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크레인용 특수케이블 개발

[kjtimes=이지훈 기자]LS전선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형 크레인과 같은 이동과 하역 중장비에 사용되는 특수 릴(Reel)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이 케이블은 발전소나 항만 등에서 크레인의 전력 공급과 운전모니터링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전력 공급과 장비 모니터링을 위한 중압(MV) 광복합케이블과 소형 크레인이나 이동용 컨베이어벨트에 주로 사용되는 저압(LV)급 전력 케이블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마모성과 인장력 강화, 뒤틀림에 잘 견디는 특수 구조를 갖췄다. 특수 섬유 편조로 구성된 피복이 케이블을 감싸 내구성을 높이고 그 위를 습기·유지·용제·화학약품에 견디며 난연성과 유연성 특질을 지닌 폴리클로로프렌 피복이 케이블을 보호한다.

 

이에 따라 고중량과 굽힘·비틀림·화재 등 극한 상황에서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이들 제품으로 국내 신항만과 발전소 등 특수 이동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선박의 대형화, 무역량 증가에 따른 해양 물류의 증가에 따라 국내외 특수 케이블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