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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논란 김무열, 차기작 'AM 11:00' 하차

[kjtimes=이지훈 기자]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무열이 차기작으로 결정됐던 영화에서 결국 하차한다.

 

김무열의 소속사 측은 9일 "김무열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AM 11:00'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제작사 측으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고민 끝에 작품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가 혼자 해야 할 마음고생을 제작사도 했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그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영화 'AM11:00'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고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기를 회사와 배우 모두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지난달 감사원이 공개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생계유지곤란 사유로 병역감면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무열의 소속사 측은 김무열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비 지출 등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해왔으며, 김무열의 수익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병원비 등으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또 동생이 군에 지원해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인 김무열이 동생 제대 전 군에 갈 수 없었던 상황 등을 설명하며 병무청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