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국민부부’ 김남주와 유준상이 석양빛 백허그로 애정을 과시했다.
김남주와 유준상은 15일 방송되는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42회 분에서 아름다운 석양빛 아래 달콤한 백허그를 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김남주와 유준상은 결혼 전 연애시절 데이트하면서 자주 찾았던 예쁜 카페에 오게 되고 풋풋했던 연애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아름다운 경치를 한참이나 감격스럽게 바라보던 김남주의 눈가에 눈물이 촉촉하게 맺히게 된 상황. 안쓰러운 얼굴로 김남주를 바라보던 유준상이 김남주를 뒤에서 살포시 안아주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감동범벅 달콤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게 됐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은 지난 8일 경기도 미사리 부근에 위치한 카페 앞에서 진행됐다. 관록파 배우들답게 능수능란한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 덕분에 촬영은 석양빛이 가장 아름답게 비추는 정확한 타이밍에 NG 없이 단번에 이뤄졌다. 특히 살굿빛 꽃무늬원피스에 하늘색 카디건을 걸친 김남주와 단정하게 노란색 셔츠를 입은 유준상의 의상이 석양빛에 녹아들면서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할 정도였다는 후문.
무엇보다 평소 척척 맞는 호흡으로 마치 실제 부부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남주와 유준상은 이날 역시 완벽한 호흡으로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장난을 좋아하는 유준상으로 인해 눈물연기를 하려고 감정을 잡고 있던 김남주의 눈에서 눈물대신 눈웃음이 흘러나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유준상이 촬영장 근처에 유명한 맛집을 알아왔다며 해가 질 때만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던 스태프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유준상은 “‘넝굴당’ 촬영하면서 내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는 스태프들이 너무 고맙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함께 힘냅시다”라고 파이팅을 전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넝굴부부 김남주, 유준상의 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식을 줄 모른다”며 “고된 시월드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사랑으로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랜만에 시월드를 떠나 그들만의 달달한 시간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설렜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39.2%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