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성 스캔들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는 A재단의 홍보팀장과 청와대 비서관이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들통 났고, 이로 인해 둘 다 회사를 그만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A재단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위탁사업을 하는 회사로, 이 재단 홍보팀장 C씨(여)는 빼어난 미모로 채용 당시부터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C씨가 정부 위탁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와대 직원 B씨와 일을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유부녀인 C씨의 남편이 B씨와 관계를 의심해 이를 추적했고, ‘불륜 현장’목격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A재단홍보팀장인 C씨와 청와대 직원 B씨는 비슷한 시기,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A재단 관계자는 “올해 초 홍보팀장으로 임명됐던 C씨가 지난 6월께 갑자기 회사를 그만뒀다”며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