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모두투어가 지난 6월 실시한 제8회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통해 하반기 허니문 트랜드에 대해 분석했다.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3주동안 진행됐고,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 출발하는 허니문상품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진행한 결과, 하반기 허니문 최고의 인기 지역은 동남아, 목적지는 푸켓으로 집계됐다.
전체 예약자 중 31%의 예비 신혼부부들이 푸켓을 선택했다. 동남아시아의 푸켓은 오래된 베스트셀러지역에 걸맞게 허니무너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매력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고급스런 허니문을 즐기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한 등급의 리조트가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항공편이 다양하여 출발시간 정하기가 용이하며 휴양지로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이유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곳이다.
2위는 여전한 인기지역인 하와이가 차지했다. 2008년 하반기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고, 작년부터 하와이 직항노선이 늘어나 좌석이 풍부해지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점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요즘은 임신을 하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베이비무너들이 많아지면서 단거리이면서 휴양하기 적합한 세부나 보라카이, 괌 지역을 많이 선호하기도 한다.
모두투어의 럭셔리 브랜드인 JM 상품은 지난 봄에 진행된 허니문 박람회 때 보다 3배 가까이 그 수요가 증가했다. 그 중 요즘 가장 핫 한 지역인 멕시코 칸쿤이 약 30%의 비중으로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였고 몰디브, 모리셔스, 뉴칼레도니아 등의 성장이 눈에 띄면서 고급화 및 장거리화 된 지역으로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허니문의 특성상 휴양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매력을 갖춘 숨겨진 여행지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 이런 점에 부합하여 태국 크라비와 말레이시아의 랑카위가 앞으로 주목할 만한 허니문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라비와 랑카위는 조용한 휴양지로의 매력으로 이미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각광 받는 지역이다. 크라비의 경우 비즈니스에어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직항을 운행할 계획이어서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는 허니무너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모두투어에서는 동남아지역과 남태평양지역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를 진행 중에 있다. 동남아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태평양은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열릴 예정으로 박람회 기간 예약 시 쌍당 10만원의 추가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업그레이드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으니 예약을 서둘러야겠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