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카프, 게릴라 홍보 이벤트로 눈도장

 

[KJtimes=유병철 기자] 신인 4인조 걸그룹 스카프(skarf)가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리는 이색 홍보이벤트를 통해 귀여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국내 최초 한국+싱가포르 합작 걸그룹 스카프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대전-대구를 지나 부산-광주 시내에 깜짝 등장하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해 큰 반응을 이끌어낸 것.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공동작업한 ‘Oh! Dance'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스카프는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시내 일대가 혼잡을 빚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등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쳤다.

 

선거유세를 모티브로 홍보 이벤트를 기획한 스카프는 ‘We're your skarf'라고 적혀있는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밝게 인사를 건네고 자신들의 이미지로 제작한 부채를 나눠주며 친근한 모습으로 깜찍한 유세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스카프는 예정에도 없던 춤과 노래를 즉흥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는 등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특히 시민들 중에 스카프를 알아보고 사진 및 사인을 부탁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스카프의 타이틀곡 ‘Oh! Dance'가 흘러나와 4명의 멤버 모두가 감격에 겨워했다는 후문이다.

 

스카프의 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멤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보내주신 성원에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스카프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프는 지난 17KBS2 ‘뮤직뱅크를 통해 ‘Oh! Dance'의 첫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친 후 여러 매체를 통해 활약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