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참여연대마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는 12일 오후 홈페이지에 박정은 사무처장 명의로 게시한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회원께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김 원장의 의원 시절 행적에 대해 야당과 언론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김 원장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 중에 비판받아 마땅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 누구보다 공직 윤리를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던 당사자였기에 매우 실망스럽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현재 제기되는 의혹과 당사자 해명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위법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적인 입장을 내고자 한다"며 후원 회원들에게 최종 입장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석 원장은 참여연대 창립 발기인으로, 2002~2007년 사무처장, 2007~2011년 정책위원장을 지냈다. 이날 대검찰청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시민단체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김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성기 경기 가평군수는 최근 불거진 '성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룽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경위를 떠나 군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목숨을 걸고 결코 성 접대받은 사실이 없다"며 "(보도에 나온) 제보자가 2013년 당선 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하더니 반강제로 술집에 데려갔는데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흠집 내기와 허위사실 유포"라며 "오로지 진실만을 앞에 두고 가평과 군민의 명예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경기지역 한 언론사는 김 군수가 2013년 4월 민선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주점 업주의 사실확인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술값 220만원을 계산한 동석자는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내용도 실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만큼 일단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한 뒤 수
[KJtimes=이지훈 기자]12일 오전 12시 3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건물 지하 1층 세탁실에서 난 불은 지상층까지 번졌다. 전북소방본부는 구조대원 68명을 건물에 투입해 옥상과 계단으로 대피한 찜질방 손님 49명을 구조했다. 6명은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해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오전 3시까지 불이 꺼진 찜질방과 사우나 등 건물 내부를 수색했으나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경찰이 12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서 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에 대해 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3천여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35분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강제해산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다쳐 현장 의료진이 응급 치료를 하고 있다. 할머니 1명은 경찰에 맞서다가 가슴을 짓눌려 갈비뼈를 다치기도 했다. 주민 저항이 심해 경찰의 강제해산은 2∼3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KJtimes=이지훈 기자] 12일 오전 8시 11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착륙 중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종국(55) 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탑승객 12명도 모두 다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열기구는 오름열기구투어라는 업체의 것으로,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운동장에서 관광객 등 12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물영아리 인근에 있던 한 고사리 채취객으로부터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운영업체 관계자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의 절반 이상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33.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사퇴 찬성 30.0% vs 사퇴 반대 44.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사퇴 찬성 의견은 서울(57.0%)과 부산·경남·울산(55.7%), 대전·충청·세종(55.7%), 대구·경북(50.2%), 경기·인천(49.5%)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1%), 50대(53.4%), 20대(50.6%)에서 사퇴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40대에선 '사퇴 반대' 응답이 48.3%로 찬성(43.6%)보다 높았다. 30대의 경우 사퇴 찬성(42.5%)과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39)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씨는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28)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씨는 재일교포 1세 곽모(99)씨의 장손으로, 부친(72) 및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조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곽씨에게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씨는 지난달 16일 1심에서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공모한 곽씨의 부친과 법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시민단체가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고발장에서 "몇만 원짜리 식사·선물· 경조사비까지 엄격히 제한한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한 김 원장 스스로 의원 재직 시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위법 여부를 밝혀달라고 했다. 또 김 원장이 연구소장을 맡기도 했던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의 고액 강의와 관련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특정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참가 인원을 모집하는 등 '직권남용 갑질'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수습교사제' 도입을 검토한다. 수습교사제는 임용시험 합격자를 일정 기간 수습교사로 일하게 하면서 수업능력과 학교적응 여부 등을 평가해 교사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정교사로 임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수습교사제 도입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에게는 교과지식 전달 능력 외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협력·소통 등 광범위한 역량이 요구된다"면서 "지필고사와 단시간 내 진행되는 수업 실연·면접으로는 이런 역량을 지닌 교사를 선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교사 선발방식에 대한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돼왔고 다양한 제도개선도 있었지만, 미봉책에 그쳤다"면서 "현행 임용제도와 교사양성 방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하고자 수습교사제 도입·운영방안을 연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연구팀에 수습교사제는 물론 현행 임용제도에 대해 학교현장 교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습교사제 도입 가능성과 타당성 등 기초단계부터 수습교사제 시범운용 방안과 '서울시교육청형 수습교사제 운영방안' 등도 마련해달라
[KJtimes=이지훈 기자]전남 순천의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사망했다. 7일 오전 4시 8분께 순천시 왕지동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상가건물 2층 A(39)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의 아내(33)와 11살 딸, 8살 아들이 사망하고 A씨도 중상을 입었다. 자녀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숨진 채 발견됐고, A씨 부부는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으나 아내는 결국 사망했다. 이들 가족은 소방관이 구조를 위해 진입할 당시 2층 주택 내부 화장실에 대피해 있었으나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출입문에까지 불이 번지자 가족들이 화장실로 대피해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는 숨진 아내가 했다. 불은 1층 상가를 대부분 태우고, 2층 주택 일부를 태운 채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든 그 봄 안에서 자꾸 주책없이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공연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게 뭐라고…이 봄이 뭐라고…"라고 적었다. 그는 윤상 음악감독과 가수 조용필·최진희·이선희·YB·백지영·정인·알리·서현 씨 등 공연에 참여한 우리 측 예술단원들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모든 출연자의 연주를 기꺼이 맡아준 위탄(밴드 위대한 탄생) 선생님들과 코러스 분들. 모두의 마음을 잔잔히 위로해준 김광민 선생님, 자기들 잘못한 것도 아닌데 출발 전부터 마음고생에 짠했던, 한순간도 얼지 않고 모두를 즐겁고 기쁘게 해준 레드벨벳 친구들 잘했어"라고 적었다. 그는 북한 측 인사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는 "현 단장님, 안 틀기로 하고 봄봄봄 BG(배경음악) 써서 미안해요 ㅎ"라며 다소 애교 섞인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뒤 가수 로이킴 씨의 노래 '봄봄
[KJtimes=이지훈 기자]부산에서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8일 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발견됐다. 3일 오후 4시 10분께 부산 금정산 금강암 북문 200m 지점에서 가족이 김모(22·여)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 씨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씨는 경찰과 119 구급대에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밑 움푹 들어간 곳에서 추위를 피해 잠을 잤고, 주변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밤 자택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휴대전화를 놔둔 채 사라졌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전단을 배포하고 매일 500명 이상을 동원해 김 씨를 수색해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강원도 원주의 한 군부대 아파트에서 외삼촌이 만 7살 조카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은 3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A 상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상사는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관사에서 외조카 B(8)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사에게 맞은 B군은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상사는 공군 헌병대 조사에서 B군의 사망 직전 1∼2시간 동안 체벌 목적으로 B군을 효자손 등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지난 2월부터 A 상사의 관사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헌병대는 A 상사가 이번 사건 전에도 B군을 수차례 폭행한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제주로 이주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이효리가 행사 주제를 전달하는 내레이션을 맡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2)이 기념 공연을 한다. 대중 가수들이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살고 있다.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블로그에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루시드폴은 2014년 제주에 터를 잡고 감귤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귤이 빛나는 밤에'란 타이틀로 홈쇼핑에서 귤을 팔아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오롯이 제주에서 쓰고 녹음한 정규 8집을 내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Jtimes=이지훈 기자]1일 오전 10시 42분께 전남 영광군 묘량면 한 저수지에서 승용차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동원해 차량 운전자 등 탑승자를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주 A(58)씨가 운전 도중 저수지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