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즈-러버더키, 부산 ‘걸스락페스트’ 출연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2'를 통해 여성록밴드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던 당돌한 10대 걸밴드 스윙즈와 탄탄한 기타 연주를 보여줬던 러버더키, 그들이 부산으로 향한다.

 

지난 85일 홍대 라이브홀 사피엔스7에서 걸스락페스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첫 지방 투어를 떠난다.

 

이번 공연은 록의 남성 전유물이 아니라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대등한 실력으로 여성의 퍼포먼스가 아닌 록 아티스트로 당당하게 실력을 보여줄 것이며 그런 취지에서 대한민국 여성 록 밴드 주축으로 레이디 록이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기획 공연이 아니라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고착 시키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여성 밴드가 주축으로 이루어진 기획 공연으로 부산에서 첫 시작을 알리게 된다.

 

본 공연은 오는 25일 부산 경성대 부근에 위치한 바이닐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밤 9시 공연이 시작되며 스윙즈와 러버더키 외에 부산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감성적이고 파워풀한 혼성 4인조 폴라코스틱과 카우칩스도 함께 참여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