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MBC 판타지 시츄레이션 드라마 ‘천 번째 남자’가 첫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첫 촬영에 돌입한 ‘천 번째 남자’의 주인공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퀵’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온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로 자신을 사랑해 목숨을 바치는 남자의 간만을 먹어온 순정파 구미호 미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예원은 “드라마 첫 촬영이라서 긴장되고 설레었다”며 “첫 촬영이 멋진 이벤트 장면이라 더욱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강예원은 스스럼없이 밝은 성격과 남다른 친화력을 가진 미진 역을 맡았으며 이날 30도가 넘나드는 무더위 속 횡단보도 질주에도 지친 기색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을 보여 촬영을 구경하던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예원은 “지금껏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은 구미호들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미진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독특한 구미호다”며 “미진이 진정한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로 재미와 감동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99년 9개월 동안 순수한 사랑을 가진 남자들의 간만을 먹었던 구미호, 3개월 시한부 구미호 미진과 그녀의 가족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천 번째 남자’는 소소한 에피소드에 독특한 설정이 버무려져서 웃음과 감동을 전할 MBC 새 주간 판타지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8월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