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신인 여가수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실명으로 거론한 노래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인공은 19살 소녀가수 정하윤.
정하윤은 19일 출시되는 자신의 싱글 음반을 통해 ‘레이디 가가’라는 노래를 발표한다. ‘레이디 가가’는 노래제목 뿐만 아니라 노래 전반에 등장한다.
가요계에서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노랫말에 등장하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 현재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에 대해 노래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기에, 정하윤의 이번 곡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하윤의 ‘레이디 가가’는 그녀가 가수로서의 포부를 담은 노래다.
정하윤 소속사 측은 “보통 사람들이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듯 정하윤은 레이디 가가의 예술적 행보를 듣고 보고 그를 동경해왔다. 정하윤은 자신의 가수로서의 공식 데뷔를 꼭 레이디 가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레이디 가가’란 노래를 이번 음반에 수록했다”며 “그러나 정작 얼마 전 있었던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는 나이제한으로 인해 감동스런 순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 두 차례 내한공연을 벌인 레이디 가가는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숱한 화제를 뿌린 싱어송라이터 팝스타로 퍼기, 푸시캣돌즈, 브리트니스피어스 등의 작곡가로 활동하던 중 그녀의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된 힙합스타 에이콘이 가수로 데뷔할 것을 권유해 2008년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가 수록된 데뷔앨범 ‘더 페임’으로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활동, 아이티 대지진 이재민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