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무더위 속 C-CLOWN의 야외 팬사인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4일 저녁 일산 라페스타 야외 무대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 C-CLOWN이 데뷔 후 첫 팬사인회를 가졌다. 무더운 날씨 속 야외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주말을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온 팬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팬들 중에는 “한국을 찾았다가 가요방송을 보고 C-CLOWN의 팬이 됐다”며 엄마와 아기, 할머니 삼대(三代)가 함께 사인회를 찾은 일본인 가족, 갑자기 사정이 생긴 딸을 대신해 싱가포르에서 왔다는 아버지 팬도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아직 이렇다 할 해외 프로모션 한 번 없이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C-CLOWN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C-CLOWN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고 방학과 휴가를 맞아 이들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팬들도 많다고 한다.
C-CLOWN은 지난달 19일 데뷔앨범을 발표해서 이제 데뷔 3주차를 맞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주 초 4일에 있을 팬사인회가 공지되자마자 해당 지점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음반 매장 관계자는 “이렇게 더운 날씨에, 그것도 신인 그룹이 갖는 첫 번째 음반 팬사인회에 이런 인파가 모인 건 이례적이다. 다른 지점에서도 팬사인회 진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앨범 ‘Not Alone’의 타이틀곡 'SOLO'로 인기몰이 중인 C-CLOWN은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