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하이트진로 사측과 노조가 화합을 선언하고 임금 동결 등에 합의했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16일 이남수 영업부문 사장, 김인규 관리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서광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존과 번영을 위한 노사 대화합 선언식'을 했다.
양측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노사는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관계 구축 ▲평화사업장 항구화 ▲새로운 영업 전략의 적극적인 추진 ▲직원 권익 협력 ▲영업 현장의 통합 시너지효과 협력에 합의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하이트와 진로의 합병에 따른 영업 시너지 효과 제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남수 사장은 "노사간 대화합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출범한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 부문의 영업력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