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올해의 스타상 2년 연속 수상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지난 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리사는 올해의 스타상 수상에 이어 본인이 출연한 광화문연가가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리사는 뮤지컬계 스테디 셀러인 밴디트’, ‘대장금’, ‘헤드윅’ ‘에비타등의 뮤지컬에서 호연을 펼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겸 가수로 주인공으로 참여한 여러 작품에서 평단과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또한 현재 출연하고 광화문연가는 초연부터 함께 해온 작품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아픔을 가진 비련의 여주인공 여주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 호평을 받았다.

 

광화문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가 만든 30여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형 주크박스 뮤지컬로 이영훈의 주옥같은 멜로디를 토대로 원곡을 해치지 않으면서 뮤지컬화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날 리사는 레드카펫에서 순백에 가까운 컬러의 꽃을 모티브로 한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리사가 입은 진주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보라코리아 디자인으로 리사의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리사는 올해의 스타상 수상 후 소라색 원숄더 드레스로 갈아입고 초청무대에 올라 광화문연가뮤지컬 넘버 중 3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무대에서 폭발력 넘치는 성량과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을 선보여 좌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리사는 올해의 스타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기쁘다. 좋은 작품과 함께 출연한 좋은 배우분들 덕 분에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사는 오는 720일부터 85일까지 부산 뮤지컬 전문극장 소향아트센터에서 광화문연가로 개관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부산 광화문 연가공연에는 윤도현, 조성모와 더불어 초연 멤버인 송창의도 합류해 이전 앙코르 공연보다 더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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