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3년 만에 공식 팬클럽을 창단했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3년 만에 공식 팬클럽 QUEEN'S(퀸즈) 창단식 겸 팬미팅을 열었다. 창단식을 앞두고 티아라를 만났다.
-데뷔 3년 만에 팬클럽을 창단하는데.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팬클럽을 만들지 못했다. 얼마 전부터 용기를 내서 팬클럽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늦지 않은 감이 있지만 이런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 그간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앞으로 더 큰 우정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DAY BY DAY’(데이바이데이)라는 곡으로 컴백했는데.
▶‘DAY BY DAY’(데이바이데이)는 시원한 댄스곡은 아니고 서정적인 티아라 만의 곡이다. 안무가 굉장히 독특하다. 유명하신 안무가가 짜 주셨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추다보니 노래랑 어울리는 것 같더라. 우리나라 전통춤 봉산탈춤 살풀이와 비슷하다는 말씀도 많더라.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 사랑해 달라.
-최근 8번째 멤버 아름이 합류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예뻐해 달라. 우려보다 너무 잘 해주고 예의도 바른 친구라 멤버들과 잘 지내고 있다. 아름이를 통해서 티아라의 약점이었던 평균연령이 낮춰줘서 너무 고맙다. 더 풋풋하게 인사드리게 돼 기쁘고 만족스럽다.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하는데, 향후 활동은.
▶유닛이나 솔로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 ‘티아라 활동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은정이와 효민이가 같이 일주일에 반 이상을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 무려 방송 3사에서 각자 인사드리게 됐다.
-어느덧 데뷔 3년에 접어들었다.
▶데뷔 땐 뭣 모르고 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데뷔 때보다 마음가짐이나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 팀워크도 훨씬 더 단단해 진 것 같다.
-티아라의 강점은.
▶걸그룹 특유의 예쁘고 섹시한 모습만 보일 법도 한데, 티아라는 다양한 콘셉트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무대에서 재미를 드리고 싶은 욕심이 많은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다른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티아라 만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곡 ‘거짓말’을 시작으로 ‘Bo Peep Bo Peep’(보핍보핍), ‘왜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Roly-Poly’(롤리폴리), ‘Cry Cry’(크라이크라이), ‘Lovey-Dovey’(러비더비)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신곡 ‘데이바이데이’로 인기 몰이 중인 티아라는 오는 8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