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2개의 테마무대로 펼쳐지는 ‘갈라쇼’

 

[KJtimes=유병철 기자] 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이자 813일 축제의 마지막 날 펼쳐지는 갈라쇼가 마침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갈라쇼는 이석준의 이야기 쇼를 통해 재기 발랄한 입담과 다양한 인맥으로 뮤지컬인들과 대중 사이에서 새로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 이석준이 진두 지휘를 맡아 기획, 진행한다.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펼쳐지는 메가 갈라쇼는 아래와 같이 2개의 테마쇼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 ‘The 예그린 갈라쇼’ - 예그린어워드 노미네이트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을 빛낸 보석 같은 작품과 인물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시상 프로그램인 예그린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무대다.

 

1회 예그린어워드 최다 후보작인 셜록홈즈’, ‘영웅뿐만 아니라 혁신상 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모비딕’,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식구를 찾아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활짝연 광화문 연가’, 한국형 주크박스 뮤지컬을 완성도 높게 선보인 스트릿라이프’, 한국적인 정서와 소재를 뮤지컬 무대라는 대중성 높은 컨탠츠로 끌어 올린 서편제’, 가장 최신작이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명랑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의 하이라이트를 각 작품의 주역이었던 배우와 함께 한 무대에 만날 수 있다.

 

이석준 ‘The 예그린 갈라쇼는 이처럼 예그린어워드 노미네이트된 지난 1년 동안 주목 받은 혹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 되었으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813일 오후 6시 시작하여 100분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 ‘The SMF 갈라쇼’ - 스타들이 응원하는 창작뮤지컬

이석준 ‘The 예그린 갈라쇼가 지난 1년간 창작 뮤지컬의 활약을 확인하는 무대라면 두 번째 테마 공연은 지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타임머신과도 같은 무대로 기획되었다.

 

예그린악단에 의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의 메인 테마부터 창작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명성황후겨울 나그네그리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마리아, 마리아’, ‘피맛골 연가’, ‘남한산성’, ‘대장금’, ‘미녀는 괴로워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공연된다. 이밖에 빨래’, ‘내 마음의 풍금’, ‘사랑은 비를 타고’, ‘형제는 용감했다처럼 완성도와 더불어 여전히 오픈런과 앙코르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지속하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 역사의 한 부분이자 SMF 스타 중 한명인 윤복희가 빠담, 빠담, 빠담을 전수경, 이경미가 피터팬의 삽입곡을 부른다. 윤복희를 비롯 남경주, 김선영, 박은태, 김기영 음향감독까지 5명의 SMF 스타가 함께하며 이밖에 민영기, 홍지민, 김소현, 김우형, 김법례, 배해선, 성기윤, 정영주, 이정화, 송용진, , 홍광호, 오소연이 함께 The SMF 갈라쇼 무대에 올라 스타들이 응원하는 창작 뮤지컬 컨셉에 맞춰 의미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The SMF 갈라쇼 역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마지막인 813일 펼쳐지며 830분부터 90분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올려진다.

 

2개의 테마를 분리 시켜 진행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갈라쇼의 티켓은 전체 페스티벌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이며 730일 충무아트홀 명당 찾기에서, 731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 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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