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보험업계인 A사 B사장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다. 믿었던 고객사로부터 배신(?) 아닌 배신을 당했다는 게 화두의 주요 골자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한 보고를 받고 당황했다고 한다. 믿고 있던 고객사인 C사에서 가입했던 공사보험을 다른 보험사에 넘기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용을 알아보니 C사 D부회장이 관련 본부에 다른 보험사들에게 복수견적을 받아 최저가를 제시하는 보험사에 공사보험을 넘기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앞서 C사의 보험료 인하요구에 대해 ‘감액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던 A사로서는 다급해 진 것은 당연지사. 이에 B사장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공사보험료 납부액을 감액시켜 주기로 해 결국 작년보다 30% 줄어든 보험료를 납부받았다고 한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사보험은 규모가 크다"면서 "고객관리를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