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일본 측 관계자에게 밝힌 내용이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이같이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이었던 지난 2월27일 납치문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계속 이야기를 피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측은 다음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핵·생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포기, 심각한 인권문제 해결을 실행하는 대신 경제적 번영을 얻을 수 있다는 '빅딜 안'을 제시했다"며 "이때 납치문제를 인권 영역 핵심과제로 삼고 양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김 위원장은 북일간 과제로 납치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보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는데, 미국 측의 타협하지 않는 자세가 김 위원장 태도 변화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군위안부연구회는 18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억의 지정학-식민지와 일본군 위안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영남지역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소 존재에 대한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전성현 동아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부산 유곽의 실태와 일본군과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전 교수는 "개항 이후 부산 유곽의 변화를 정리하면서 일본군은 개항 초기부터 성매매 산업과 관련이 깊었다"고 말했다. 김소라 서울대 교수는 최근 연 '기록 기억: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를 소개하고, 이인순 희움역사관 관장은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해결 운동과 생존자들'을 주제 발표로 해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동을 시기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 콘래드 서울은 모 기업인 힐튼 그룹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0일부터 단 100시간 동안 최대 50%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플래시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 20일 낮 12시부터 5월 24일 오후 4시까지 100시간 동안 진행되며, 콘래드 서울의 객실을 투숙 당일 최적가에서 최대 50% 할인된 요금에 예약할 수 있다. 특히 투숙 기간이 5월부터 9월까지로 여름휴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획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콘래드 서울 호텔 관계자는 “이번 플래시 세일은 지난 100년간 고객에게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일본, 괌,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모션이다. 미리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럭셔리한 스테이케이션을 실속 있게 계획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본 프로모션 예약 기간은 2019년 5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2019년 5월 20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다.…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일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거티 대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말하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격려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시작하려는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헤거티 대사는 지난 2017년 주일미국대사로 지명됐다. 월가에서 잔뼈굵은 금융투자 전문가로, 1980년대 보스턴컨설팅 그룹 수석 대표 시절 도쿄에 3년간 주재했다. 외교 경험은 없지만, 트럼프와 직접 대화가 가능한만큼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이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자세로, 미사일이 발사돼도 변함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거티 대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이 되는 모든 탄도미사일과 대량파괴무기의 완전한 폐기"라고 밝혔다. 반면,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선 불만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거티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무역)협
[KJtimes=유병철 기자] 강릉 씨마크 호텔은 유럽 대표 프리미엄 스파 스킨케어 브랜드 오모로비짜의 시그니처 스파를 국내 최초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모로비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2000년 헤리티지 발효 온천수를 담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로, 미네랄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헝가리 온천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씨마크 호텔은 정제수 대신 100% 헝가리 온천수 베이스 화장품으로 선보이는 오모로비짜 시그니처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럭스티지형(Luxury+Prestige) 트리트먼트를 선보이겠단 입장이다. 스파 프로그램은 근육을 부드럽게 자극해 운동을 한 것처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클래식 헝가리안 페이스&보디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페이셜 트리트먼트, 보디 트리트먼트, 스페셜 트리트먼트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딥 클렌징 및 디톡스 효과를 자랑하는 무어 머드 컬렉션, 매끈한 피부결과 환한 안색으로 가꿔주는 블루 다이아몬드 컬렉션,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골드 컬렉션 등 고객 피부 타입 별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다. 또한 온천수에 들어있는 미네랄의 효능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해주는…
[KJtimes=김봄내 기자]KCC(대표: 정몽익)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독일 뉘른베르그(Nurnberg)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소재전시회 ‘PCIM 2019(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에 참가해 전자기기의 핵심 반도체 부품인 파워모듈을 비롯해 반도체와 관련한 다양한 유∙무기 소재를 선보였다. 파워모듈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반도체와 여러 구성 회로 및 부품들을 전용 케이스에 실장해 모듈화한 것으로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반도체 부품이다. 단순 전력 공급에서부터 변환, 안전성 및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도체의 신뢰성과 기능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소재다. KCC가 선보인 대표적인 유기소재 제품으로는 파워모듈에 쓰이는 접착제인 PCA(Phase Change Adhesive)와 반도체 웨이퍼용 필름 등이 있다. 특히 PCA는 탁월한 접착 성능과 전자기판의 열 방출을 돕는 고기능성으로 거래처의 고민까지 해결하는 제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KCC는 무기소재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무기소재 제품으로는 반도체를 먼지, 충격
[KJtimes=김승훈 기자]미래에셋생명[085620]과 이마트[13948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SK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매수’ 추천을 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전날 미래에셋생명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SK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2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트레이더스 등 신성장동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는 전망에 기인한다. 이마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혔는데 이에 따라 이마트의 전날 종가(14만6500원)는 지난 2011년 신세계에서 분할 상장한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KJtimes=김승훈 기자]화장품 제조업체 클리오[237880]가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등 구조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클리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36배 수준으로 높지만 브랜드 업체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에는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보다 분기별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407% 증가한 57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기대치인 2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원 국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중요시한다는 점으로 중국시장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야 한다”면서 “클리오는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현재 상장돼있는 중저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한 병원에서 변기에 사산한 태아를 실수로 흘려보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A(여·36)씨는 임신 14주 차였던 지난 3월, 태아 심정지 진단을 받고 사이타마(埼玉) 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입원 이튿날 처치에 앞서 담당 의사 허락하에 처치실에 딸린 화장실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바로 사산하게 됐다. 그러나 A씨는 병원 직원 안내에 따라 처치실에서 대기하던 중 화장실 쪽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와 또 다른 직원의 비명을 들었다. 화장실을 점검하던 청소담당자가 사정을 모르고 물 내리는 레버를 당긴 것. 도쿄신문은 "병원 측이 여성 환자에게 사죄하고, 유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청소원 매뉴얼을 보완키로 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금수 조치로 미중 무역전쟁 격화가 전망되면서 반등 하루 만에 반락 마감했다. 16일 도쿄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25.58포인트(0.59%) 떨어진 2만1062.98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반등폭이었던 121.33포인트(0.58%) 이상 밀리면서 1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하락해 전날 종가보다 6.60포인트(0.43%) 떨어진 1537.5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통신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려 수출길을 사실상 봉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하락을 부추겼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 속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전자 부품주 등 연관 종목 매도세가 강해져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KJtimes=권찬숙 기자]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현지에서 3000억원 규모 파격 마케팅에 나선다. 일본내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16일 네이버는 라인과 라인페이가 일본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억엔(약 3258억원)에 달하는 포인트 제공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일부터 29일까지로, 해당 기간 일본 라인 이용자에게 1000엔(1만875원) '라인페이 보너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라인페이 보너스는 일종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은 라인페이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모바일 송금을 활성화하는 시책"이라며 "레이와(令和·지난 1일 바뀐 일본의 새 연호) 시대에는 전자 결제가 생활 속에서 주요 지불 수단으로 뿌리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 현지에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후발주자인 페이페이가 100억엔(약 1046억원)을 투입해 결제 금액 20%를 돌려주는 마케팅을 실시하자,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라인페이 결제액의 20%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에서는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를 출시한다.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는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초콜릿 접시 속에 진한 우유얼음을 가득 담고, 그 위에 갤러리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4종과 각종 베리와 아몬드, 초콜릿 등을 쌓아올린 빙수이다.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는 위에 초콜릿 돔을 덮은 상태로 나무망치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은 나무망치로 얇은 초콜릿을 부수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는 빙수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전면 통유리창 너머로 한강이 흐르는 시원한 서울의 도심 전망을 선사한다. 갤러리를 방문한 고객들은 오후에는 차분한 분위기의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도심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과 함께 라이브 밴드의 로맨틱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힐튼 서울은 ‘서머 타임’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시원한 객실에서의 1박과 휴가 필수 아이템 에코백,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레스토랑 5만원 이용권은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바 테라스 라운지 중 선택해 취향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자연 채광이 드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실내 수영장은 천장과 벽면 전체가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 채광 아래 유유히 수영 및 태닝을 즐길 수 있다. 오존 여과 관리 시스템으로 사계절 최적의 온도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심 60cm 원형의 키즈 풀을 별도로 갖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KJtimes=권찬숙 기자]케이블채널 OCN 시즌제 수사극 '보이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16일 OCN에 따르면 일본판 '보이스'는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원제:ボイス 110緊急指令室)'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다.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은 일본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드라마 '마더'의 일본 원작을 방영한 니폰TV(Nippon TV)에서 7월부터 방송한다. 방송 시간대도 일본 현지 프라임 시간대인 매주 토요일 밤 10시로 편성이 확정됐다. 주연으로는 배우 가라사와 도시아키와 마키 요코가 나선다. 드라마 '하얀거탑' 일본 원작 주인공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가라사와 도시아키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형사 히구치 쇼고 역을 맡는다. 또 마키 요코는 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는 절대 청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다치바나 히카리 역을 맡아 드라마에 출연한다. '히간바나 - 경시청 수사 7과', '도로케이 - 경시청 수사 3과' 등 인기 수사극을 연출한 오오타니 다로와 구보다 미츠루 등이 연출을, 수사 드라마 '절대 영도' 시리즈로 현지에서 호평받은 하마다 히데야가 각본을 맡았다. 서장호 CJ ENM 해외콘텐츠
[KJtimes=권찬숙 기자]초저금리 정책 등 여파로 일본 대형 은행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리수 급감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리소나,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등 5대 일본 은행그룹은 지난해(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2% 감소한 1조7916억엔으로 나타났다. 일본 5대 은행그룹들의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줄고 있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순이익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그룹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24.0% 급감한 2조449억엔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즈호는 작년도 순이익이 무려 83.3%나 줄었다. 점포 정리 등에 따른 손실 비용으로 6954억엔을 반영한 영향이 순이익 하락을 견인했다. 일본 대형 은행들의 이익이 줄어드는 데는 초저금리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펼치면서 전통적 수익원인 예대마진 수익이 줄고, 인터넷 뱅킹 고도화 등 구조개혁을 위한 투자 비용은 급증하고 있어서다. 상황은 이렇지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융정책 회의에서 내년 봄까지 현재의 장기 초저금리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