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즈-러버더키, 의기투합 정기공연 돌입

 

[KJtimes=유병철 기자] 여성록밴드 두팀이 오는 10일 서울 홍익대 라이브홀 사피엔스7에서 여성록커의 존재를 알리는 공연을 시작한다.

 

그 주인공은 KBS ‘탑밴드2’를 통해 여성록밴드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던 당돌한 10대 걸밴드 스윙즈와 탄탄한 기타 연주를 보여주었던 러버더키.

 

국내에서도 이미 70년대부터 걸밴드가 존재는 했었지만 한국특유의 유교적 가치관의 하나인 남성우월주의와 여성들로만 구성된 밴드는 그저 행사 이벤트용이나 성적인 평가만을 받으며 음악적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로인해 여성록밴드들의 설자리가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되고 많은 꿈을 가진 여성밴드들은 시작과 함께 활동무대가 없음을 알고 자진해체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이에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여 21세기에도 아직 존재하는 남성우월주의를 뛰어넘어 한국여성들의 파워풀함과 음악적 역량을 펼쳐 남성밴드들 못지않은 음악적 평가와 활동을 보여주고자 러버더키와 스윙즈가 의기투합하여 여성록밴드의 정기적인 공연을 갖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여성밴드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그마한 출발을 알리는 공연으로 825일 부산에서 첫 지방 투어도 시작하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