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직장인 63% "가계수입 부족하다"

[kjtimes=이지훈 기자]30~40대 기혼 직장인 5명 중 3명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현재 가계수입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0~40대 기혼 남녀직장인 503명을 대상으로 '맞벌이와 가계수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계수입이 적당한가'에 대해 '부족하다'는 응답자가 63.0%로 조사됐다.

 

'적당하다'는 응답자는 29.6%에 불과했고, '많다'는 응답자는 7.4%에 그쳤다.

 

'부족하다'는 답변은 맞벌이 직장인 중에는 53.8%로 절반정도에 달했으나, 외벌이 직장인 중에는 81.2%로 5명중 4명 정도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월 평균 가계수입은 평균 425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직장인이 평균 474만원으로, 외벌이 직장인 평균 331만원 보다 평균 143만원 높았다.

 

반면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 규모는 현재보다 24.2%(103만원) 높은 수준인, 평균 528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맞벌이 직장인은 평균 547만원을, 외벌이 직장인은 평균 492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은 66.2%로 5명중 3명 정도로 조사됐으나, 40대에 맞벌이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30대 직장인 중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은 73.0%로 과반수를 훨씬 넘는 수준이었으나, 40대 직장인 중 맞벌이 비율은 52.2%로 20.8% 포인트 급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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