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011일부터 21일까지 과학관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과학문화축제인 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적 소통을 주제로 국제SF영화제, SF테마파크, 외계인 몽타주 공모전, 가족우주여행체험, 레고BOX 타임캡슐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1011일 국제SF영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놀랍고 환상적인 축제의 향연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소통을 주제로 하여 가족, 친구, 과학, 예술 등과의 소통을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제SF영화제의 상영작은 그동안 어렵고 무거운 영화에서 벗어나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블코믹스 특별전, 스파이키즈전, 패밀리 판타지아 등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17개국 30여편 이상의 SF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하는 SF테마파크를 725일부터 1216일까지 운영하면서 신체놀이를 통한 과학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 것이 큰 특징이다.

 

국내 최대의 SF영상축전인 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다양한 사전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011일 개막되는 국제SF영상축제의 서막으로 청소년들이 행사에 직접 참가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외계인 몽타주 공모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청소년 UCC 경연대회, 나만의 로봇스토리, SF OST 콘서트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