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좌충우돌 코믹연기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주인공 김희선이 고려청자에 눈독을 들이며 된장녀의 본색을 드러냈다.

 

극중 은수(김희선)는 공민왕(류덕환)이 나라의 의선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자 나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돌아갈 때 고려청자와 그림 몇 점을 챙겨주면 납치사건은 없던 걸로 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보급 여신김희선답게 국보급 문화재를 탐낸 것이다.

 

이처럼 돈을 밝히는 스타일을 솔직하게 드러낸 은수는 최상궁이 별궁에 처소를 마련해주겠다고 하자 평수가 얼마나 되요? , 집 보는 거 좋아하는데...”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은수는 공민왕과의 대화에서 그가 고려 말기의 31대 임금임을 알았고 자신을 고려시대로 끌고 온 싸이코 같은 남자가 역사 속 최영 장군(이민호)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수는 또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역사에 길이 남은 로맨스의 주인공이었음을 알려주며 완전 대박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런가하면 공민왕의 옆에 있던 신하 일신에게는 백성을 위한다는 사람이 그 따위 말 한마디에 발끈하느냐?”고 핀잔을 주며 한방에 제압했다.

 

은수는 또 이곳은 적이 노리는 곳이라 위험하니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최영의 부탁에 나한테는 든든한 ’(임금)이 있다고 과시하며 거절했다.

 

하지만 고려청자 운학문매병을 안고 좋아하던 은수는 최영이 혼절하여 쓰러지는 장면에 충격을 받아 그만 도자기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은수는 이에 앞서 장빈(이필립)이 마련해준 고려 의상으로 갈아입으면서 속옷 패션쇼를 벌이는 등 끊임없이 좌충우돌의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기철(유오성)이 은수를 가리켜 여인의 형상을 가진 요물이라고 몰아붙여 앞으로 은수의 고난이 가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희선 미모는 신의 선물” “김희선은 스타의 형상을 가진 배우”“다음 회부턴 러브라인도 터지는 걸로~ ~”“결국 병원 개업 못하고 왕실 주치의 됐네등의 글이 올라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