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천만 여배우 강예원 주연의 브라운관판 영화, MBC 금요 판타지 시추에이션 드라마 ‘천 번째 남자’가 지난 17일 저녁 첫 선을 보였다.
강예원 ‘천 번째 남자’에서 영화 천만 배우답게 멜로, 로맨스 코미디, 가족 드라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연기력을 선보여 ‘강예원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과거 강예원(구미진)이 구미호라는 걸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 도망 가던 중 사랑하는 남자 이천희(응석)가 자신을 대신해 화살에 맞아 함께 벼랑에서 떨어져 물 속에서 애틋하고도 슬픈 사랑을 표현한 과거 회상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중 촬영은 호흡과 체력 소모 등으로 감정표현에 어려움이 많아 배우들이 예민해 지는 촬영 중 하나지만,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와 ‘퀵’ 등에서 경험으로 익숙한 듯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강예원은 건장한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수중 촬영이지만, 여유롭게 수영과 잠수를 즐기고, 촬영 틈틈이 물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에 강예원은 “영화 ‘퀵’에서 수중 촬영을 했던 익숙한 장소라서 심적으로 편했던 것 같다”며 “그리고 파트너인 이천희 선배가 많은 부분을 배려해줘서 더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선배 이천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촬영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강예원과 이천희가 힘든 수중 촬영으로 본인들도 힘이 들 텐데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특히 강예원은 물속에서 인어공주처럼 여유를 즐겨 깜짝 놀랐다. ‘마린걸’ 같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더위와 비로 오락가락한 날씨에도 배우, 스태프들이 한 마음이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 중인 강예원 주연의 브라운관판 영화 MBC 금요 판타지 시추에이션 드라마 ‘천 번째 남자’는 24일 저녁 9시 55분에 8부 중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