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올 초 시작된 네온 컬러 유행이 초 여름 날씨와 함께 산업 전반의 업계를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형광’이라고 불리며 촌스러움으로 치부되던 네온 컬러가 퓨쳐와 뉴트로의 합성어인 ‘퓨트로’ 트렌드를 만나 올 여름 최고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네온 컬러는 고채도와 고명도로 컬러 자체가 주는 생동감과 강렬함으로 ‘기분전환의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올 여름 패션에 시원함을 더해줄 거라는 전망이다. 이런 트렌드에 스포츠 및 골프 웨어도 비켜갈 수는 없다. 특히, 자연, 강렬함, 상쾌함과 에너지 등의 단어들과 함께 소개되는 네온 컬러는 활동성을 보여주기에 좋은 색상으로 이미 스포츠와 에슬레저 업계에서는 포인트 컬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여름철 필드 위 강렬하고 통통 튀는 컬러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더해 줄 ‘네온 필드룩’을 제안한다. 힐크릭이 선보인 ‘네온 필드룩’은 특유의 모던한 화이트, 블랙 등을 기본으로 네온 그린과 핑크 등을 포인트 컬러로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과 함께 세련미를 드러낸다. 여성용 제품인 ‘네온 하이
[KJtimes=김봄내 기자]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3가지 ‘랑데부 소나티나(Rendez-Vous Sonatina)’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우아한 자태의 랑데부 소나티나 컬렉션은 예거 르쿨트르 장인들의 진귀한 재능으로 결합된 파인 워치메이킹 코드와 메티에 라르™ 수공예 기술이 잘 드러난 타임피스들로 메종의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표현이 공존하는 정밀성의 예술을 표현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소나티나는 기요셰와 마이크로 페인팅 마더오브펄, 젬 세팅이라는 예거 르쿨트르의 3가지 메티에 라르™이 적용된 타임피스로 오키드 꽃과 나비가 우아하면서도 섬세하고,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물결 패턴의 기요셰 모티브가 인그레이빙된 다이얼에는 마더오브펄의 색감을 높였으며 섬세한 핑크와 그린, 퍼플 컬러를 가미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랑데부 소나티나 컬렉션은 다이얼의 가장자리에 내려앉은 우아한 금빛의 별이 랑데부 시간을 알려주며, 시간이 되면 멜로디 차임이 한 번 울리며 약속 시간이 되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또한 타원형의 다이아몬드 링은 다이얼 페
[KJtimes=김봄내 기자]나영석 PD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이 땅을 지켜낸 역사가 숨쉬는 섬, 울등도·독도'를 주제로 한 영상을 유튜브에 19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각 도시별 항일운동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원과 인천에 이어 세번째 지역 이야기다. 경상북도와 함께 제작한 이번 4분30초 분량의 영상은 한국어 버전부터 먼저 공개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조선시대 수토사들 부터 안용복과 독도의용수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침략으로 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역사를 상세히 담았으며, 이러한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울릉도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및 독도의 역사여행을 널리 소개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제작하여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소개하여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유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나영석 PD는 "1박2
[KJtimes=김봄내 기자]조현준 회장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의 경제 컨트롤 타워다. 이날 면담에서 조 회장은 바리아붕따우성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효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후에 부총리는 “효성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 회사 중의 하나로, 효성이 추진하고 있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PP 공장과 중부 광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6년과 지난해에도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개의 주방에서 2명 이상의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 제1호인 ‘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이 6월 20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은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와 ‘안성휴게소’ 2곳에서 운영된다.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 창업자는 출산에 따른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사회활동을 재개하는 4살 아기의 엄마이며, 안성휴게소 창업자는 핸드드립커피 전문점 사장을 꿈꾸는 대학 4학년 학생으로, 초기 시설투자비용 부담 없이 창업을 이룬 사례로써 향후 공유주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는 공유주방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성공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기에 앞서 경영 노하우 및 식품안전 관리기술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이의경 처장이 6월 2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개최되는 제1호 ‘공유주방’ 오픈식에 참석하여 공유주방 신규 창업자들을 격려한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전북교육청은 20일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평가단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상산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산고는 31개 항목 중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이 밝힌 항목별 점수를 보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에서 4점 만점에 1.6점을 받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적정성 점수(2점 만점에 0.4점)도 저조했다. 특히 감사 등 지적 및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돼 5점이 감점됐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상산고 평가는 학부모, 교육전문가, 재정전문가, 시민단체 등 영역별 평가위원 7명이 진행했다. 평가단이 산정한 점수는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인사로 구성된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김승환 교육감 재가로 확정됐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초·중학교 교사 근무시간이 전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 초등학교 교사가 주당 54.4시간, 중학교 교사는 56시간 동안 평균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이었던 세계 48개국·지역 중학교 교사 평균 근무시간은 38.3시간이었다. 즉, 일본 교사들은 평균치와 비교할 경우 1.5배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는 셈이었다. 도쿄신문은 "일본 중학교 교사의 주당 근무시간은 직전인 2013년 조사 때보다 2.1시간이나 늘어난 것"이라며 "2차례 연속으로 일본의 중등 교원이 세계 최장의 근무시간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48개 나라·지역 중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50시간대인 나라는 일본뿐이었다. 게다가 일본 중학교 교사들은 과외 업무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과외활동 지도에 주당 7.5시간을 할애한 반면, 48개국 평균은 1.9시간에 그쳤다. 또 일본서류작성 등 사무업무에 5.6시간을 쓰고 있었으나, 세계 평균은 2.7시간에 머물렀다. 도쿄신문은 "정부가 올해 초 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추가 근
일[KJtimes=김현수 기자]본의 한 지자체가 '혐한 시위'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교도통신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후쿠다 노리히코(福田紀彦) 시장은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헤이트 스피치를 행할 경우 형사죄를 물어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의 차별금지 조례안을 연말 시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시측은 이 조례에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에 대해 1만엔(약 10만9000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넣을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혐한시위가 일어날 경우 시측은 시위 사실을 검찰에 알리고, 법원이 헤이트 스피치라고 판정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가와사키 시의회에는 조례안에 대해 우호적인 의원들이 많아 무난히 제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와사키시는 작년 3월 공공시설에서의 헤이트 스피치를 사전에 규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나 시위 자체를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일본에서 법률이나 지자체 조례에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 벌칙규정이 담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大阪)시, 고베(神戶)시, 도쿄도(東京都)가 헤이트 스피치를 금지하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하이마트[071840]와 한전KPS[05160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제품 판매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온라인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되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비용 효율화 및 상품군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요 해외 정비사업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한전KPS의 올해와 내년 해외정비 사업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13.0%, 13.7% 하향 조정하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5%, 7.0% 낮춘다고 밝혔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KJtimes=김승훈 기자]2002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와 정밀측정 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인 고영[098460]테크놀러지의 2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미래에셋대우는 고영테크놀러지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고영의 2분기 매출의 경우 5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며 전방산업의 투자 위축으로 주력 사업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고영의 핵심 기술은 강력한 3D 측정기술로 재현성과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정밀검사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변함이 없지만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위축돼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고영테크놀러지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와 맺은 총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탁 트인 루프톱에서 멋진 일몰과 함께 와인과 플래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버블리시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은 로랑 페리에 브뤼 L-P와 함께 쁘띠 치즈 플래터 혹은 쁘띠 바비큐 플래터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호텔 20층에 위치한 고메바의 루프톱에서 이용 가능하다. 로랑 페리에 브뤼 L-P는 지속적인 버블감과 시트러스 향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꽉 찬 과실의 아로마와 프레시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여름 시즌 가장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제철 과일을 주제로 선보이고 있는 ‘썸머 프루트 애프터눈 티 세트’를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메뉴 및 플레이팅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한 ‘썸머 프루트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망고, 수박, 살구, 복숭아, 체리 등 여름 제철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완성된 감각적인 디저트를 비롯해 입 안 가득 달콤함이 녹아드는 과일 빙수와 세이보리 메뉴인 앙증맞은 핑거 샌드위치 및 커피 또는 티로 구성되어 보다 여유로운 오후를 선사한다. 또한 대표 메뉴로는 달걀 흰자를 이용해 머랭을 만들어 구운 쫀득한 식감의 망고 파블로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사과 타르트 타탱, 상큼 달콤한 라즈베리 마카롱, 지난해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앙버터 스콘, 향긋한 과즙이 가득한 살구 & 아몬드 피낭시에 등 10여 종의 디저트가 제철 과일 빙수와 함께 제공되며 오이, 달걀, 연어 등을 이용한 세이보리 메뉴 및 음료가 함께 준비되어 풍성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완성한다.…
[KJtimes=유병철 기자] 통유리창을 통해 일출을 감상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새로운 조식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 스테이션, 아메리칸 스테이션, 베이커리 스테이션 등 테라스의 총 7개의 스테이션에서는 고객에게 풍성하고 건강한 조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라스 조식 뷔페는 고객에게 한국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 스테이션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시원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냉면을 추가했다. 호텔 셰프가 직접 끓여낸 양지머리 육수와 갓 삶은 면이 제공되며, 고객의 취향껏 냉면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편육, 무절임, 메추리 알이 함께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식 스테이션에서는 부담되지 않으면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소고기 죽, 흑임자 죽을 포함한 죽 메뉴와 각종 김치, 제철 나물, 다시마 부각 등의 반찬이 제공된다. 셰프의 즉석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테판 스테이션에서는 한국 로컬 음식을 선보인다. 김치 계란빵, 매생이 계란빵, 치즈 계란빵 및 해물 파전 등 한국의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호텔로 들여와 고객에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릴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G20 오사카 정상회의 의장을 맡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제 징용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잇따라 위자료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중재위원회 설치를 요구했지만 한국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어서다. 일본 정부는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 강점기에 야기된 문제에 대한 양국 간 청구권이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하면서 판결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승소한 원고 측이 일본제철 등 해당 일본 기업을 상대로 현금화를 위한 한국 내 자산압류 절차를 시작하자 청구권협정(3조1항)에 근거한 분쟁해결 수단으로 지난 1월 9일 한국 정부에 외교상 협의를 요구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중재위 설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결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중재위 설치 요구에 대한 답변 시한인 전날까지 일본측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에 한일기업 출연금으로 지급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즉각 거부 입장을 내놔 양국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한국 외교부는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 한국과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보상하자는 제안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즉, 강제징용에 책임이 있는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해자들이 고령이어서 조속한 구제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당사자간 화해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일본이 이 안을 수용할 경우 일본 정부가 앞서 요청한 한일 청구권 협정 3조 1항의 한일 양국 간 '외교적 협의' 절차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 방안을 수용하면 외교적 협의를 통해 청구권협정에 대한 양국간 입장차를 논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자료는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에게만 지급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3건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금액은 총 13억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