전제품, 명품의류 등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또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김씨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치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 등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KJtimes=이지훈 기자]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방치돼 숨진 4살 어린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19일 부검을 한다. 사인이 규명되면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점에 대해 조사한다. A양은 9인승 스타렉스 통원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총 9명 어린이가 차에 탔고, 이중 8명은 오전 9시 40분께 차에서 내렸지만 A양만 내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A양이 등원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이 끝난 오후 4시께 보육교사가 A양 부모에게 연락해 A양이 등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아이가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A양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4살 여자 어린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KJtimes=김승훈 기자]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7일 북한산 석탄이 작년에 두차례 러시아를 거쳐 한국에서도 환적됐으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지난달 제출한 '연례보고서 수정본'을 인용해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 수정본에 따르면 작년 7∼9월 총 6차례에 걸쳐 북한 원산항과 청진항에서 석탄을 선적한 선박이 러시아 홀름스크항으로 이동해 석탄을 하역했고, 이를 파나마 선적인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인 '리치 글로리'호에 실려 제3국으로 향했으며, 이 선박은 10월 2일과 11일 각각 인천항과 포항항에 정박했다. 보고서 수정본에는 구체적으로 10월 2일 스카이 엔젤호가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 인천에 도착했고, 10월 11일 리치 글로리호가 북한산 석탄 총 5천t을 싣고 한국 포항에 정박한 것으로 기재됐다고 VOA는 전했다. 이 방송은 포항에 도착한 북한산 석탄은 t당 금액이 미화 65달러로 계산돼 32만5천 달러어치였다고 덧붙였다.…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사해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Seacret)이 이스라엘을 대표해 대한민국 보령시, 러시아 부리야트공화국 울란우데시 등과 세계머드도시연합 공식 출범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세계머드도시연합(IAM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ud Cities)은 세계 각국에 분포한 머드 관련 도시와 기업이 피부미용, 질병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머드를 함께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뜻을 모은 국제 민관 머드 연합체다. 학술,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계머드도시연합 파트너십에는 대한민국, 러시아, 이스라엘 국적의 글로벌 도시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관련 민관 대표단은 충청남도 보령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14~15일 양일간 대천해수욕장에 머물며 보령머드축제 개막식 참가를 시작으로 축제 이벤트 체험, 머드공장 견학, 현지 관광자원 시찰, 디너 만찬 등을 진행했다.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으로는 세계머드도시연합의 규약 및 조직 구성, 총회 개최, 신규회원 유치 등 제반 운영 방안에 대해 적극 협의해가겠다는…
[KJtimes=이지훈 기자]조직폭력배가 드라마 촬영현장에 난입해 스텝과 매니저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력조직 칠성파의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달 14일 0시 5분께 자신의 집주변인 부산 서구의 한 식당에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촬영현장에 들어갔다. A씨는 출연 배우에게 접근하려다가 매니저와 스텝이 말리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매니저 1명의 신체 주요부위를 발로 걷어차고, 다른 매니저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했다. 또 드라마 스텝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A씨는 또 20여 분 뒤 흥분한 상태에서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자신의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의 난동이 이어지자 촬영팀은 결국 철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먼저 치료를 받도록 병원에 이송했다. A씨는 이후 경찰에 자신 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16일 오전 10시 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장갑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직원 등 40여명이 공장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지붕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16일 경북 영주시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순흥면 새마을금고에 복면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4천여만원을 뺏어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범인 도주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인천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고전문학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교체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사립 고교 A 교사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A 교사는 "구지가나 춘향전 등 고전문학의 의미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특정 단어가 남근이나 자궁을 뜻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한 학부모가 성희롱이라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업의 전체적인 맥락을 배제한 채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학교는 사안을 조사하는 성고충심의위원회에 조사 보고서를 내기 전 양측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학부모 민원을 받은 학교 측은 해당 학급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하고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 교사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결론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2학기 동안 해당 학급 국어교사를 다른 교사로 교체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시교육청은 A 교사의 감사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학교가 A 교사에게 교체 조치를 내린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KJtimes=이지훈 기자]14일 오후 6시 25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A(46·여) 씨가 운전하던 SM3 차량이 후진 중에 경비원을 들이받아 사망케 했다. A 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상가 건물 벽과 인근에 있던 주차 돼 있던 오토바이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경비실 방향으로 후진하다 경비원 B(26) 씨를 들이바당ㅆ다. 이 사고로 B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 씨는 경찰에서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결함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와 A 씨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파키스탄 남서부 선거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폭 테러는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다. 발루치스탄주 아그하 우마르 분갈자이 내무장관은 AFP통신에 "마스퉁 마을에서 사망자 수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부상자가 150여 명이라고 말했다. 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복판에서 자폭,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공격 후 몇 시간 만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의 업무상 횡령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남구청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13일 5급 공무원 김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행위자의 지시를 따를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 전 구청장으로부터 직접 결재를 받았고, 다른 상급자·하급자가 모두 따를 수 없다고 거부한 상황에서 피고인만 따른 것은 자유로운 의사가 있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법원의 영장 집행을 거부해 신 전 구청장의 기소나 유죄 입증을 어렵게 하는 결과를 초래해 엄벌 필요성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신 전 구청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이 업무추진비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삭제 프로그램을 구매해 업무추진비 자료가 저장된 서버 전체를 삭제·포맷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전 구청장은 직원 격려금 등을 빼돌려 사적으로 쓰고, 김씨에게 압수수색 등에 대비해 전산 서버의 업무추진비 관련 데이터를 지우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