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29)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타인의 교사를 받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고통 속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의 슬픔과 원한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고, 피해자를 원통하게 잃은 유족의 억울함과 슬픔도 그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다가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교사범에게서 받기로 한 대가도 포기한 채 범행의 전모를 밝혔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의 유족은 '피고인은 교사범의 하수인에 불과하고, 늦게나마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해 형을 선고해달라'는 의견을 검찰과 재판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피고인과 교사범의 악연이 이어진 끝에 이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피고인이 그간 성실히 살아왔고 전과도 없는 만큼 다시 사회에…
[KJtimes=김봄내 기자]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 초반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을 대동하고 먼저 (조사를)진행했다"며 "다스 등 차명재산의 실소유 관련 의혹 위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했다. 호킹의 자녀들은 14일 성명을 통해 부친의 별세 사실을 알리고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고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1942년생인 그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했으며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다. 21세의 나이로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나 연구에 몰두하며 학문적 성과를 꽃피웠다. 그는 1965년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뛰어난 연구성과로 연구원과 교수 등을 거쳐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세계적으로 1천만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2일 오후 1시 13분께 경북 상주시 서곡동 주택에서 주인 이모(74·여)씨가 사육하던 개에 물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사육장에서 키우던 4살짜리 도사견에 물렸다. 경찰과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쏘아 이씨를 사육장 밖으로 빼냈지만 이씨는 큰 상처를 입어 숨졌다. 이씨는 6∼7마리를 키우던 사육장에 사료를 주러 들어갔다가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씨는 3년 전부터 도사견을 집에서 키웠다고 아들은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패션브랜드 '지방시'를 창립한 프랑스의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지방시의 오랜 동거인인 필리프 브네는 지방시가 지난 9일 잠을 자던 중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고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방시는 1950∼1960년대 여성스럽고 시크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디자인하며 이름을 날렸다. 특히 명배우 오드리 헵번과의 오랜 인연은 지방시를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려줬다. 헵번도 지방시의 드레스로 패션 아이콘으로서 더 유명해졌다. 빌리 와일더 감독의 1953년작 '사브리나'에서 헵번은 지방시의 '리틀 블랙 드레스'(몸에 딱 맞는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출연했고, 지방시는 이 영화의 상업적·비평적 성공에 힘입어 패션업계에서도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이후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헵번이 또다시 입고 나온 지방시의 '리틀 블랙 드레스'로 지방시와 헵번은 또 한 번 상승세를 탔다. 헵번과 지방시는 이후 40년간 디자이너와 여배우로서의 인연을 이어갔다. 지방시는 헵번의 평상복과 영화 의상 등 거의 모든 옷을 디자인했다. 헵번 외에도 재클린 케네디, 제인 폰다 등
[KJtimes=유병철 기자]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마스크 과학을 지향하는 제닉의 셀더마가 올리브영 일부 매장에 입점한다.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셀더마 제품은 최근 ‘송지효 #예쁨팩’으로 SNS상에서 화제가 된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 투명한 제형의 마스크팩으로 웹드라마 속에서 송지효가 실제로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면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는 10대와 20대 여성고객이 많은 수분 아이템 존과 마스크팩 존에 위치해 젊은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특히 이번 입점을 기념해 셀더마는 3월 한 달간만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셀더마 관계자는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이젠 올리브영에서도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면세점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까지 여러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쉽게 셀더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국내 유통망이 탄탄하게 확보된 만큼 해외 유통망 확대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는 ‘뷰티에 스타일을 입힌다
[KJtimes=김봄내 기자]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씨가 제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가 전날 숨진 창고에서 A4용지 크기,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사고 당일 오전 외출 중이던 아내에게 '바람 좀 쐬고 오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KJtimes=이지훈 기자]'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53)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목을 매 있는 것을 조씨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오피스텔은 조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여비서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검찰에 자진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검찰 조사에 따라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1년 이상 수차례 성폭행·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그는 보도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전날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자신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러나 회견 2시간 전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소했다. 회견을 취소하면서 "검찰은 한시라도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고 한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KJtimes=이지훈 기자]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씨가 9일 오후 4시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정재성(36)씨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 9일 오전 8시 12분께 경기도 화성시 자택 거실에서 잠을 자던 정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정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거실에서 홀로 취침했으며,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아내와 어린 두 자녀는 안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결과를 받았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06년 처음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씨는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용대와 조를 이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정씨는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감독을 맡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9일 새벽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8분께 한 남성이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안에 무단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들어간 문화재 관리인은 장 모(43)씨가 종이박스를 쌓은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것을 발견해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문화재 관리인에 의해 2시 3분께 꺼졌으나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문화재 관리소 측은 흥인지문에 다수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으나 어두운 새벽에 사건이 벌어져 장 씨가 잠긴 문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으며, 경찰의 연락을 받고 상황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흥인지문에는 소화기 21대와 옥외소화전 1대, 자동화재탐지설비, 폐쇄회로(CC)TV, 불꽃감지기 등이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 장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장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가 잠겨있는 출입문을 넘어 종이박스를 쌓은 채 라이터로
[KJtimes=김봄내 기자]군인권센터는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군 수뇌부가 소요사태 발생 시 무력으로 진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시 수도방위사령관이 직접 사령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소요사태 발생 시 무력진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당시 군 관계자들이 대통령령인 '위수령'을 근거로 병력을 동원하려 했으며 이 때문에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이 위수령 폐지에 반대했다고도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인 2016년 12월과 이듬해 2월 2차례 국방부에 위수령 폐지 의견을 질의했고, 이에 합참이 위수령 폐지 의견을 국방부에 보고했으나 한 전 장관은 존치 의견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센터는 "국방부가 청와대의 눈치를 보다가 탄핵이 인용된 직후인 지난해 3월 13일 이철희 의원실에 '위수령 존치 여부에 대해 심층 연구가 필요해 용역을 맡기겠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센터는 "이 같은 사실들을 아는…
[KJtimes=이지훈 기자]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지만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 배현진(35)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했다. 8일 MBC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MBC는 전날인 7일자로 수리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해 '우리말 나들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7년간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석에 앉았다. 그는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 시절 노조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MBC의 얼굴'로서 경영진과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며 방송해 노조원들의 반발을 불렀다. 그러나 지난해 MBC 장기 파업 후 경영진이 교체되고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발령대기 상태가 됐고, 그의 거취가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