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집권 자민당이 일본 참의원 선거서 전체 유권자의 20%에 못 미치는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민당의 선거구에서의 절대 득표율은 이번에 처음으로 20%에 이르지 못했다. 2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선거구 선출 의석 74석, 비례대표 선출 50석 등 총 124석을 두고 치뤄졌다. 집권 자민당은 이중 선거구 선출 의석 74석 중 가장 많은 38석을 얻었다. 그러나 도쿄신문이 선거구 선출 의석만을 놓고 자민당의 득표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유권자 중 차지하는 득표 비율(절대 득표율)은 18.9%에 그쳤다. 도쿄신문은 "이번 참의원 선거의 전체 투표율 자체가 48.8%로 낮은 점이 큰 요인이지만 20%가 안 되는 지지로 50%를 넘는 의석을 획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민당의 선거구에서의 절대 득표율은 3년 전인 2016년 참의원 선거 때(21.3%)보다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의석 점유율은 2016년 49.3%에서 올해에는 51.4%로 높아졌다. 도쿄신문은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농업과 의료 등 업계 단체의 조직표에 도움을 받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23일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을 받아낸 원고 측이 피고인 미쓰비시중공업의 압류자산을 현금화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징용 소송 원고 측의) 일본기업 자산 현금화 움직임이 계속돼 우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로서는 한국 정부에 대응하라고 요구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징용 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인 일본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거부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문제가 논의되는 것에 대해선 "일본 입장을 확실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는 "WTO에서 인정되는 안보를 위한 수출관리 제도의 적정 운용에 필요한 재검토"라며 "WTO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구내에서 한국 학생들의 반일 시위가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풀사이드 스테이션에서 ‘그랩앤고’ 메뉴를 선보였다. 그랩앤고 메뉴는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어트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면 샐러드, 샌드위치 및 비건 버거 등의 저칼로리 음식이 메뉴에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숯불 그릴에 구워주는 베이컨 치즈 핫도그 및 소고기 버거를 포함한 그릴 메뉴 또한 맛볼 수 있다. 수영을 즐긴 후에 갈증을 해소해 줄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이라면 그랩앤고 메뉴를 통해 아이스 오미자, 과일 펀치, 오렌지 에이드,자몽 에이드, 마르가리타, 모히토 등의 다양한 여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그랩앤고는 판나코타 및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디저트 메뉴 또한 제공한다. 호텔의 풀사이드 바비큐 스테이션에서 판매하는 그랩앤고 메뉴는 9월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한다.…
[KJtimes=권찬숙 기자]지난 21일 열린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 뒤를 이을 '포스트 아베' 2인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은 '포스트 아베의 명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지원한 후보가 예측을 넘어선 득표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적극 지원한 후보가 승리하면서 '포스트 아베'로 주목 받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혼전이 예상되는 효고(兵庫)현 선거구(3명 선출)와 관련해 지난 6월과 이달 현지를 방문, 업계 단체에 연립여당인 공명당 측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지난 21일 밤 사전 예상과 달리 당선이 확실시된 것은 공명당 후보였고 이후 자민당 후보 당선이 확실해졌다. 공명당 간부는 "사전 조사에서는 자민당이 1위였는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스가 관방장관의 응원 효과는 효고현 선거구에서 화제가 됐다"면서도 "스가 장관이 주력했지만 패배한 선거구도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또 한명의 '포스트 아베'로 거론되는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파벌로 분류되는 기시다파 소속 의원 중 히로시마(
[KJtimes=유병철 기자]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오픈 2주년을 맞이해 ‘VISTA’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지난 2017년 4월 오픈 이후 워커힐만의 50년 호텔 운영 노하우와 서울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호텔 W서울을 통해 선보였던 창의적 DNA가 결합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독자 브랜드로 전개되어 왔다. 아트와 문화, 다양한 테크놀러지 구현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단순한 휴식을 넘어선 살아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 오픈을 2년을 기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모든 고객이 비스타만의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제 정비, 신규 상품 개발 등 다각도의 브랜드 리뉴얼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한 휴식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프레싱 비비들리(Refreshing. Vividly.)’라는 콘셉트를 제시하고, 예술, 문화의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비스타 브랜드 만의 행사를 마련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지향하는 ‘리프레싱 비
[kjtimes=견재수 기자]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23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교육부의 복지부동과 전북교육청의 재량권 남용을 맹비난했다. 임 의원은 “교육부의 복지부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고, 전북교육청은 국회답변, 반박보도 자료에서 버젓이 거짓말을 하는 등 재량권 남용에도 아무런 조치를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시도별 공통지표에 의한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5월 10일부터 11월 5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고 교육감 검토를 바탕으로 시도 최종의견을 제출받아 조정 및 합의해 평가 표준안을 만들었다. 임 의원은 “본 의원의 시도교육청의 최종 검토의견서와 평가표준안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장관의 의견을 묻는 자료요청에 대해 ‘평가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다’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면서, “교육부 역할에 대해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 28일 상산고 탈락, 교육감 개입의혹 관련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평가 매뉴얼 작성 및 평가세부지침, 평가위원 교육 및 서면평가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일본 경제와 물가가 악영향을 받는다면 추가 완화정책을 고려하겠단 의중을 내비췄다. 2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행사에 참석해 "일본은행은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위한 모멘텀을 유지할 목적으로 강력한 완화정책을 끈질기게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구로다 총재의 이 발언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정체되면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정책을 단행할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란의 핵 개발을 둘러싼 갈등을 암시하며 "최근 들어 글로벌 경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부 불안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행은 이런 상황 전개가 일본 경제활동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더는 디플레이션이 아니다"라며 "연간 물가상승률이 2% 목표에는 미달해도 0.5∼1%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이달 29∼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
[kjtimes=견재수 기자] 수산자원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TAC(총허용어획량, Total Allowable Catch)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우리나라 연근해어업 생산량 및 자원상태는 수산자원 고갈로 인해 계속해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근해어업 어획량은 2016년 당시 44년 만에 100만톤 선이 붕괴돼 91만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101만톤으로 다소 회복하긴 했으나 최대로 많이 잡힌 1986년 어획량 173만톤과 비교하면 여전히 58.4%에 불과하다. 정부는 1999년부터 어종별로 어획할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하는 TAC(총허용어획량, Total Allowable Catch) 제도를 도입해 강력한 수산자원회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고등어, 전갱이, 오징어, 꽃게 등 12개 어종의 어획량을 14개 업종에 적용하여 ‘자율참여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회복 효과를 보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다. TAC 제도가 시행된 지 약 20년이 지났지만 수산자원은 계속해서 씨가 마르고 있기 때문이다. TAC 관리 어종인 고등어의 경우 최다 어획연도인 지난 1996년 41만 5003톤을 기
[kjtimes=권찬숙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인 우방산업과 SM상선 건설부문이 22일 중복을 맞아 모든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가졌다. 우방산업과 SM상선 건설부문은 무더위의 한 중간인 중복을 맞아 ▲인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안성공도 우방 아이유쉘 ▲아산배방 우방 아이유쉘 1,2단지 ▲문전교차로 ▲그린빗물인프라 현장 등 총 5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약 100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며, 혹서기 현장근로자들의 안전관리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도 가졌다. 우방산업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묵묵히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들을 찾아 배식행사를 진행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안전 및 건강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택배와 대리운전 등 특수고용형태근로자(이하 특수근로자)들도 앞으로 사고발생시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23일, 이와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재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일반 근로자의 산재보험은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특수근로자는 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나누어 부담한다. 이 때문에 특수근로자들이 산재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어 4월 현재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한 특수근로자들이 86.1%에 이른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등 산재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특수근로자들이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근로자와 같이 보험료 본인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신창현 의원의 개정안은 9개 특수근로자 직종 중 재해율 등을 고려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종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특수근로자와 사업주 부담분의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신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택배, 퀵서비스, 대리운전 등 3,500여명의 특수근로자들이 산재보험…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호텔 베이커리숍 알파인델리에서 맥주, 와인 주류를 포함,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된 ‘테이크 아웃, 칠링 아웃’을 선보인다 ‘테이크 아웃, 칠링 아웃’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호캉스 및 야외 피크닉, 홈 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류와 함께 호텔 셰프들의 정성이 담긴 메뉴를 어디서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맥주와 와인 세트 중 선택 가능하다. ‘비어 치어스 세트’는 버드와이저 맥주 2캔, 바삭하게 튀긴 치킨윙과 쉬림프후라이, 샤워 크림과 치즈 딥소스가 올라간 감자튀김으로 구성됐다. 맥주는 소프트 드링크로 변경 가능하다. ‘와인 파인 세트’는 레드 와인 1병 또는 포지 와인 2병, 연어 샐러드, 치킨윙과 쉬림프후라이, 감자 크로켓, 달콤한 마무리로 과일 및 마카롱, 쿠키류가 포함된 디저트를 제공한다.…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얼리버드 패키지 ‘이른 가을의 쉼’을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한정판매한다. 가을이 시작될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얼리버드 패키지는 베이직형과 조식형으로 구성됐다. 베이직형은 호텔의 고즈넉한 더 라운지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권 2매가 제공되며 조식형은 박당 2인 조식이 포함된다. 두 타입 모두 공통으로 수영장에서 유용한 해온 스위밍 쿠션 1개가 제공되며 특히 2박 이상 연박 시에는 미니바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고객은 실내수영장, 사우나, 체련장으로 구성된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 혜택과 김포 롯데몰 무료 주차, 제주공항 왕복 셔틀버스, 체크인 시 1회 무료 발렛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 얼리버드 패키지 예약 시 10만원 상당의 풍차 라운지 2인 무료 이용이 가능하여 가을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롯데호텔제주의 풍차 라운지는 투숙객 전용 라운지로 와인과 맥주를 비롯해 달콤한 디저
[Kjtimes=김현수 기자]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청년 6명이 부산 일본영사관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기습 시위를 하다 경찰에 잡혔다. 22일 오후 2시35분경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에서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본영사관 내부 도서관에 있던 이들은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와 최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내용 등이 담긴 플래카드를 펼치고 같은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됐다.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와 구호 내용은 '일본의 재침략 규탄한다', '경제 도발 규탄한다', '아베는 사죄하라' 등이었다. 이들은 '주권 침탈 아베 규탄'이라고 적힌 가로 170㎝, 세로 50㎝ 크기 플래카드를 공중에 펼치려고 그 끝부분에 생수통을 달아 영사관 담장 너머 밖으로 던졌다. 그러나 플래카드가 철조망 등에 걸리는 바람에 계획이 성사되진 못했다. 경찰은 이들 청년들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일체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이 영사관에서 검거될 때 부산영사관 후문에서는 시민단체인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30여 개 단체 회원들이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고 일본 제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으로 건너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일본 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외무성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났다. 볼턴 보좌관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이란 문제를 놓고 협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국가안보에 관한 모든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짧게 답했다. 교도통신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결성을 추진 중인 호위연합체에 일본이 참여하는 문제와 징용 배상 등으로 대립하는 한일 관계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구상에 대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일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도쿄(東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과 접촉하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을 별도로 만났다.볼턴 보좌관은 "폭넓은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겨냥해 신뢰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22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한일관계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의 한일관계를 생각할 때 최대의 문제는 국가 간 약속을 지키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관리에 대해 말하면 바세나르 체제 등 국제 루트 하에서 안보를 목적으로 적절한 실시라는 관점에서 운용을 재검토한 것으로, 대항조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시에 수출관리 당국 간에서도 우리나라(일본)의 신청에도 3년간에 걸쳐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수출관리의 토대가 되는 신뢰관계가 상실돼 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일 청구권 협정에 위반하는 행위를 한국이 일방적으로 행해 국교 정상화의 기초가 된 국제조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밖에도 위안부 합의를 비롯해 양 국가 간의 국제약속을 한국이 일방적으로 깨뜨린 만큼 우리(일본)로선 먼저 약속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열린 당수 토론회에서도 바세나르 체제를 거론한 뒤 "일본도 들어가 있다. 안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