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인기가요’ 무대 도중, B.A.P(비에이피)가 돌연 팬들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팬바보’임을 입증했다.
B.A.P(비에이피)는 지난 26일 SBS ‘인기가요’에서 ‘NO MERCY’ 무대를 선보이던 중에 사물놀이 퍼포먼스 직후 리더 방용국이 애드립으로 “베이비들 다 사랑한데이”라고 구수한 사투리로 사랑 고백을 했다. 이어 폭풍 라이브를 선보인 ‘꿀성대’ 대현이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객석을 향해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베이비’라는 호칭은 B.A.P(비에이피) 팬덤의 이름이다.
이날의 ‘인기가요’ 무대는 데뷔 7개월 만에 아시아와 유럽 차트를 석권하고 명실공히 B.A.P(비에이피)를 차세대 K-pop 스타로 입증시킨 ‘NO MERCY’의 마지막 공식 방송으로 특별히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듯한 노란색 의상까지 더해져 팬들을 향한 B.A.P(비에이피)의 세심한 배려를 엿보게 했다.
폭풍 라이브에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 그리고 만남을 기약하는 노란색 의상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인 B.A.P(비에이피) 오는 29일 리패키지 앨범 ‘대박사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힙합 리듬에 락의 기타 리프를 접목하고 사투리랩과 국악을 가미해 B.A.P(비에이피) 특유의 실험적이고도 신선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NO MERCY’는 대만 지뮤직(g-music) K-pop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 독일 아시안 월간 뮤직 차트에서도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차세대 K-pop 스타로서의 B.A.P(비에이피)의 면모를 확인시켰었다.
이러한 ‘NO MERCY’와 타이틀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고 알려진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대박사건’은 시스타의 ‘러빙 유’, 엠블랙 ‘전쟁이야’, 이루 ‘미워요’, 백지영 ‘목소리’ 등으로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그 동안 ‘WARRIOR’, ‘POWER’, ‘NO MERCY’에서 강한 남성상을 보여주었던 B.A.P(비에이피)가 이번 ‘대박사건’에서는 브리티쉬 락을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성을 B.A.P(비에이피) 특유의 색깔로 표현할 예정이라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치도 상승하고 있다.
또한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작년 8월에 방용국이 솔로 뮤지션으로서 처음 작업한 곡으로 비스트의 양요섭이 보컬을 맡았던 ‘I Remember’가 B.A.P(비에이피)의 메인 보컬이자 최근 ‘7단 고음’에 ‘폭풍 라이브’를 선보이며 새로운 실력파 보컬로 인정받고 있는 대현의 버전으로 수록되어 소장가치를 더하고 있다.