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C-CLOWN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타이틀곡 'SOLO'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등장을 예고했던 C-CLOWN이 18일 오후 파격적인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 일정의 시작은 정오 종로에 위치한 한빛 거리에서였다. 평일 낮 도심의 거리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낯선 아이돌의 등장에 술렁이며 모여든 사람들은 C-CLOWN의 타이틀곡 'SOLO'의 무대를 지켜보며 함께 리듬을 탔고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개그맨 이혁재의 진행으로 이뤄진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SOLO'의 무대와 뮤직비디오 외에도 수록곡 ‘차 안에서’, ‘I'm Not Alone’의 무대와 멤버들의 인사, 앨범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C-CLOWN’은 ‘Crown Clown’의 약자로, ‘Crown’은 왕관, 왕위, ‘Clown’은 광대, 어릿광대 같은 사람을 뜻한다. 즉 지금은 어릿광대인 여섯 멤버가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앞으로 가요계에서 왕관을 쓴 왕,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점은 C-CLOWN이 자타공인 음반 업계의 명가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아이들이란 것이다. 음악 산업이 태동하던 80-9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온 예당의 노하우와 저력으로 빚어낸 아이돌 그룹이란 점에서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데뷔 무대에 앞서 빡빡한 쇼케이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C-CLOWN 멤버들은 “거리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 떨리면서도 신났다”며 “열심히 해서 사랑 받는 C-CLOWN이 되겠다. 저희 여섯 어릿광대(Clown)가 왕관(Crown)을 쓰는 그 날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차게 각오를 밝혔다.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C-CLOWN의 데뷔 앨범은 수록곡 전반에 걸쳐 흐르는 어쿠스틱한 사운드과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했던 떠오르는 차세대 히트메이커 작곡가 라도가 총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 ‘Not Alone’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봐 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섯 명의 멤버가 각자 다른 비주얼과 개성으로 뭉쳐 풋풋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C-CLOWN은 정형화된 아이돌의 틀을 깨고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그저 또 하나의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아이돌의 세대교체, 아이돌이란 개념의 재발견을 가져올 수 있는 이들이 될 것이다.
멤버들은 “많이 연습했다.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C-CLOWN은 19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