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경찰이 26일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재난지휘본부를 꾸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방청 2부장(경무관 진정무)을 수사본부장으로, 지방청 형사과장(총경 김한수)과 밀양경찰서장(총경 이선록)을 부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밀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 오전 9시에 설치됐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병원의 간호사 한 명은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1층 응급실 뒤편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32분께 밀양시 세종병원 1층에서 난 불로 현재까지 31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52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8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나머지 11명은 중상, 3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원래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다행히 이곳 입원환자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한국인 연인 김소연 씨와 연내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미 양가 가족이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면서 "대략적으로 가을쯤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살 계획"이라면서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과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지 못하고 있고 아직 서울 외에 가본 곳이 많지 않아 한국 곳곳의 유적지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또 자신의 이혼에 대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몇년에 걸친 별거의 결과"였다면서 김소연 씨가 자신의 이혼과 별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년여 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서로를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KJtimes=김봄내 기자]20대 총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태(54)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인 2016년 3월 12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허위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관위는 실천본부가 19대 의원들의 개인별 공약이행률을 공표하지 않았는데도 김 의원이 마치 공표한 것처럼 허위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고 보고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이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때 허위성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리하자 선관위는 불복해 '불기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김 의원을 기소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진 1심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반면 2심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이 24일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 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취재진과 만나 "들어가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불법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다. '다스는 누구 것이냐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부사장은 "저는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상은 회장)이 지분이 있으니까 그렇게(아버님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은 회장을 월급사장이라고 한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부사장은 '협력사 IM을 왜 만들었느냐', '피의자 신분인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들어가서 성실히…"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로, 검찰이 지난주 전격 압수수색한 다스 협력업체 IM(아이엠)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검찰은 다스의 '120억원' 비
[KJtimes=김봄내 기자]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23일 오후 1시 34분께(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밝혔다. 진앙은 보고르 남서쪽 108㎞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진앙에서 150여㎞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수십초간 건물이 흔들리는 등 흔들림이 감지됐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부분 무죄를 받았던 1심이 깨지고 지원배제 관여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실형이 선고됐다. 특히 재판부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1심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도 인정하고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1심의 징역 3년보다 무거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원배제 혐의뿐 아니라 1심에서 무죄로 난 1급 공무원 사직 강요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1심에서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조 전 수석에겐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에 따라 조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27일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이후 180일 만에 구치소에 재수감된다. 재판부는 조 전 수석에 대해 "정무실 내의 지원배제 검토나 논의가 피고인의 지시나 승인 없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문예 지원배제 혐의에 공모 가담했다고 봄이 상당(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박 전 대
[KJtimes=김봄내 기자]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면서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KJtimes=유병철 기자]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마스크 과학을 지향하는 제닉의 셀더마가 지난 20일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에서 진행된 ‘셀더마x송지효 팬사인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인회는 송지효 #예쁨팩으로 화제가 된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의 완판을 기념하고 셀더마와 송지효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셀더마 매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뷰티 멘토로 떠오르고 있는 송지효를 보기 위해 행사 시작 전부터 국내 및 해외팬들의 수많은 인파가 몰려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지효는 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분위기와 자신의 뷰티 화보가 비주얼적으로 연출된 셀더마 매장을 둘러보며 ‘송지효 마스크팩’으로 이슈된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와 ‘스타룩 마스크’를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사인회 진행 내내 팬들 한 명, 한 명과 대화하며 눈을 맞추는 등 반갑게 팬들을 맞아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특히 셀더마x송지효 사인회 현장은 실시간으로 SNS에 업로드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는 ‘뷰티에 스타일을 입힌다’는 컨셉으
[KJtimes=김봄내 기자]'바람의 딸'로 잘 알려진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60·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한 교장은 작년 11월 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66)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한 교장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서 첫발을 떼고 파견 업무에 나선 '새내기' 구호 요원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고 때로는 동료, 때로는 멘토·멘티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 교장은 약 7년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경험을 담은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통해 오지 여행가로, 국제 난민 운동가로 대중에 알려졌다. 2009년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기도 한 그는 현재 청소년이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도록 인권·환경·평화 등을 교육하는 월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대통령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 자금이 청와대로 흘러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83) 전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의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선 국정원 관계자들과 이 전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국정원이 이 전 의원 측에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직접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MB 정권 당시 최고 실세이자 '상왕'으로까지 불릴 정도의 막강한 힘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저축은행 비리로 수사받아 이후 수감 생활을 한 데 이어 포스코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MB 정부 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국정원 자금을 불법으로 수수한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전태수는 하지원(본명 전해림·40)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그는 2007년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누나의 뒤를 이어 연기활동을 해왔다. 생전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 운명'(2009),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몽땅 내 사랑'(2010~2011), '괜찮아, 아빠딸'(2010~2011)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20일 승강기가 갑자기 아래층으로 추락하는 사고로 6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53분께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6층에 멈춘 승강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추락 순간 승강기에서 빠져나오던 조모(66)씨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조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오후 7시 48분께 다발성 골절 등으로 숨졌다.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 19명은 극심한 불안에 떨다가 15분이 지나서야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고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자신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홍근 의원의 주장은 형법 제307조 제2항의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윤옥 여사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또 "박 의원의 18일 발언 후 관련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음에도 박 의원은 19일 또다시 라디오에 출연해 '(특활비) 1억 원 중 3천만∼4천만 원 정도가 2011년 영부인의 미국 방문 시 행정관에게 돈을 줘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거듭 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이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받아 달러 환전을 한 뒤 김 여사 측에 건넸고, 이 돈이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고 검찰
[KJtimes=이지훈 기자]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가 여자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으로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빙상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불화로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었다"라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 (심석희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오늘 대표팀에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자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손찌검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동안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도 자존심이 크게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행으로) 직무정지를 받은 코치는 심석희를 어릴 때부터 지도해온 지도자"라며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 주장인 심석희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이 때문에 손찌검이 발생했고 심석희도 선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에 대해 "대표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해당 코치를 우선 직무를 정지시켰다"라며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